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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기자 30년 경험자가 쓴 책

초상권, 보도되는 자의 권리,

보도하는 자의 윤리

 

(사진) 초상권.jpg

저자_류종현 / 출판사_커뮤니케이션북스

 

 초상권은 사람이 자신의 초상에 대해 갖는 인격적, 재산적 이익을 의미한다. 법적으로 보호받는 기본권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검찰청사나 경찰청 앞에서는 이 초상권이 무력해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형사 피의자, 특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는 사건의 형사 피의자가 소환되면 으레 설치되는 포토라인 앞에서 형사 피의자의 초상권 보호는 찾아볼 수 없다. 물론 그의 인권보호도 선언에 불과하다. 보도윤리로서의 초상권의 법리적 논거와 윤리적 당위성을 궁구한다.

 

 이 책은 저자가 30여 년 간의 다양하고 풍부한 현장 취재 경험을 토대로 ‘초상권’의 본질적 핵심을 깊게 설명한 방송실무 교재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언론인이라면 마땅히 지켜야 할 윤리로서 초상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법규범으로서의 초상권의 유래와 전개, 그 판례, 현재의 규정은 물론 선진 외국에서의 초상권 정립 역사, 인공지능사회에서의 초상권 문제까지 꼭꼭 짚어가며 풀어내고 있다. 언론은 물론 법조에서도 뜨거운 화두가 되는 초상권 문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 지적재산권과 초상권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구태와 사회악을 척결해 보려는 예리한 질문이 마침내 책으로 출간되었다. 급변하는 미디어환경에서‘ 초상권’은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언론법적으로 일반 시민들의 보편적 권리자이자 시대적 이슈라는 점이다. 

 

 저자는 ‘진실의 확보’를 위해 인권과 인격권으로서 초상권을 명쾌하고 창의적인 논리 도구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보도하는 자의 윤리’와 ‘보도되는 자의 권리’를 정교한 균형으로 유도함과 동시에 ‘방송언론 소비자주권’시대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박예원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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