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직한 보도 기준 정립의 계기 마련"

by 안양수 posted May 1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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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보도 기준 정립의 계기 마련"

라이버시권과 초상권 세미나 및

신입 카메라기자 공동 연수 개최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전광선)는 지난달 20일 지리산가족호텔에서 프라이버시권과 초상권 세미나 및 신입 카메라기자 공동 연수를 개최했다.

 프라이버시권과 초상권 세미나는 언론을 상대로 하는 소송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프라이버시권’과 ‘초상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한 한 신입 카메라기자는 방송뉴스를 제작하면서 알게 모르게 현장취재 및 편집과정에서 침해할 수 있는 취재원의 권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무엇보다 본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판례들을 접할 수 있어 이해하기가 쉬웠고, 이와 연계해 프라이버시권 침해 사례들에 대한 현업 기자들의 질의응답이 함께 이루어져 더욱 유익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올바른 취재관행을 확립하고,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보도의 기준을 정립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본 세미나의 제1주제는 한림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김옥조 교수가 ‘포토저널리즘의 언론법제’라는 내용으로 발표했고, 제2주제는 MBC 보도제작국 시사영상팀 류종현 팀장이 ‘지식정보화 시대의 초상권과 프라이버시’라는 내용으로 발표를 했다. 사회는 MBC 보도제작국 시사영상팀 이세훈 기자가 맡았다.

 한편, 프라이버시권과 초상권 세미나에 앞서 2007 신입 카메라기자 공동연수가 진행됐다. 전국 신입 카메라기자 11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KBS 영상취재팀 문화데스크 곽재우 기자(카메라기자의 역할과 중요성), YTN 영상기획팀 정철우 기자(1인 기획시대, 카메라기자의 경쟁력), MBC 박승규 영상전문기자(TV영상론)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또, 신입 카메라기자 연수에 이어 진행된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시상식에서는 보도뉴스 부문에 SBS뉴스텍 이재영 기자(2007 창춘 동계아시안게임 ‘백두산 세레모니’ 특종 보도), 보도 기획 부문에 MBC 박종일 기자(시사매거진 2580 ‘마약정거장 한국’), 지역보도 부문에 부산MBC 이윤성 기자(공군 다이만 부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양수 기자 soo1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