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39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협회로고_가로조합.jpg

대선일 당선자 취재, 코리아풀 합의

영상취재 경쟁 막고 당선자·취재진 안전 확보
협회 소속 영상기자 중심 되어, 10개 방송사 소속 영상기자 풀취재키로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방송사들이 선거 당일인 3월 9일 당선 유력자의 취재를 위해 ‘코리안풀’을 운영하기로 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MBN, JTBC, 연합뉴스TV 등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 등 10개 방송사 최근 대선보도 담당자들과 국회출입영상기자단 논의를 통해, 대선 당일 방송사간 과도한 취재, 보도 경쟁을 자제하고, 당선 유력자와 취재진의 안전 등을 위해 코리안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코리안풀 운영 논의에 참여한 한 방송사의 영상기자는 “예전 대선 보도를 돌아보면, 선거 당일 대통령 당선 유력자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종편을 포함한 지상파 및 보도채널이 경쟁적으로 따라다니면서 소소한 사고가 있었다.”며 “당선 유력자, 취재진 등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영상 제공을 위해 선거 당일 밤 당선자 혹은 당선 유력자가 이동할 때 방송사가 풀단을 운영하겠다고 대선 후보 캠프, 청와대 경호실, 경찰 경호팀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코리안풀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가 제안하고 MBN,  OBS, 연합뉴스TV, JTBC, YTN,  TV조선, 채널A, 등의 영상데스크들이 동의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선 당일 20대 대통령 당선자가 자택을 나서 ‘대국민당선인사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취재는  10개 방송사를 대표해 한 방송사만이 대표취재해 다른 방송사들에게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의에 참여한 SBS대선보도팀의 김세경 기자는 “정해진 유세장소에서의 취재는 늘 해왔던 거라 질서 유지나 안전에 대해서는 각사 취재진들이 모두 숙지하고 있는데, 이동 구간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한 상태”라며 “과거의 사례를 볼 때 더 좋은 그림을 잡겠다며 당선자가 탄 차량을 추월하기도 하고, 그 과정에서 차량끼리 부딪힐 위험이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현재 대선을 취재하는 지상파를 중심으로 한 1풀단과, 종편을 중심으로 한 2풀단 소속 10개 방송사의 영상기자들이 모두 취재를 하겠다고 나서면 과열된 취재경쟁으로 당선자와 취재진의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이를 지양하자는 취지에서 하나의 풀을 구성하고 협조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 붙였다.

 20대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화하면서 협회에는 대선을 취재하는 영상기자들로부터 ‘영상취재하는 매체와 온라인영상가들이 늘어난 상황에서 취재현장의 안전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협회의 적극적인 조정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협회는 국회출입영상기자단과 각 사 대선보도영상팀, 각 정당의 선거운동 관계자들과의 업무협의를 통해 과열된 취재경쟁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해줄 것을 요청해왔고, 그 결과, 이번 합의가 이뤄지게 됐다. 


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1. 서울, 광주서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수상자 초청 특별 행사 열려

    02Nov
    by
    2022/11/02 Views 169 
  2. 수상자들, 김진표 국회의장 격려간담회, 5.18민주묘역 헌화행사

    02Nov
    by
    2022/11/02 Views 170 
  3. 정규 교육과정화 시작한 초중고 미디어교육, 영상제작교육 부실화 우려

    31Aug
    by
    2022/08/31 Views 316 
  4.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국제공모, 심사 마쳐

    31Aug
    by
    2022/08/31 Views 508 
  5. MBC 뉴스영상국, 뉴스영상편집 ‘블러처리기준’ 마련…

    31Aug
    by
    2022/08/31 Views 492 
  6. ‘함께 모색하는 영상기자의 발전’ 주제로

    31Aug
    by
    2022/08/31 Views 204 
  7. 대법원 ‘임금피크제 무효’ 판결에 방송사들 “우리는?”

    01Jul
    by
    2022/07/01 Views 413 
  8. 용산 대통령실 이전 2개월…기자들 반응은? “도어스테핑으로 언론 접촉 늘었지만…”

    01Jul
    by
    2022/07/01 Views 291 
  9. 영상기자들, UHD시대에도 주취재장비로 ‘ENG카메라’ 가장 선호

    01Jul
    by
    2022/07/01 Views 965 
  10. 진짜 전쟁터는 가지 못하는 한국언론의 전쟁보도

    03May
    by
    2022/05/03 Views 523 
  11. 우크라이나전쟁 현장 취재, 언론인 간담회

    03May
    by
    2022/05/03 Views 390 
  12. 20대 대선취재 영상기자 간담회

    03May
    by
    2022/05/03 Views 304 
  13. 국회발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법안의 핵심 ‘운영위원회’ 모델 된 독일식 공영방송 방송평의회란?

    03May
    by
    2022/05/03 Views 323 
  14. ‘대통령+집권여당→방통위→공영방송 이사→사장’ 수직 구조 깨져야

    03May
    by
    2022/05/03 Views 227 
  15.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 법안 발의 국회 빠른 입법처리로, 공영방송 국민의 품으로 돌려줘야

    03May
    by
    2022/05/03 Views 207 
  16. 뒤늦게 폴란드 공항에서 열린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

    23Mar
    by
    2022/03/23 Views 639 
  17. 대선일 당선자 취재, 코리아풀 합의

    08Mar
    by KVJA
    2022/03/08 Views 399 
  18. 국회 언론·미디어 제도개선 특위‘빈손’…활동기한 연장해 결과내야

    06Jan
    by
    2022/01/06 Views 279 
  19. 제1회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첫‘기로에 선 세계상’(대상) 수상자에 미케일 아르신스키(Mikhail Arshynski) 벨라루스(Belarus) 영상기자 선정

    01Sep
    by
    2021/09/01 Views 659 
  20. 연대와 소통의 공간으로서의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01Sep
    by
    2021/09/01 Views 46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0 Next
/ 4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