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위성 DMB 재전송 안한다
입력 : 2005.05.11 20:02 58'
"위성 DMB(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에 SBS가 만든 TV 프로그램을 공급하지 않겠다."
안국정 SBS 사장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BS는 지상파 DMB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사장은 "지방 제휴사들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고, 지상파 DMB가 자리를 잡기 전까지 위성DMB에 프로그램 재전송을 허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오는 18~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서울디지털포럼 2005' 행사를 지상파 DMB로 시청방송할 계획"이라며 "7월부터 본반송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위성DMB 방송을 시작한 TU미디어는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과 프로그램 제공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방송사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위성 DMB에서 지상파 방송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앞서 정연주 KBS 사장도 최근 "앞으로 3년간 위성DMB에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SBS는 올 7월부터 시민들이 제공한 뉴스와 영상을 인터넷이나 TV로 내보내는 '유포터'(유비쿼터스 리포터)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국정 SBS사장은 "유포터를 공개모집해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열린 매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섭 기자 fireman.chosun.com)
입력 : 2005.05.11 20:02 58'
"위성 DMB(이동 멀티미디어 방송)에 SBS가 만든 TV 프로그램을 공급하지 않겠다."
안국정 SBS 사장은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SBS는 지상파 DMB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사장은 "지방 제휴사들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고, 지상파 DMB가 자리를 잡기 전까지 위성DMB에 프로그램 재전송을 허용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안 사장은 "오는 18~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하는 '서울디지털포럼 2005' 행사를 지상파 DMB로 시청방송할 계획"이라며 "7월부터 본반송에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달부터 위성DMB 방송을 시작한 TU미디어는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과 프로그램 제공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방송사들이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위성 DMB에서 지상파 방송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에 앞서 정연주 KBS 사장도 최근 "앞으로 3년간 위성DMB에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SBS는 올 7월부터 시민들이 제공한 뉴스와 영상을 인터넷이나 TV로 내보내는 '유포터'(유비쿼터스 리포터)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안국정 SBS사장은 "유포터를 공개모집해 시민들이 적극 참여하는 '열린 매체'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희섭 기자 fire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