제85회 이달의 영상기자상 심사평

by KVJA posted May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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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한원상)가 주관하는 이달의 영상기자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이한상)는 지난 3월 22일 제85회 이달의 영상기자상 심사회의를 열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5편을 수상 작으로 선정했다.
 

 뉴스부문에선 두 편의 수상작을 냈다. 

 SBS의<제 2차 북미 정상회담 북측 고위급 대표단 할롱베이 방문 단독포착>은 베트남을 방문한 북한 고위급 대표단 리용수 노동당 부위원장 등과 시찰단이 할롱베이를 방문한 것을 국내 언론 중 단독 취재하여 북한의 경제와 관광산업 육성의 청사진을 찾으려는 게 포함됐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 주목을 받았다.
 

 MBC의<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김정은 특별열차 - 트럼프 에어포스원 단독 취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 2차 북미 정상회담 취재 중 김정은 위원장 특별열차가 중국 국경을 넘어 베트남 랑산성 동당역에 들어오는 첫 모습을 화면에 담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이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첫 모습을 단독 취재했다.
 

 뉴스부문의 수상작 2편은 심사회의에서 열띤 논쟁을 벌였다. 더운 날씨에 베트남의 어려운 환경 여건 속에서 영상을 담아낸 영상기자의 노력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과 그렇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재심사에 들어간 결과 2편을 모두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지역뉴스부문>은 G1강원민방의 <폐기물 된 물고기 아파트>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매년 700억 원 정도의 사업비가 투입되고도 수중 30m에 설치한 대형 인공 어초가 허물어져 방치된 채 물고기가 더미에 깔려 죽어가고 있는데도 강원도와 수산자원관리공단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인공 어초의 실태를 영상 화면으로 담아낸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전문보도부문은 두 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문보도부문 공공보도> 수상작인 SBS의 <'동남아 불법 수출 쓰레기 실태' 연속보도>는 한국의 한 업체가 불법 폐기물 쓰레기를 필리핀에 수출했다가 적발돼 한국 정부가 해당 업체 대신 일부를 회수하게 된 사안과 말레이시아에서 한국산 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린 취재는 사태의 발단부터 실태와 해법까지 현장감 있게 취재하여 정부의 대책 발표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 수상작이다.
 

 <전문보도부문 영상편집>은 KBS제주의 <제주 4.3 수형인, 민회 등>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70여 명이 걸린 4.3 재심 판결을 영상으로 압축하여 잊혀가는 4.3의 아픔 역사와 직접민주주의를 요구하는 민회 운동을 영상으로 제작했다. 특히 역사적인 자료 화면과 인터뷰 등을 영상으로 짜임새 있게 편집한 것이 돋보여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달의 영상기자상 심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