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방송전문인 연수 "보도 영상이란 무엇인가"

by 안양수 posted May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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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스포츠 영상부 심승보 부장, KCTA 취재 보도 과정 강의

soo179@netian.com  안양수 기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방송연수센터에서는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로 예정된 디지털 방송 전문인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연수 과정은 뉴미디어 과정, HD 제작 과정, 비디오 영상 편집 과정, 오디오 영상 편집 과정, 방송 일반 과정, 수시 정책 과정 등이며, 이번 주에는 종합 유선 방송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취재 보도 과정이 진행되었다.

취재 보도 과정 연수 나흘째인 어제(5월 26일)는 MBC 스포츠 영상부 심승보 부장의 강의가 이루어졌는데, ‘보도 영상이란 무엇인가’와 ‘조직 간 커뮤니케이션과 보도의 질과의 관계’, 그리고 ‘종합 유선 방송국의 뉴스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내용으로 6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심승보 부장은 ‘보도 영상’에 대한 강의에서 보도 영상의 기본은 ‘시청자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진실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라며, 지역 유선 방송의 경우도 “기본에 충실한 뉴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취재 기자와 카메라 기자 사이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면, 절대 좋은 보도를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와 카메라 기자는 대등한 관계의 협업자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한 발씩 양보하는 자세를 갖지 않으면 정보 습득에서부터 뉴스 제작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부분도 제대로 이루어 질 수 없다는 것이다. 취재 기자와 카메라 기자 간 커뮤니케이션이 안 될 경우, 시청자가 뉴스를 보았을 때 생성되는 ‘2차적 의미’는 기자가 의도한 진실과는 괴리가 생기게 되며, 이를 다른 말로 하면 ‘뉴스 질의 저하’라고 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덧붙여 지역 유선 방송의 경우, 보도 부문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방송 나름의 아이템을 발굴해내는 것이 중요하며, 장비나 업무 환경 등이 열악하긴 하지만, 더 나은 보도 영상을 보며 벤치마킹하는 것도 지역 유선 방송의 보도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했다.

강의 후반부에는 지역 유선 방송국의 기자들이 자사의 뉴스 질에 대한 평가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자들은 각 방송국에 처한 현실에 비하면, 뉴스를 잘 만들어내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리고 이번 연수를 계기로 지역유선방송국 보도부문의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의견도 좋은 호응을 받았다.

어제(5월 26일) 심승보 부장 강의의 핵심은 “기본에 충실한 뉴스를 만들자”였다. 이는 지역 유선 방송국의 기자뿐 아니라, 뉴스 보도를 담당하고 있는 모든 기자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말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