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영상의 완전한 부활은 정유신 기자가 돌아오는 그 때”
YTN <돌발영상>이 방송을 다시 시작한다. 방송 중단 6개월 여 만인 오늘(20일) 오후 1시 ‘뉴스의 현장’ 시간에 다시 전파를 타게 된 것이다.
<돌발영상>은 정치 현장 등의 이면을 유머나 풍자를 통해 전달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YTN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월, 노조의 ‘낙하산 사장 거부’ 투쟁 과정에서 임장혁 팀장의 6개월 정직과 정유신 기자의 해직 등으로 방송이 중단됐다.
최근 정직이 풀린 뒤 사회1부로 발령을 받은 임 팀장은 원직 복귀 투쟁 끝에 다시 돌발영상 제작을 맡게 되었지만, “예전처럼 즐겁게, 걱정 없이 작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정 기자에 대한 부당 해고 문제가 해결되어야만 돌발영상이 완전하게 부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돌발영상은 기자 3명에 보조 작가 4명으로 꾸려졌으나 현재는 기자 2명에 작가 3명으로 축소된 상태다. 3분짜리 토막 뉴스 형식으로 출발했던 돌발영상은 인기를 얻으며 10분짜리 영상물도 제작하며 독립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으나 여건상 처음처럼 뉴스 속 코너 형태로 재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