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이달의 영상기자상 영상기획부문 부산MBC 이성욱, 손영원, 최병한, 이보문 기자 <해무>

by KVJA posted Jul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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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이달의 영상기자상 영상기획부문

부산MBC 이성욱, 손영원, 최병한, 이보문 기자 

<해무>

 



해무(Sea Fog,海霧): 바다에서 끼는 안개의 총칭으로 따뜻한 해면의 공기가 찬 해면으로 이동할 때 해면 부근의 공기가 냉각되어 생기는 안개로 우리나라에서는 4∼10월에 주로 나타나며,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출처:기상백과) 

지난 5월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햇살이 있는 오후였다. 광안리 해수욕장과 광안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사무실에서 바다를 가로질러 광안대교를 덮으려는 거대한 해무를 발견한 한명의 아이디어로 리포트로 기획되었다. 


현상을 기록해야한다는 영상기자의 숙명이랄까 눈앞에 펼쳐진 거대한 해무 그리고 언제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찰나를 기록하기 위해 사무실에 있던 인원과 외부 현장에 있던 인원들이 ”해무“라는 짧은 단어에 마치 약속되어있던 것처럼 기민하게 움직여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촬영 포인트를 떠올려 아이디어를 내었고 제작을 하겠다고 연락함과 동시에 머릿속에는 벌써 편집을 마친 완성품이 플레이 되고 있었다.


휴가자를 제외한 총4명 부산MBC 영상취재팀 전원이 전화와 SNS로 각자의 위치와 역할을 짧게 토의하고 제작한 이날 리포트는 방송후 예측이 어려운 자연현상을 신속하게 촬영하여 해무의 다양한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잘 표현했고 일반적인 사건 사고 뉴스보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내외부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해무 리포트가 재난과 같은 대형 사건사고는 아니지만 즉흥적인 기획임에도 참여한 부서원들이 흩어져있는 각자의 위치에서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의 포인트를 발굴 기민하게 제작에 임해 한편의 영상뉴스를 만들어 냈다는 사실이 사건사고에 대비하는 영상취재팀의 역량을 보여준 것 같다.      


이성욱 /  부산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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