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출족!
내가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이유
1.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 지는 얼마나 되었는가?
2007년 부터 타고 다녔다. 올해로 넘어오면서 겨울이라 안타고, 이사하느라 안타고 했었다. 그러다 올 여름 ‘타고싶은 자전거’ 시리즈를 취재하면서 느낀바가 있어 다시 타게 되었다.
2.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게 된 계기는?
영등포에 살고 있을 땐 버스, 택시, 지하철 중 어느 걸 타도 출퇴근 시간이 비슷하게 걸렸다. 인터넷 쇼핑몰에 싸구려 자전거가 보이길래 몇 번만 타고 다녀도 택시비만큼은 되겠다 싶어 한 번 사서 타봤다. 결론은 돈도 아끼고, 출퇴근 시간은 가장 적게 걸리고... 대 성 공.
3.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면 어떤 점이 가장 좋나?
아침, 저녁으로 느끼는 시원한 바람이 의외로 쏠쏠하다. 주변경치를 즐기며 페달을 밟다보면 스트레스는 안녕~! 물론 체력단련과 교통비 절약은 보너스. 환경보호에 한 몫 하는 자랑스러움도 느낄 수 있다.
4.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면서 불편하다고 느낀 점은?
자전거도로는 있는 둥 마는 둥에, 자전거 관련법은 애매하기 짝이 없다. 결국, 자동차와 보행자 사이에 끼인 ‘자전거 타는 사람’은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빨리 자전거 선진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5. ‘자출족’을 하고자 마음먹고 있는 사람들에게 한 마디!
헬멧과 전조등 후미등은 필수. 나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
음주라이딩은 절대! 금지. (걸리면 운전면허 취소랍니다.)
서두범 / MBC 보도국 영상취재2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