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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평택공장 옥쇄 파업 취재 후기를 써 달라는 원고 청탁을 받았을 때, 얼떨결에 승낙해버렸다. 그로부터 벌써 3주가 흘렀다. 일반적인 취재 후기를 써야 하나? 문득 후배들이 공장 안으로 어떻게 들어갔냐고 물었던 기억이 났고, 공장에 들어가기까지의 과정을 기술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취재 후기가 아닌 일기 형식의 '잠입기'를 쓰기로 했다.



7월 21일(첫 번째 출장 1일째)

괜한 짓을 해서 물 먹은 날이다.

타사는 2명, 나는 혼자. 별일 없을 것 같아 애써 내려온 지원 인력 경원이를 올려 보냈더니, 정문이 아닌 남문방향에서 경찰이 공장 일부를 탈환했다. 내일부터 방송법 파업이라 미리 제작하는 뉴스가 많을 것 같아 경원이를 올려 보냈는데, 경찰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아무래도 혼자서는 무리인가? 분명 내일도 경찰이 공장 탈환에 나설텐데......구멍을 찾아봐야겠다.



7월 22일(첫 번째 출장 2일째. 공장 진입한 날)

집이 평택인 희준이와 수원지국의 동수가 새벽부터 충원됐다. 타사도 2명. 희준이와 동수가 있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다들 알아서 잘 할 것이다. 공장 주위를 살펴본 결과 남문 방향을 제외하고는 도장 공장과의 거리가 너무 멀다. 진입은 고사하고 촬영조차 불가능하다. 남문 방향도 어제와는 달리 사측의 통행 제한으로 접근이 불가능하다. 남문 방향을 다시 살펴보다 아무도 지키지 않는 철망을 찾았다.

일단 경찰이 작전을 시작할 때까지 숨어서 기다리자. 오전 11경. 경찰이 프레스 공장 옆 공장으로 다가가기 시작, 다행히 철망의 위치가 경찰과 노조와의 중간이다. 문제는 맞은편 건물에서 볼트와 너트가 내 쪽으로 날아온다는 것이다. 일단 촬영을 시작했다. 아니나 다를까 철망에 볼트와 너트가 날아든다. 철망에 볼트 맞는 소리가 요란하다. 다시 후퇴!

불안한 마음에 오디오맨 민우를 보니 민우도 약간 불안한 표정이다.

문득 어제 노조가 쏜 볼트에 맞아 박살난 차가 떠오른다. 볼트에 맞으면 골로 갈 텐데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머리위로는 볼트와 너트가 철망에 맞는 소리가 계속 들려오는데,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죽을 지경이다.

문득 철망 열쇠가 잘려 있었다는 느낌이 든다. 머리를 빼꼼히 내밀어 보니 열쇠는 달려 있는데, 정말 열쇠가 끊어져 있지 않은가! 일단 열쇠를 제거하고 문을 열어보자! 긴장한 탓인지 쉽사리 열리지 않는다. 계속해서 볼트는 날아들고, 보다 못한 민우가 힘으로 밀어제친다. 열렸다! 문이 열리자마자 노조가 있는 오른편으로 부리나케 뛰었다. 진입 성공이다.



8월 2일(두번째 출장 5일째)

출장 온지 5일이 지났다.

30일부터 시작된 노사협상은 오전 10시경 사측의 결렬 선언으로 막을 내렸고, 사측은 도장 공장에 대한 단전조치를 취했다. 밤 11시. 쌍용차 정문 앞 KBS CP차 안. 잠을 자야 하는 데 잠이 오질 않는다. 두 시간 뒤면 쌍용차 공장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산을 타야한다. 대략적인 진입 장소는 컴퓨터상으로 확인을 했지만 컴퓨터상의 확인일 뿐이다. 나가서 담배나 한대 더 피자. 애꿎은 담배만 죽어나간다.



8월 3일(두번째 출장 6일째. 두번째 공장 진입한 날)

결국 잠은 한 숨도 못 잤다. 쌌던 짐을 다시 확인한다. 배터리, 마이크, 카메라 등.

디스크는 카메라에 넣어 놓은 것이 유일할 정도로 짐을 줄였지만 배낭의 부피가 여전히 크다. 조명기기가 큰 부피를 차지해서다. 도장공장 내부가 단전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져가야한다.

새벽 1시. 얼마 자지 않은 오디오맨을 깨운다. 정문에서 동쪽으로 500미터 쯤 떨어진 야산이 진입지점이다. 한 5분여를 걸었을까 야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전경들이 양쪽을 보고 경비를 서고 있다. 바로 앞에는 불 켜진 전경버스까지 있다. 저 야산을 올라야 하는데, 들키지 않고 야산을 오르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일단 전경이 우리를 의심하지 않게끔 태연하게 쭉 더 걸어간다. 500여 미터를 더 걸었다. 혹시라도 다른 쪽에는 지키는 전경이 없지 않을까 기대해봤지만 마찬가지로 전경이 보초를 서고 있다. 결국 다시 돌아왔다. 1시 20분쯤 되었을까. 일단 전경들이 교대한 후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 오디오맨은 다시 재우고, 난 정문 앞 인도에 앉아 정문 앞을 지키는 전경들의 교대시간을 확인했다.

2시가 약간 넘었을 무렵, 전경들이 교대하기 시작했다. 아마 2시간씩 근무를 서고 교대하는 듯 했다. 다시 오디오맨을 깨워 야산을 향해 출발. 역시나 전경들이 말똥말똥한 눈을 한 채 근무를 서고 있었다. '제기랄!' 욕이 절로 나온다.

일단 조금 더 간 뒤 오른쪽으로 꺾어진 골목길에 있는 편의점으로 방향을 틀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다. 오디오맨과 어떻게 진입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해봤지만 뾰족한 수가 나오질 않는다. 선택은 두 가지다. 포기를 하던가, 잡히더라도 무작정 산으로 들어가고 보던가. 다행히 아까 보니 입간판이 서 있는 쪽에 오솔길 같은 것이 나 있었다. 문제는 너무 밝다는 것. 그리고 전경과의 거리가 불과 20미터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일단 잡히더라도 시도하기로 했다. 뭘 먹으면서 가면 의심은 안 할 것 같아서 음료수를 먹으면서 걸었다. 그리곤 자연스레 오솔길로 접어들었고 바로 수풀 속으로 몸을 숨기고는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어둠속에서 수풀을 헤치기를 5분. 어느덧 야산의 가장 높은 곳에 도달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근데 산 정상에 철조망이 설치되어 있었다. 공장 내부의 정보원에게 전화를 걸어 철조망이 있다는 얘기를 왜 안했냐고 했더니 아무 말이 없다. 다만, 철조망 아래를 잘 보면 잘라 놓았는데 이어진 부분이 있을 거라며 그 부분을 한 가닥씩 풀어야 하는데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사측에서 개구멍을 다시 막아놓았는데 얼마나 촘촘하게 복구를 해놓았던지 무려 30분이나 걸렸다. 철망을 기어서 통과한 뒤 산 아래로 내려가자 서치라이트의 불빛이 길목을 비추고 있었다. 다시 정보원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전화로 물었다. 기다리기를 20분. 마치 내가 사측인양 당당히 걸어서 서치라이트를 통과하라는 주문이었다. 쉽게 말하면 그 길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는 말이었다. 알려준 방법대로 무사히 통과했더니 또 하나의 철조망이 있었다. 게다가 바로 앞엔 전경들이 쓰는 볼트 너트 차단막도 있었다. 재빨리 몸을 피한 채 다시 전화를 했다. 역시 방법은 그 길 외에는 길이 없다는 것. 무조건 그 철망을 넘어야 한다고 했다. 될 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철망을 넘었고 같은 방법으로 하수관을 통과했다. 그리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도장 공장 앞 바리케이드까지 접근했다. 경찰은 그때서야 우리가 들어온 것을 알았던지 진입루트 방향으로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경계를 강화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보원이 마중을 나왔고 그의 안내로 공장 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때 시간이 4시 10분. 1시부터 진입을 시도했으니 무려 3시간이 걸려서야 진입에 성공한 셈이다.



어느덧 가을이다. 뜨거웠던 7월과 8월의 기억도 이제는 흐릿해져 간다. 또 다시 수많은 여름이 다가오겠지만, 올해의 쌍용차 옥쇄 파업과 같은 뜨거운 여름은 다시 오지 않기를 소망한다. 또한, 올해와 같은 여름이 다시 온다면 그 결과만큼은 올해의 여름과는 다르기를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뜨거운 아스팔트 위에서 쌍용차 취재를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동료 선후배님들께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글을 끝맺고자 한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손병우/ KBS 영상취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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