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o Attached Image


윤석열정권은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폭주를 당장 멈춰라!


대통령실이 돌연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 무기한 중단을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에 대통령의 헌법수호 책임의 일환으로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뒤 나온 결정이다.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국민과 소통이라는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면 재개 여부를 검토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문화방송>(MBC) 기자의 질문 태도 등을 문제 삼겠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출근길 약식회견 중단의 이유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 관계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명백히 민주주의 정신, 헌법 정신을 거스르는 행태다. 진실 보도는 있었지만, 가짜뉴스는 없었다. 이간질, 악의적인 행태란 것들도 지극히 주관적인 주장일 뿐이다. 이 모든 문제의 발단은 윤석열 대통령의 말이고, 그 뒤에 대통령실이 내놓은 부적절한 대응이다.

 

대통령이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사과를 거부한 순간부터, 특정 언론사와 소속 언론인들을 향해 수사, 세무조사가 이어지더니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했던 특정언론사 취재진의 대통령전용기 탑승 배제에 이어, 마침내 윤석열정부의 민주적 소통의 방법으로 내세워지던 출근길 약식회견을 중단함으로서 언론과의 소통의 장을 불과 6개월여 만에 아예 폐쇄해 버리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것도 모자라, 대통령실은 비서관과 논쟁을 벌인 MBC 기자에 대한 출입기자 등록 취소와 기자실 출입 정지, 출입기자 교체 등 세 가지 방안에 대한 의견을 달라고 출입기자단 간사단을 압박했다. , 정권에 일방적으로 감정이입하고 정권에 코드 맞추려는 이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취재, 보도한 취재기자와 영상기자에 대해 협박하고, 지난 주 금요일 약식회견 당시 비서관과 설전을 벌인 기자를 향해 신변을 위협하고, 국가기관이 탄압에 적극적으로 나서라는 협박과 요구들을 부끄러움 없이 공론의 장에 배설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윤석열 정권의 언론자유를 훼손하고 탄압하는 강도와 속도는 마치 브레이크가 고장난 열차처럼 폭주하고 있는 양상이다.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이자 헌법의 기본가치인 언론자유가 위협 당하고, 언론인들이 탄압 당하는 현실 앞에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말하는 헌법 수호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의문스럽기만 하다? 많은 국민들은 대통령실에서 계속되는 사태들을 지켜보며 과거 권위주의독재정권으로의 회귀를 우려하고 있다.

 

전국의 영상기자들은 언론인 동료들과 우리 사회가 처한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의 위기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 그리고, 우리시민들과 선배들이 오랜 노력과 희생을 통해 이룩한 민주주의와 언론자유를 지키고, 우리의 일터가 오로지 시민들의 삶을 진전시키기 위한 진실보도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 상황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언론인들이 강고하게 연대하고 함께 노력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요구한다.


윤석열 정부는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위험한 폭주를 당장 멈춰야 한다!

 

 

20221122

 

한 국 영 상 기 자 협 회

 


  1.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기자회견문] 언론과 시민에 대한 무차별 사찰은 독재회귀의 명백한 물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관련자 전원 파면하고 명예훼손 수사 중단시켜라.

    [언론현업단체 기자회견문] 언론과 시민에 대한 무차별 사찰은 독재회귀의 명백한 물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관련자 전원 파면하고 명예훼손 수사 중단시켜라.  초유의 사태란 이럴 때 쓰는 말이다. 사흘 전(2일) 언론계와 정치권, 시민사회의 여러 인사들에...
    Date2024.08.05 Views263
    Read More
  2.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이진숙의 방통위는 언론사의 치욕으로 남을 것이다.

    이진숙의 방통위는 언론사의 치욕으로 남을 것이다. 윤석열 정권 출범 이래 최악의 인사가 이뤄졌다. 사흘 간 진행된 방송통신위원장후보 청문회에서 이진숙씨는 극우 편향의 역사관, 노조를 향한 뿌리박힌 혐오와 사찰, 후배 기자들에 대한 무책임, 사회적 ...
    Date2024.07.31 Views79
    Read More
  3. No Image

    [성명서] 언론자유를 겁박하는 국립군산대와 경찰의 MBC 기자들에 대한 부당한 고발과 수사를 규탄한다!

    언론자유를 겁박하는 국립군산대와 경찰의 MBC기자들에 대한 부당한 고발과 수사를 규탄한다! 지난해 11월 2일, 전주MBC는 해상풍력연구원장 시절, 국비 270억원을 지원받아 연구사업을 진행하면서, 사업이 좌초되어 연구가 중단되었음에도 발주기관을 속여 2...
    Date2024.07.30 Views545
    Read More
  4.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방통위원장 후보 이진숙 지명에 단호히 반대한다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방통위원장 후보 이진숙 지명에 단호히 반대한다  오늘(4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진숙을 후임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했다. 탄핵 위기에 몰려 ‘꼼수 사퇴’한 김홍일의 면직안을 재가한 지 이틀 만이다.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용’ ...
    Date2024.07.04 Views307
    Read More
  5.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 성명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에 날개를 달아줄 징벌적 손해배상 추진 포기하라

    [언론현업단체 공동 성명서] 윤석열 정권의 언론탄압에 날개를 달아줄 징벌적 손해배상 추진 포기하라 5월 31일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언론개혁 4개 법안 중 하나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정 의원은 21대 ...
    Date2024.06.03 Views279
    Read More
  6. No Image

    [성명서] 영상국 신설 문건 논란 관련 YTN지회 성명서 (3.22)

    [성명서] 영상국 신설 문건 논란 관련 YTN지회 성명서  지난 1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한 문건에 관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른바 ‘블랙리스트’ 문건으로 영상국 신설을 통해 영상부서원들을 자회사로 편입시키려는 시도, 불공정 인사 등 협회원의 권...
    Date2024.03.25 Views224
    Read More
  7.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테러 위협’ 황상무 수석은 물러나라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테러 위협’ 황상무 수석은 물러나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이 어제(14일) 방송사 출입기자 5명과의 식사 자리에서 “MBC는 잘 들어라. 내가 (군) 정보사 나왔는데 1988년에 경제신문 기자가 압구정 현대아파트에서 허벅지...
    Date2024.03.15 Views364
    Read More
  8.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기자회견문] 온국민이 반대하는 김홍일 지명 철회하라

    [언론현업단체 기자회견문] 온국민이 반대하는 김홍일 지명 철회하라 아직도 민심을 모르겠는가. 지난 12월 6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동관이 국민적 심판 여론에 못이겨 쫓겨난 방송통신위원장 자리에 방송통신 분야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대검 중수부장 출신 ...
    Date2023.12.15 Views142
    Read More
  9.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김만배 인터뷰 보도 사태’에 대한 현업언론단체의 입장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김만배 인터뷰 보도 사태’에 대한 현업언론단체의 입장  국민의힘은 오늘 김만배 인터뷰 관련 뉴스타파 기자 1명, 해당 보도를 아이템으로 삼아 보도한 MBC기자 4명과 뉴스타파 보도에 앞서 관련 내용을 다루었던 JTBC 전 기...
    Date2023.09.07 Views165
    Read More
  10. No Image

    [성명]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기어이 이동관 씨를 방송통신위원장에 지명했다. 윤석열 정부가 출범할 때부터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어 온 이동관 씨는 누구인가? 이명박 정권의 청와대 홍보수석으로 언론장...
    Date2023.07.28 Views212
    Read More
  11.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국회는 수신료 분리징수 폭거에 입법기관의 의무를 다하라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국회는 수신료 분리징수 폭거에 입법기관의 의무를 다하라  ‘폭거’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3월 9일 뜬금없는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징수 찬반 투표글이 올라온 지 네 달 만에 방송법 시행령 개정이 대통령 재가를 코 앞에 두...
    Date2023.07.11 Views156
    Read More
  12. No Image

    [성명서] SBS뉴스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흔드는 ‘영상저널리즘말살’ 졸속조직개편 철회하라!!

    SBS뉴스의 공익성과 공정성을 흔드는 ‘영상저널리즘말살’ 졸속조직개편 철회하라!! SBS의 보도영상을 책임지고, SBS만의 영상저널리즘을 정립하고 발전시켜 온 보도영상 조직이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렸다. SBS A&T는 지난 6월 30일(금요일) 사전 예고도 ...
    Date2023.07.05 Views613
    Read More
  13.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징수 공작을 당장 중단하라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공영방송 수신료 분리징수 공작을 당장 중단하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군사작전 펼치듯 공영방송의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16일 입법 예고했다. 지난 5일 대통령실이 수신료 분리징수 조치를 권고한 지 11일, ...
    Date2023.06.19 Views139
    Read More
  14. No Image

    [성명서] 윤석열 정부는 언론인과 특정방송사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는 언론인과 특정방송사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오늘 오전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지목된 MBC 기자의 주거지와 국회 사무처 등을 전방위로 압수수색했다. 이에 더해 MBC 보도본부 ...
    Date2023.05.30 Views145
    Read More
  15.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권한쟁의심판 억지부리지 말고 방송법 개정안 대안 내놓아라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권한쟁의심판 억지부리지 말고 방송법 개정안 대안 내놓아라 지난 14일,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건에 대해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냈다. 방송법 직회부는 국회법 86조 3항에 ...
    Date2023.04.18 Views170
    Read More
  16.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윤석열 정권은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의 역사적 여정에 동참하라!!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윤석열 정권은 언론자유와 방송독립의 역사적 여정에 동참하라!! -방송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대하여 오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거대양당의 공영방송 이사 나눠먹기와 낙하산 사장 선임 관행 철폐...
    Date2023.03.21 Views381
    Read More
  17. No Image

    [성명서] 경영진과 방통위의 잘못으로 생존의 벼랑 끝에 선 MBN구성원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경영진과 방통위의 잘못으로 생존의 벼랑 끝에 선 MBN구성원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10.29참사, 대통령실 취재 논란, 경제 위기, 월드컵 취재 등 거대한 정치사회적 이슈로 온 언론사와 언론인들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MBN의 영상기자를 비롯한 ...
    Date2022.11.24 Views761
    Read More
  18.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민주주의 위협하는 백색테러 선동 멈추라!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민주주의 위협하는 백색테러 선동 멈추라! 윤석열 정부의 파상적인 언론탄압 공세가 급기야 극렬 지지자들의 언론인 테러와 살해 협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9월 미국 순방 때 벌어진 비속어 욕설 파문 보도에 대한 ...
    Date2022.11.23 Views456
    Read More
  19. No Image

    [성명서] 윤석열정권은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폭주를 당장 멈춰라!

    윤석열정권은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폭주를 당장 멈춰라! 대통령실이 돌연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 무기한 중단을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안보의 핵심 축인 동맹 관계를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로 이간질하려고 아주 악의적인 행태를 보였기 때문...
    Date2022.11.22 Views622
    Read More
  20. No Image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서] 국회는 추락하는 언론자유를 구하기 위해 결단하라

    [언론현업단체 공동성명] 국회는 추락하는 언론자유를 구하기 위해 결단하라 - 언론자유와 공영방송의 정치적 독립을 위한 국민동의 청원 성립에 부쳐- 2022년 11월 17일 언론개혁의 불씨가 타 올랐다. 오늘 오전 9시 22분을 기해 <언론자유와 공영방송의 정치...
    Date2022.11.18 Views38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