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571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No Attached Image

“ DMB 방송시대의 도래 ”

 요즘 주변에서 DMB 핸드폰을 쉽게 볼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고가 장비에다 효율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시각이 팽배해 이용을 꺼려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 와서 가격이 많이 떨어지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인해 이용객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러한 DMB 방송의 확산으로 인해 기존의 공중파 방송과 CF와는 다른 형태의 영상물들이 생겨나고 있다. 개인적인 성향이 매우 강한 현세대를 비추어 볼 때 향후 몇 년 뒤에는 DMB방송이 하나의 확고한 매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현재 DBM방송이 어떠한 형태로 발전되어가고 있으며 영상인으로서 이러한 흐름에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방송이란 이동형 Service를 주목적으로 하는 방송으로서 휴대용 Receiver (이동 전화, PDA)나 차량용 Receiver를 통하여 언제 어디서나 다채널 Multimedia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신개념의 위성 방송 Service이다.

 DBM 방송은 크게 지상파 DMB와 위성 DMB으로 나뉠 수 있는데 지상파 DMB는  현재 비어 있는 브이에이치에프 12번 채널을 이용해 이동수신용 멀티미디어 방송을 하는 개념으로 주로 차량에서의 이용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무료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반면에 위성 DMB는 지상파 DMB와는 달리 위성체를 이용해 방송을 하며 수신율이 낮은 도심지역은 갭 필러라는 일종의 중계기를 활용해 수신을 하는 방식이다. 휴대전화 단말기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현재 티유라는 이름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 현재로선 위성 DMB가 유리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위성 DMB는 본방송을 먼저 시작 할뿐만 아니라, 지상파 DMB가 서울 및 수도권에 한정 된 반면 전국 서비스라는 장점이 있다. 서비스 구역은 시장 규모를 의미 하므로 위성 DMB가 더 큰 시장에서 더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성 DMB는 월 수신료를 받는 유료방송이라는 점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있다.

 언뜻 무료인 지상파 DMB가 더 널리 보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위성 DMB는 유료인 만큼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폭넓은 마케팅 활동을 벌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콘텐츠 측면에서 지상파 DMB는 시청자의 요구에 더 가깝다. 시청자가 가장 원하는 콘텐츠가 지상파 TV 3사의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위성 DMB는 다양하고 색다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혈안이다. 현재는 주로 위성 DMB방송을 이용하고 있는 20~30대의 연령대를 겨냥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도 이용객들이 TV 3사의 프로그램을 많이 선호하고 있지만 충분히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이용객들을 끌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위성DMB는 이동하는 차안이나 실외에서 시청하는 휴대성이 강한 매체이기 때문에 이러한 성격을 감안한 콘텐츠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트콤 형식의 짧은 단막극이나 짧은 호흡을 가진 드라마타입의 영상을 시리즈물로 만들어도 괜찮은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된다.

 현재는 매체의 홍수 시대이다. 수많은 매체가 우리 주변을 채우고 있고 하루에도 수 십 편의 광고와 뮤직비디오 드라마 뉴스 영화 등의 영상을 접하면서 살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수많은 매체가 생겨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보고 있는 영상들은 기존의 틀에 박힌 것들  뿐이다. 이렇게 획일화된 매체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것이 DMB방송이라고 생각된다. TU에서도 콘텐츠 공모전과 영상 공모전을 주최하며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기존의 공중파 방송과 차별화된 독립적인 DMB 방송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  

대학생명예카메라기자 김민선

 


  1. "아빠, 오늘은 어디 갔었어?"

    "아빠, 오늘은 어디 갔었어?" 작년 가을 우리 집에 새 식구가 하나 늘었다. 나를 무척이나 빼 닮은 아들이다. 둘째 낳기 전 난 아내에게 말했다. “둘째가 태어나면 가사의 절반을 도와주겠소”하고. 하지만 뒤돌아보면 내가 했던 그 말은 허언이 돼버린 것 같다...
    Date2007.05.17 Views6570
    Read More
  2. No Image

    <줌인> 냉면과 가위

    <줌 인> 냉면과 가위 북측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관계자가 서울에 왔을 때 일이다. 서울시내 모 갈비집에서 갈비를 먹고 냉면을 시켰다. 냉면이 나오고 예쁜 종업원이 가위를 들고 가까이 오더니 가위를 들이대는 것이었다. 민경련 관계자는 순간 당황하...
    Date2007.05.17 Views6324
    Read More
  3. No Image

    모바일에 긴장하라!

    제목 없음 모바일에 긴장하라 8년 만에 열린 영상통화시대 입사한 1999년, IMT2000이라는 화상통화를 할 수 있는 시대가 밀레니엄을 맞아 2000년부터 곧 열린다고 통신회사들은 대대적으로 떠들어댔다. 그리고는 몇 년 동안 소식이 감감하더니 2007년에 들어...
    Date2007.05.17 Views5851
    Read More
  4. 우리 신랑 이재섭,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2007 가정의 달 특집 - 카메라기자와 가족 Ⅲ> 우리 신랑 이재섭,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평일 아침, 야근을 마치고 돌아오는 남편의 점심상을 준비한다. 순두부찌개와 호박볶음, 그리고 엄마가 가져다주신 김치와 밑반찬들... 남편은 들어오자마자 잠을 잘 것...
    Date2007.05.15 Views6459
    Read More
  5. 친구, 영웅, 가족. 이 모든 것이 합쳐진 이름 - 아버지

    <2007 가정의 달 특집 - 카메라기자와 가족 Ⅳ> 친구, 영웅, 가족. 이 모든 것이 합쳐진 이름 - 아버지 과거의 문화가 문자 중심의 문화였다면 현대에서는 이미지를 넘어선 영상이 거의 모든 문화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다. 우리는 소설보다 영화나 드라마를 더...
    Date2007.05.15 Views6534
    Read More
  6. No Image

    카메라기자 특파원 턱없이 적어

    카메라기자 특파원 턱없이 적어 세계화시대...TV 뉴스의 경쟁력을 위한 고민 있어야 MBC는 지난 3월 5일 카메라기자 특파원에 서정암부장(파리)과 조수현부장(워싱턴)을 선정하고, KBS는 지난 3월 26일 강윤배부장(동경), 성인현기자(워싱턴), 진만용기자(북경...
    Date2007.04.16 Views6375
    Read More
  7. No Image

    <줌인>무한경쟁시대의 도래와 카메라기자

    무한경쟁시대의 도래와 카메라기자 지난 3월말과 4월초. 한·미FTA 막바지 협상과 협상타결, 한 · 미FTA 협상을 지켜보는 정치권이나 영화인, 농민에 이르기까지, 시시각각 진행되는 FTA협상 현장의 움직임을 발 빠르게 화면에 담아 뉴스로 방송해야만 했던 카...
    Date2007.04.16 Views5764
    Read More
  8. No Image

    <칼럼>카메라기자 특파원의 필요성

    카메라기자 특파원의 필요성 중국에서 근무한 3년 동안 ‘카메라기자’는 늘 마음의 부담이자 풀어야 할 숙제였다. 2004년 2월 YTN의 두 번째 베이징 특파원으로 부임했을 때 중국발 리포트는 거의 대부분 전화 녹음으로 제작됐다. 지국 사무실도 없었고 카메라...
    Date2007.04.16 Views5829
    Read More
  9. No Image

    카메라기자 특파원, 그 존재의 의미

    워싱턴지국 3년의 단상 카메라기자 특파원, 그 존재의 의미 얼마 전까지 우리 지국은 FTA 협상 때문에 진땀을 뺐다. 한국 본사에서는 한미FTA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주기 원하는데, 정작 미국 현지는 미국이 한국하고 FTA 협상을 하고 있는 ...
    Date2007.04.16 Views6152
    Read More
  10. 동남아 순회특파원을 다녀와서

    지난 6개월이 나에게 준 것들 지난 해 9월 MBC순회특파원제도의 첫 바통이 나에게 건네졌다. 타사의 아이템 중심의 순회특파원제도와 달리 해외의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한 곳에 거점을 두고 주변국가들을 취재하는 우리 회사의 순회특파원제도는 나의 첫 발걸...
    Date2007.04.16 Views5632
    Read More
  11. No Image

    미니인터뷰- 제11회 삼성언론상 수상자 MBC 이창훈 기자

    미니인터뷰 - 제11회 삼성언론상 사진영상부문 수상자 MBC 이창훈 기자 특종, 열심히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오는 선물 같은 것 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1회 삼성언론상 시상식에서 MBC 보도국 영상취재팀 이창훈 기자가 로...
    Date2007.04.16 Views6685
    Read More
  12. 영상(映像) CEO가 돼라

    映像(영상)CEO가 돼라 MBC 신년옴니버스기획 ‘역지사지’ 카메라기자가 적극 참여한 영상경영의 성공사례 『우리 사회의 병폐를 넌지시 드러내면서 나와 우리가 지혜롭게 더불어 살기 위한 성찰의 시간을 제공, 병렬적 구도의 특이한 옴니버스 구성 방식과 HD ...
    Date2007.04.16 Views5916
    Read More
  13. 고 윤장호 하사 시신 운구... 방송사 카메라기자는 없었다

    故 윤장호 하사 시신 운구... 방송사 카메라기자는 없었다 쿠웨이트 행 비행기에 취재기자만 4명 탑승 지난 1일, 아프가니스탄 폭탄 테러로 숨진 윤장호 하사의 시신을 국내로 운구하는 모습을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들이 쿠웨이트로 떠났다. 그러나 쿠웨이트로...
    Date2007.03.27 Views5903
    Read More
  14. No Image

    기형적 풀단 구성, 반드시 사라져야

    <줌 인> 기형적 풀단 구성, 반드시 사라져야 드디어 올 것이 왔다. 그동안 풀(pool)이라는 명목아래 국회나 국방부, 스포츠 등 몇몇 출입처에서 기형적인 형태로 이루어져 왔던 해외출장의 풀단구성이 급기야 카메라기자는 가지 않고 취재기자만 출장을 가기에...
    Date2007.03.27 Views5669
    Read More
  15. No Image

    편법적인 풀 취재 관행 사라져야

    <할 말은 합시다> 편법적인 풀취재관행 사라져야 국방부의 윤하사 유해운구 풀취재단 구성을 놓고 또 다시 풀취재의 폐단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출입처 출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한명의 대표 카메라기자와 다수의 취재기자가 함께 구성되는 풀취재관행의 ...
    Date2007.03.27 Views6054
    Read More
  16. No Image

    YTN 신년특집 3부작 "大한민족의 재발견"

    제목 없음 (신년특집 3부작) 大한민족의 재발견 지난 12, 13, 14일 YTN에서는 신년특집 3부작 대한민족의 재발견을 방송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국가’에서 ‘민족’ 단위로 세계의 사회, 문화, 경제의 판도가 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한민족 이민사가 100년을 ...
    Date2007.02.20 Views5999
    Read More
  17. No Image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여론 빗발쳐

    공공기관운영법 개정 여론 빗발쳐 KBS, EBS 공공기관운영법 적용대상에서 제외시켜야 언론개혁시민연대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운영법 제4조 2항의 적용제외 대상에 KBS와 EBS를 추가’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운영법 일부 개정안 청원 내용을 발...
    Date2007.02.20 Views5720
    Read More
  18. No Image

    방송위, 경인지역방송 재허가 추천 거부 2년 넘어

    방송위, 경인지역방송 재허가 추천 거부 2년 넘어 희망조합의 희망, 경인 시청자의 권리 박탈하는 이유 없는 행위 내년 5월 본 방송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해 온 경인TV는 올 하반기 각종 의혹에 휘말리면서 허가 추천이 중단되는 등 개국 준비에 상당한 차질...
    Date2007.02.20 Views5638
    Read More
  19. 백두산은 과연 누구 땅인가?

    백두산은 과연 누구 땅인가? 2002년 5월 온 국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에 열광하고 있을 때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거대한 역사왜곡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 사실에 대해 알지도 못하였고 2004년에서야 동북공정 사...
    Date2007.02.20 Views6440
    Read More
  20. No Image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한 컷의 영상"

    <만나봅시다 - 제주카메라기자회 홍보부장 부현일(JIBS) 기자> “백 마디 말보다 강력한 한 컷의 영상, 한 컷의 사진”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제주카메라기자회가 개최하는 2006 보도 사진, 영상전이 열렸다. 올해 5...
    Date2007.02.20 Views645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 40 Next
/ 4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