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해진 기후 위기, 재난·재해 취재에서 안전하려면…

by KVJA posted Aug 3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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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재해취재 특별간담회]



독해진 기후 위기, 재난·재해 취재에서 안전하려면



현장에 중계팀·영상취재팀 따로 파견·소통과 상황 판단 책임질 선배 기자 필요

회사는 명확한 근로조건 제시하고, 취재진 스스로 안전 확보해야


3면 간담회.jpg



 “기후 변화가 아니다이 정도면 기후 위기라고 해야 한다.”


 이번 여름은 기록적인 폭우폭염에 이어 태풍이 진로를 바꿔 한반도를 관통하는 등 전국민이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특히 재난·재해의 최전선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보도해야 하는 영상기자들은 예년과 달라진 현장 상황에 당혹감을 느꼈다기후 위기에 따른 기상이변 현상은 앞으로 더욱 극단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취재진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해진 상황에서 영상기자들은 어떻게 해야 언론인으로서의 역할에 소홀하지 않으면서 안전도 지킬 수 있을까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는 87일 전국의 영상기자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취재의 현주소와 개선 방안’ 온라인 간담회를 마련해 이야기를 들었다간담회는 현기택 영상기자협회 편집장(MBC)이 사회를 맡았으며 jTBC 이학진, KBS광주 정현덕, MBC 김준형, MBC충북 신석호, SBS 윤형, YTN 윤지원 기자와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이 참석했다. - 편집자 주



<간담회>

현기택(사회자) : 기후 변화로 인해 위험한 현장이 많아지면서 담당 기자의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취재나 접근 방식에 대한 고민을 나눠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전문가인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께서 기후변화와 관련해 전반적인 설명을 해 달라.

 

김승배(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 : 1850년 산업혁명 시점으로부터 기온이 전지구적으로 1.02도 올랐다. 한반도만 따지면 1.8도 정도로 지구 평균보다 훨씬 높게 상승했는데, 원인은 땅이 좁기도 하고 다른 나라보다 도시화가 돼서 기온 상승률이 높다. 2015년 파리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지구 기온 상승률을 1.5도로 묶자는 합의는 이뤄졌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1.5도를 넘을 것 같다. 최근 발간된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 온도가 1.02도 올라갔는데 전지구적으로 폭염, 폭우(강수일수)가 많아지는 현상들을 겪고 있다. 지금은 여름이라 북반구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당연히 폭염 속에 있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이 방향을 틀어서 우리나라로 오고 있어 걱정이다.

 

현기택 : 기후 변화를 한꺼번에 보여준 게 논란이 되고 있는 잼버리 행사인 것 같다. 폭우가 쏟아지고, 폭염으로 고생하다 태풍으로 끝나게 됐다. 오송 폭우와 관련해 취재 현장에선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설명해 달라.

 

신석호(MBC충북) : 충북 지역 영상기자들은 재난이 발생했던 715일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계속 현장을 팔로우하고, 유가족을 만나고, 합동분향소를 취재하고 있다. 영상기자로서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굉장히 크다. 더위나 폭우 속에서 취재하는 것도 힘들지만, 가장 안타까운 건 유가족을 만나면서 슬프고 안타까운 감정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영상기자들은 현장에서 촬영을 하고 촬영된 그림을 편집한다. 이 과정에서 슬프고 안타까운 감정에 한 번 더 노출되고, 그런 것들이 이어지다보니 정신적 트라우마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에 대해 회사 쪽의 특별한 조치가 없어 아쉽다. 이 부분은 영상기자로서 함께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한편으로는 오송에 이어 괴산댐 월류 현상이 있었는데, 좋은 그림을 확보하려 큰 노력을 하는데, 아무래도 주변에 위험한 상황이 많다 보니 고민이 크다. 좋은 그림을 얻기 위해 현장에서 고민하는 게 온전히 영상기자의 몫이다 보니 어떻게 해야할 지 판단이 잘 안 서는 경우가 많다.

 

현기택 : 사람들에게 위험하니 대피하라고 알리는 역할을 언론이 하는데, 정작 기자 본인은 위험한 곳으로 가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다.

 

신석호 : 댐이 월류될 수 있는데도 최대한 근접해서 좋은 그림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고, 침수된 논밭에서 스탠드업을 잡거나, 언제 다시 무너져내릴지 모르는 산사태 현장에서 최대한 근접해 취재하는 일도 있었다. 앞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늘어난다고 볼 때 재해·재난 보도도 늘어날 텐데, 이런 부분에 대해 오늘 간담회에서 많이 논의되었으면 좋겠다.

 

현기택 : 실종자 수색 작전에 참여했다가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해병대 병사 소식이 너무 안타깝다. 준비없이 투입되다 보니 생긴 일인데, 한편으론 우리 일 같기도 하다. 재난 현장이 발생하면 영상기자들도 별 준비없이 가서 일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안타깝게 사고가 난 경우도 있었다. 폭우 취재시 영상기자가 참고하면 좋을 자료는 없는가.

 

김승배 : 저지대 침수 지도 같은 건 땅갑과 관계되어 잘 공개하지 않는다고 한다. 방송기자는 재난 현장에 가까이 가야 한다는 면에서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영상기자는 좋은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물이 넘치는 곳처럼 위험한 곳 가까이에 접근해야 하는데, 각별히 조심하는 것 외에 특별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

 

현기택 : 최근 전주에서 산사태를 취재하러 갔다가 나무가 쓰러져 기자가 다치는 일이 있었다. 이런 부분은 데스크들이 같이 고민했으면 좋겠다. 그들이 재난 취재를 했던 10, 20년 전보다 기후와 현장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선배들이 경험한 일을 바탕으로 취재 지시를 내리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들이 경험했던 일과 지금 우리가 경험하는 일들이 상당히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취재를 지시하는 데스크와 회사는 더욱 고민을 해야 할 것이다.

 

 이번에는 폭염 취재로 넘어가 보겠다. 2018년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렸을 때 YTN 막내 기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길목에서 뻗치기를 하다 쓰러진 일이 있었다. 그때 싱가포르 기온이 34~35도였는데, 최근 우리나라 온도를 보면 곧 어디선가 비슷한 일이 생길 것 같아 염려가 크다. 폭염 취재 경험이나 관련해 회사쪽의 지원 같은 게 있으면 말해 달라.

 

윤형(SBS) :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어제(6) 우리 회사에서 팔토시랑 넥쿨러를 나눠줬다. 최근 잼버리 취재를 갔었는데, 모자를 챙겨갔다.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기 위해 그런 기본을 지키는 게 첫 번째인 것 같다.

 

현기택 : MBC에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이면 10분 쉬고, 35도 이상이면 15, 38도 이상이면 15분 이상을 쉬라고 권고 사항이 나왔다. 외국 기자들은 여름이면 반바지 입고 모자 쓰고 취재하는데, 한국은 아직 격식을 차려서 기자들이 반바지 입고 취재하는 걸 금기시한다. 그런 복장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현장까지 갖춰 입을 필요가 있을까.

 

김승배 : 기상청 폭염특보 기준이 올해 체감온도로 바뀌었다. 그동안 기상청은 33도를 기준으로 폭염주의보를 내고, 35이상일 땐 폭염경보를 발표해 왔는데, 올 여름부터는 온도에 습도를 더해 체감온도 개념을 도입했다. 습도 50%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올라갈 때마다 체감온도는 1씩 올라가고, 반대로 습도가 10% 내려가면 체감온도가 1내려가는 것으로 방식이다. 예를 들어 온도계가 가리키는 온도가 32인데 습도가 60%이면 체감온도는 33, 70%34가 된다.

 

현기택 : 체감온도가 33도면 10분씩 쉬라고 권고하는 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니까 그런 것인데, 각 방송사에서 휴식 시간에 따른 권고 없이 기자들이 각자 알아서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저연차 기자들은 시키면 시키는대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 상당히 위험할 수도 있는데.

 

김준형(MBC) : 기후 변화 때문에 앞으로 매년 이런 현장이 닥쳐올 텐데, 그렇다고 폭염 때문에 생기는 상황들이 안 갈래야 안갈 수 없다. 언론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취재를 가야 하는 상황이라 딜레마에 빠지긴 하더라. 덥다고 취재를 덜 하고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고. 다만, 너무 덥다는 걸 보여주는 뉴스들 가운데 더위를 보여주려고 기자들을 혹사시키는 듯한 아이템 발제는 없었으면 좋겠다.

 

현기택 : 요즘 날씨는 잠깐만 나갔다 와도 너무 힘든데, 다들 괜찮은지.

 

신석호 : 지난주 수해 피해복구 현장에 다녀왔는데 온도계가 36.5도까지 찍히기더라. 비닐하우스 촬영을 갔는데 정말 땀이 비오듯 흘러내렸다. 세 군데를 갔는데, 밖에서 세 시간 이상 있었고, 나중에 현기증이 오기도 했다. 이런 일들이 빈번해지면 뭔가 대책 필요할 것 같다.

 

김승배 : 현기증을 느꼈다고 했는데, 어지럼증은 전형적인 온열질환 전조 현상이다. 이걸 무시하고 일을 더 하면 쓰러진다. 어지럼증이 느껴지거나 속이 메스껍고 구토가 나면 일사병, 열사병의 전조 증상이니 바로 휴식을 취해야 한다.

현기택 : 일하다 보면 사실 잘 못 느낄 수 있다. 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라고 치부하면 참고 일하다 사고가 날 수 있으니 데스크들도 당부를 해야 한다.

 

정현덕(KBS광주) : 얼마 전 내가 발제해서 <체감온도 35도 넘으면 야외 작업 중지’...노동부 권고 하나마나’>라는 보도를 했는데, 고용노동부가 권고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 가운데 작업중지 권고가 현장에서 하나도 지켜지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보여주기 위해 나갔는데, 취재기자와 나도 두 시간 동안 못 쉬었다.


현기택 : 과거에는 날이 덥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자동차 보닛 위에 달걀을 깨뜨리기도 했는데, 기후 위기가 훨씬 심각한 상황인 만큼 재미를 위해 그런 보도는 지양해야 할 것 같다.

 

정현덕 : 밖이 덥다는 것을 비교적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치가 있는지 궁금하다. 나는 표면 온도계를 가져갔는데, 폭염이나 더위를 시각화하기 위해 썼던 방식이 있으면 알려주면 좋겠다.

 

김승배 : 도로 표면 온도, 건물 벽 표면 온도, 자동차 보닛 온도를 그 자체로 보여줘도 된다고 본다.

 

현기택 : 지표면 온도와 그냥 온도를 재서 같이 보여주는 것도 방법일 것 같다. 이제 태풍의 계절이다. 폭우랑 폭염은 겁나지만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한데, 진짜 겁나는 건 태풍이다. 영상기자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태풍의 진로를 따라다니며 취재할 텐데, 취재진은 물론 차량부 기사들도 걱정이다. 태풍 취재 경험이 있나.

 

김준형 : 작년에 힌남노 태풍 취재 때 네 팀이 내려갔다. 처음엔 울산으로 가려다 포항이 더 심각해 포항으로 갔는데, 피해가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취재력의 한계가 있다 보니 가서 선택해야 할 게 많았다. 지역사랑 커뮤니케이션도 해야 하고 어디를 가야 하는지 피해상황 등을 다 판단해야 하는데, 1년차 막내 기자만 가다 보니 현장에서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올해도 새로 들어온 막내 기자가 갈 것 같은데, 이런 게 옳은 건지 모르겠다. 판단을 함께할 수 있는 선배가 집중적으로 붙는 경우도 못 봤고, 매번 던져놓고 너희가 알아서 하라고 한다.

 

현기택 : 위에서는 취재팀을 보내고 나면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판단해야 할 것도 많고, 고민도 많고, 위험할 때도 많다. 위험하니 안 가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으니 첨단 기법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등을 데스크에게 전달하도록 하겠다. 태풍 취재 피로도는 어떤가.

 

정현덕 : 작년 이후 ‘CP 차량이라는 이름으로, 넓은 스타렉스 리무진이 지부별로 두 대씩 지급됐다. 재난 상황에서 콘센트를 찾으러 다니지 않아도 되고 비와 바람, 햇빛을 피할 수 있다. 그 외에 재난 취재와 관련해 제도적으로는 딱히 체감되는 것은 없다.

 

현기택 : 방수 카메라가 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여름엔 차에서 내리면 김서림도 스트레스다. 리이브 방송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다 보니 현장에서 재난보도 관련해 요구하는 게 많아지고 있다. 다양하게 빨리 취재해서 그림 보내고 라이브도 하는 등 1인 다역을 해야 한다. 재난 취재와 관련해 개선됐으면 하는 점이나 데스크나 회사, 협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정현덕 : 현장에 LTE 장비를 가져가서 중계하는 경우 밑그림을 먼저 가서 찍고 현장기자를 연결하라고 하는데, 다른 방송사들은 보통 한 팀이 가서 다 하는지, 중계팀과 밑그림팀을 나눠서 하는지 궁금하다.

 

윤형 : 사안별로 다르긴 한데, 최근 잼버리 취재는 한 팀이 가서 리포트도 르포로 하고, 바로 LTE 붙어서 같이 해서 힘들었다.

 

신석호 : MBC충북은 급박한 경우는 LTE도 같이 하긴 하는데, 통상적으로 LTE 잡아주는 건 카메라감독 쪽에서 하고, 영상기자는 스케치하고 그림 쏴 주고 들어와서 편집한다. 우리는 최대한 구분하려고 하고 있다. 우린 중계차를 안 쓰고, 뉴스 연결인데도 LTE 연결은 카메라감독 쪽에서 도와주는 것으로 정리가 됐다. 여력이 안 되거나 하면 영상기자 쪽에서 잡는 경우도 가끔은 있다.

 

정현덕 : 재난현장이 있을 때는 중계팀과 영상취재팀이 별도로 나갈 수 있게, 최소 두 팀 이상 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효율이라는 이름으로 주먹구구식으로 하기보다는 안전하게 취재할 수 있게 해 주면 좋겠다.

 

현기택 : 급박한 현장에서 과도하게 취재와 중계를 같이 요구하는 건 돌아봐야 한다.


정현덕 : 우리는 작년부터는 젊은 영상기자들끼리 뜻을 모아서 되도록 재난 현장은 화제든 건물 붕괴든 최소 2팀 나갈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 근거가 취재진의 안전이다 보니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당사자가 직접 말하지 않으면 챙겨주지 않는다.

 

윤지원 : 저연차라 크게 경험이 많진 않은데, 나도 그렇지만 현장에 계신 분들이 걱정이다. 오디오맨들이 장비도 워낙 많고 드론까지 챙기다 보니 요즘 많이 힘들어한다. 현장에 함께 하는 다른 사람들의 안전도 같이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정현덕 : 재난 현장을 보여주고, 제도적 허점을 드러내기 위해 현장을 포착하러 갈 때, 우리의 근로조건이 명확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다. , 재난현장에 갔을 때 현장 취재와 리포트 취재, 중계까지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막내 기자들은 업무가 과도하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재난현장이면 두 팀 이상을 보내야 한다. 우리에게는 오디오맨이라는 촬영 보조인들이 있다. 무거운 장비들과, 최소 10kg 이상의 삼각대를 메고 다니다 보니 일반인보다 탈진하기도 쉽다.

언론인으로서 폭염, 홍수, 태풍 등 재난 현장에 안 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안전하게 취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회사는 명확한 기준을 갖고 근로조건을 제시하고, 취재진도 스스로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기택 : 앞으론 확실히 기후 변화에 따른 취재가 늘 텐데 안전에 대한 문제가 있고, 구태의연한 취재법 말고 영상기자들이 할 수 있는 게 뭔지 고민해 보면 좋겠다. 보여주기 위한 취재 말고, 정말 정보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필요하다. 재난 관련 CCTV, 제보영상, 위성 사진, 기상 정보 등을 미리 파악해서 일을 해야 할 텐데, 첫째는 안전, 둘째는 언론이 전보다 나아진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기자들은 당장 찍는 것에 함몰되지 말고, 회사와 데스크 등 업무 지시를 내리는 쪽에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체감온도 기준 등을 분명히 알고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

 

정리=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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