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0회 이달의 영상기자상 전문보도부문 영상기획 부산MBC 이경수, 최병한 기자 <창사60주년 특별기획 '빅 캐리어'>

by KVJA posted Jan 2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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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0회 이달의 영상기자상 전문보도부문 영상기획

부산MBC 이경수, 최병한 기자
 
<창사60주년 특별기획 '빅 캐리어'>

 

 

 지구촌 대동맥, 하늘과 바다

  우리가 사는 지구촌에 연간 하늘길로 1억 톤, 바닷길로 1억 5천만 개 컨테이너 상자가 밤낮 쉴 새 없이 이동한다. 마치 매일 피라미드를 여러 개 만드는 것과 비슷하다. 이 모든 일이 거대한 이동수단 빅 캐리어(Big Carrier) 항공기와 컨테이너 선박을 통해 이뤄진다. 밤낮없이 시간과의 숨 막히는 전쟁을 벌이는 현장과 머나먼 이동 전 과정 동승 취재로, 가까이하기 어려운 ‘비밀의 공간’ 조종실과 조타실에서 바라보는 하늘과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을 엿보고, 현실 생활에서 격리된 듯한 그들만의 이야기도 들어보았다. 지구의 하늘과 바다가 가지는 자연의 웅장함을 4K UHD의 초고화질 섬세함과 뛰어난 색채감 구현으로 시청자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또한 특수촬영(VR, 타임랩스, 고속촬영 등)과 그래픽 등의 다양한 영상표현으로 흥미로운 물류 세계를 경험하게 하고 싶었다.

 

 화물은 언제나 깨어있다

 여객기로 붐비던 인천공항에 어둠이 내리면 화물기가 주인공이 된다. 오늘 밤 지구촌 곳곳으로 출발을 준비하는 747 화물기들이 줄지어 서 있고. 수출통관, 운송, 상·하역작업자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화물터미널은 분주하다. 24시간 이곳은 화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제작팀은 밤낮없이 이어지는 항공 물류의 과정을 세계일주 화물항공기에 동승해 전 과정을 UHD 영상으로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항공기 운항 승무원과 일주일간의 과정을 함께 했다. 빛나는 하늘과 지구촌 곳곳의 모습을 세계일주 노선 항공기에서 벌어지는 물류의 전 과정을 아름다운 영상미를 더해 전달하고자 했다.

 

 올 스테이션 스탠바이

 출항을 앞둔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박(13,000 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 1TEU, 에 출발을 알리는 신호가 울린다. 또한 제작팀은 해상화물의 표준이라 할 수 있는 컨테이너 선박에도 10일간 동승해 푸른 망망대해를 가르는 바다 사나이들의 모습을 담았다.외로운 항해 생활. 물류산업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그들, 사람 냄새나는 사나이의 모습을 담았다. UHD 화면에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 그리고 밤하늘 수없이 밝게 빛나는 은하수 별빛도. 부산은 도심 어디에서나 컨테이너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물류 중심도시다.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는 동안 내내 어떻게 하면 겉으로 보이는 모습 이상을, 자세히 그리고 재미있게 영상으로 표현할지 고민이었다. 지난 10개월간 쉽지 않은 지역의 환경 속에서 마지막 완성까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준 영상 취재팀 구성원에게 감사드린다.

 

 

이경수 / 부산MBC    (사진) 부산MBC 이경수 증명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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