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영상기자의 현재와 미래

 

 

 한국영상기자협회 편집위원 김정은 기자(KBS)가 영상기자들 이 현재에 무엇을 해야 하고 미래에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영 상기자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서 이번 호부터 총 4편의 글을 영 상기자(협회보)에 게재한다.
 

제1편 행위와 신념
 

 

행위가 신념을 보여주는 예

 

 세상에는 반드시 어떤 행위를 통해서만이, 그것도 모진 시련과 고통이 따르는 행위를 통해서만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런 일에는 필연적으로 깊은 애정이 수반된다. 말이 좀 어 려운가? 예를 한 가지 들어 보자. 일생에 그랜드슬램 (한 산악인 이 세계 8,000m급 14좌(座)와 7대륙 최고봉, 세계 3극점을 모두 등반하는 것)을 달성해 낸 산악인이 있다고 하자. 누군가가 그 산 악인에게 당신은 산을 사랑하는가,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이미 그 사람은‘ 그랜드슬램 달성’이라는 자신의 행위로써 산에 대한 자신의 깊고도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고도 남았음을 우리는 안다‘. 그랜드슬램 달성’은 산을 각별히 탐닉(사랑) 하지 않았다면 시도할 엄두조차 낼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그랜드슬램을 달성 한 위대한 산악인이‘ 산을 사랑한다’고 말할 때, 이때 사랑이란 말은 그저 단순히‘ 기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에베레스트나 칸첸중가 정상을 정복하는 일은 동네 앞산을 뒷짐 지고 산책하 는 수준의 일이 아니다. 그것은 커피를 사랑해서 아침마다 카페 에 들러 에스프레소 더블샷을 마시는 일과도 차원이 다르다. 그 랜드슬램 달성이란 행위 그 자체는 한 인간의 특별한 소명의식, 깊은 사랑, 일생일대의 도전 등을 아울러 표상한다. 그렇기 때문 에 그 행위는 곧‘ 신념’과도 동일한 의미가 된다.

 


신념을 가르칠 수 있는가?

 

 ‘그랜드슬램 달성’에만 특별한 애정(사랑)이 수반되는 것은 아니 다. 철학과 문학, 경제와 정치, 문화와 언론, 예술 등 모든 분야는 무늬만 다를 뿐 하나같이 인간의 애정(신념)을 먹고 자라는 나무 들이다. 그러나 우리가 자기 일을 사랑해 달라고, 자기 일에 신념 을 보여달라고 강제할 수 없기에 모든 분야는 발전과 퇴보의 불 안한 외줄 위를 걷는다. 우리는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신념의 실 종을 개탄하는 목소리를 듣는다.“ 학교의 교사가, 정부의 관료 가, 판검사가, 또 수많은 언론인들은 왜 그렇게 신념이 없는가?”

 

 결국 문제는 신념이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지고 계승되는가 하 는 것이다. 인간의 신념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가정이나 학교, 교회나 대학에서 만들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신념이란 것이 애 초에 스스로의 깨달음이나 의지에 달린,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인 가? 신념을 가르치는 학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극히 드문 데다 신념이란 본디 페이퍼를 외워서 가질 수 있는 성질이 아니 기에 어떤 조직의 집단지성, 공동체의 지적 상호 교류는 신념을 다루는 거의 유일한 보루가 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어떤 직업의 신 념 체계, 유혹과 불의에 대한 강력한 면역력은 대개 해당 집단의 건강한 지적 활동을 통해 형성되고 강화된다. 그렇기에 특별한 소명의식을 지닌 한 명의 인간, 올바른 신념을 가진 자들 간의 강 력한 연대는 더더욱 중요해졌다. 신념은 개인이 가지는 것이지만 오직 연대와 관계를 통해서 유지되고 강화되기 때문이다.

 


신념이 없어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 언론인들의 직장 생활

 

 “사람을 살리는 일, 그것이 우리의 일이다.” 이 통찰력 가득한 의사(외과 전문의 이국종)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신념이다.
영리도 좋고 출세도 좋지만 의사에게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의무 는 사람을 살리는 일이란 신념. 이런 말, 이런 주장이야말로 곧 신념의 학교가 되며 또한 신념의 온실이 된다. 그러나 신념을 고 취하고 확장시키려는 도전은 언제나 거센 공격들에 직면한다. 신 념을 지키는 것은 어렵지만, 반대로 신념만 내던질 수 있다면 나 를 편안하게 해 주는 것들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편안한 저녁 식사가 있는 집, 얼굴 붉힐 일 없는 재미있는 회사 생활, 장밋빛 미래 전망, 출세, 직급 승진, 특파원과 같은 포기할 수 없는 기회 들, 좋은 평판‘(그 사람은 참 괜찮은 사람이야‘’, 그 사람은 절대 문 제를 일으키지 않아’와 같은), 원만한 대인관계‘(그 사람은 많은 선 후배들과 두루 친해’와 같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은 우리 가 당면해 있는 높은 벽을 절절히 실감하게 했다. 언론인들 스스 로가 아주 대담하게도‘ 신념’에 붉은 딱지를 붙이고, 나아가 박멸 해야 할 대상으로 삼았다. 이 신념의 배신자들은 자신들을 가리 켜‘ 의리’가 있고 조직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말해 왔다. 지난 9년 동안 신념을 북돋고 칭찬하고 확장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그와는 정반대로 신념은 나쁜 것이며, 말만 그럴듯할 뿐 몇몇 철없는 운동권의 생각이란 주장이 더 설득력을 가졌다. 신 념을 가진 사람들은 저항 노조로, 저녁 술자리 토론장으로 모여 들었지만 그들은 점점 더 소수로, 점점 더 뒷방 구석으로 밀려났 다. 신념을 포기한 자들이 승승장구하고 그들이 언론을 좌지우지 했다. 통탄할 일이지만, 모이는 장소마다 언제나 즐거운 대화가 오가고, 부동산이나 주식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 주말의 캠핑이 나 댄스 교실에 대한 열정으로 친목과 우정을 다져야 한다고 믿 는 사람들은 언론사 내에 너무도 많았다. 또 그런 이야기(가정생 활, 부동산 투자, 주식, 댄스, 주말 캠핑 등)가 신념 같은 지루한 주제보다 훨씬 더 흥미를 유발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하여‘ 묵묵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말은 지난 9년 동안 언론 사회를 좌지우지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묵묵히 일한다는 것은 누 구에게나 모범이자 귀감이 됐다. 보직자들은 하나같이 불평, 불 만은 삼가고 묵묵히 일하라고 훈시했다. 묵묵히 일하라는 말은 신념을 가지지 말라는 것과 동일한 의미였다. 토론 없이, 치열한 논쟁 없이 묵묵히 일하라. 그러나 그런 말은 언제나 한 인간의 고 귀한 신념을 비웃고, 어떻게든 그 신념을 박살내기 위한 장치에 불과하다.

 


신념은 곧 방향이다

 

 제대로 된 목적지로 갈 수 없다면 이미 그것은 무가치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해악이 된다. 환경미화원이 단지 청소를 한 다고 할 때조차 마찬가지다. 원대한 목표를 향해 가지는 못한다 고 해도 적어도 도시 청결, 시민 공간의 정화로 나아갈 때 청소라 는 행위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만약 환경미화원이 단지 시장이 나 도지사 개인 집무실을 단장하는 데 부당하게 동원되어야 한 다면, 그럼으로써 정작 공원과 도로 곳곳이 쓰레기로 뒤덮이게 됐다면 그것은 방향을 잃은 것이다. 아무리 묵묵히 일했다고 해 도 그 성실한 행위는 이미 쓸모없고 무가치한 노동으로 전락한 것이다. 결국 의미와 방향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의미와 방향이란 결국 신념 없이는, 신념을 수호하려 는 열렬한 노력 없이는 결코 찾을 수 없는 것이다.

 

 

 

김정은 / KBS    김정은 사진1.jpg


  1. 일반인과 연예 나영석 PD와 김태호 PD의 전략

    일반인과 연예 나영석 PD와 김태호 PD의 전략 나영석 2018년 6월 18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 라이언스 세미나’. 나영석 PD는 거기서 외국인을 상대로 강연을 했다. 한국에서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어떻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는가? 이를 주제...
    Date2020.01.08 Views326
    Read More
  2. 겨울에 시도해 볼 만한 소소하게 와인 마시기

    겨울에 시도해 볼 만한 소소하게 와인 마시기 ▲ MBN 부서원들과 와인 모임을 가졌다(사진 왼쪽 맨 앞이 필자). 삼겹살에 소주, 그리고 와인 한잔. 유난히 술 한 잔이 생각납니다. 그간 건강을 위해 술을 자제해 왔지만 뭐 추운 겨울이잖아요. 저와 일행은 이태...
    Date2020.01.08 Views294
    Read More
  3. 스마트폰 중계, 또다른 도전의 시작

    스마트폰 중계, 또다른 도전의 시작 ▲ 스마트폰 중계를 하는 아리랑TV 현장 분위기 방송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 중이다. 어느새 UHD 화질이 대중화되어가고 있고, 송출도 LTE에서 5G로 발전 중에 있다. 뉴스 영상취재 역시 마찬가지다. 방송 기술 발전의 ...
    Date2019.11.06 Views376
    Read More
  4. [줌인] 고(故) 안정환 선배를 추모하며

    고(故) 안정환 선배를 추모하며 동료들이 검은 옷을 입고 모인 빈소. 차고 건조한 느낌의 형광등 불빛 아래 놓인 영정사진. 그 안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람. 왜 그랬는지, 무슨 상황에서였는지 선배는 엄지를 치켜세우고, 비현실적인 미소를 짓고 있다. 지난...
    Date2019.11.06 Views438
    Read More
  5. 워킹대디도 힘들어요

    워킹대디도 힘들어요 ▲ OBS 강광민기자 가족 워킹맘은 힘듭니다. 육아만 하는 것도 너무 힘든데 직장 일까지 같이 해내는 엄마들은 얼마나 더 힘들까요?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어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
    Date2019.11.06 Views311
    Read More
  6. [줌인] 수색꾼에게 필요한 것, 단 한 명의 친구, 동지

    수색꾼에게 필요한 것, 단 한 명의 친구, 동지 역사적으로 봐도, 진실과 정의는 언제나 높은 곳에 감춰져 있었다. 그것이 알려지거나 폭로되면 불편해지는 이들이 높고 깊고 후미진 데에 진실을 숨겨 놓았기 때문이다. 의미 있는 사실일수록 우연히 땅에 떨어...
    Date2019.09.09 Views322
    Read More
  7. 무분별한 운영, 드론의 위험성

    무분별한 운영, 드론의 위험성 ▲ 지난 7월 18일 한 방송사에서 대구 스크린골프장 화재현장을 감식하고 있는 소방대원의 가까이에 드론을 날리고 있는 장면 4차 산업의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은 손쉽게 온·오프라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소방...
    Date2019.09.09 Views431
    Read More
  8. [초상권] 살인하면 영웅이 되는 나라

    살인하면 영웅이 되는 나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모텔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장대호(38)라는 사람이 투숙객 A씨와의 다툼 끝에 살인을 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 그는 추호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반말을 했고, 숙박비 4만 원을 주...
    Date2019.09.09 Views330
    Read More
  9. 판문점 북미정상회담과 보도영상

    판문점 북미정상회담과 보도영상 2019년 6월 30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순간이 라이브로 전파를 탔다. 이전 라이브 영상처럼 정제되지 않고 끊임없이 흔들리는 TV 화면이 보는 이에...
    Date2019.09.09 Views223
    Read More
  10. 호모 비디오쿠스는 진화 중

    호모 비디오쿠스는 진화 중 내가 KBS에 입사한 2006년. KBS 9시 뉴스 시청률은 보통 20% 초중반, 잘 나올 땐 30%가 넘었다. 2019년 현재, 시청률은 반 토막이 났다. 다행인 것일까? 아직 시청률은 1위를 고수하고 있으니. 우리가 즐겨보는 네이버뉴스에서 KBS...
    Date2019.09.09 Views417
    Read More
  11. MNG가 바꿔놓은 풍경

    MNG가 바꿔놓은 풍경 2017년 8월. ‘혹시 모르니까.’ 전국이 이글이글 불타고 있던 대한민국보다 조금 더 기온이 높은 필리핀으로 ARF(아세안 지역 포럼) 출장을 떠나게 되었다. ‘혹시 모르니까’ 하는 생각으로 MNG 장비를 챙겼다. 데...
    Date2019.09.09 Views487
    Read More
  12. TV, 올드미디어일까?

    TV, 올드미디어일까?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에 서는 순간마다 내가 영상기자가 된 것을 실감한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사건의 현장마다 취재진이 몰려든다. 빼곡히 채워진 포토라인, 그 사이에 서 있을 때면 긴장감을 느낀다. 동시에 내가 영상기자란 것, 역사...
    Date2019.09.09 Views285
    Read More
  13. 우리는 바다에 늘 손님입니다

    우리는 바다에 늘 손님입니다 “잡았다!”, “꿀맛!”. ‘생존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모 예능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자막이다. 문명의 손길이 덜 미친 촬영지에서 출연자들이 자급자족하고 지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제...
    Date2019.09.09 Views278
    Read More
  14. [줌인] 다름과 깊이가 있는 뉴스

    다름과 깊이가 있는 뉴스 나열 뉴스는 독재 시대의 욕망을 반영한다. 독재 사회에서 뉴스는 특권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특권을 지속시키기 위해 뉴스는 깊이 들어갈 수 없다. 독재 사회에서 뉴스는 깊이 들어가는 순간 그들(언론)이 가진 특권을 잃는다. 역...
    Date2019.07.02 Views447
    Read More
  15. 이상한 출장

    이상한 출장 “카메라 기자 인생 30년에 가장 굴욕적이었어.” “오죽했으면 내가 출장기간에 억울한 부분을 하루하루 메모를 해놨다니까.” “이런 출장 인지도 모르고 갔지.” “갔다 와서 엄청 싸우고 다신 안 간다고 ...
    Date2019.07.02 Views400
    Read More
  16. 아리랑 ‘영상기자’만이 갖는 독특한 영역

    아리랑 ‘영상기자’만이 갖는 독특한 영역 ▲ 아리랑국제방송 스튜디오 ‘아리랑국제방송’은 국내에서 ‘국제방송’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방송 중인 거의 유일한 채널이다. 어느덧 개국한 지 20여년이 흘렀다. 긴 세월이 말...
    Date2019.07.02 Views403
    Read More
  17. 영상기자와 MNG 저널리즘

    영상기자와 MNG 저널리즘 ▲ 영상기자와 MNG 저널리즘 현재의 MNG(Mobile News Gathering)는 고화질 원본 영상을 HEVC 코덱(H.265)으로 압축한다. 모바일 통신망(LTE, 3G 등)을 통해 송출하는‘ 저용량 고효율’ 방식을 사용한다. 불과 1~2Mbps의 대...
    Date2019.07.02 Views994
    Read More
  18. 기억의 상처를 안고

    기억의 상처를 안고 ▲ 한강에서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몇 날 며칠을 쉬지 않고 비가 내렸다. 시커멓게 변한 한강은 점점 수위를 높이며 주변 공원들을 삼켜나갔다.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폭우에 취약시설이 붕괴되고 저지대가 침수되는 사고가 ...
    Date2019.07.02 Views325
    Read More
  19. 뉴미디어 새내기가 본 영상기자의 역할

    뉴미디어 새내기가 본 영상기자의 역할 뉴미디어 부서 생활 6개월, 이곳에 있다 보니 영상기자의 역할이 어디까지인가 고민하는 일이 잦아졌다. 물론 뉴스 영상을 책임진다는 일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우리가 만들던 뉴스가 TV를 벗어나 여러 형태로 확장되면...
    Date2019.07.02 Views568
    Read More
  20. 나열하려는 욕망의 바닥

    나열하려는 욕망의 바닥 하루 중 일어나는 수많은 사건에 우선순위를 매기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난도 높은 일이다. 어떤 사건이 뉴스 가치가 높은가? 누가 혹은 누구의 말이 오늘 더 집중 조명될 필요가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개인마다 천차만...
    Date2019.05.08 Views331
    Read More
  21. 헬기 위 영상취재, 매년 반복되는 풍경

    헬기 위 영상취재, 매년 반복되는 풍경 헬기 위 영상취재 몇 달 된 이야기를 꺼내 봅니다. 지난 2월 1일, 수도권 상공에 헬기 2대가 떴습니다. 매년 한다는‘ 경찰청 설 명절 고속도로 교통상황 및 귀성길 장면 취재’를 위해서였습니다. (상황이 대...
    Date2019.05.08 Views37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Next
/ 1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