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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특종단독부문
KBS청주 강사완, 김정현, 김성은 
<청주 오송 궁평지하차도 참사 단독 및 기획 연속보도>

지난 71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 궁평 2 지하차도에 침수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애초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인명를 발생시켰고, 대대적인 수색 작업이 이뤄졌다.

강사완, 김정헌, 김성은 기자는 동료 취재기자들과 함께 사고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고가 왜 발생했는지를 그 원인을 취재하기 위해 심층 취재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최초 신고자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해 경찰과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복청 간의 

책임공방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사고의 원인과 책임소재를 규명하는 보도를 연속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

또한, 사고생존자로부터의 제보와 인터뷰를 통해 사고 당시 지하차도 속의 차량에서 찍힌 내부 영상들과 

참사당시의 생생하고 가슴 아픈 이야기들을 영상에 담아 이 사고가 책임 있는 기관들의 부주의와 초기대응 실패가 야기한 

사회적 인재임을 취재해 보도할 수 있었다.

 

심사평: 재난재해의 긴박한 상황 속에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한

영상기자를 비롯한 취재진의 노력이 돋보이며

참사를 경험한 제보자가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같은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갖고 있는 고민들을 함께 공감하고

그 고통을 위로하며 취재, 보도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또한, 참사현장의 영상을 보도하기 위해 그것이 참사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안겨줄 심리적 고통을 배려해,

그 보도를 취재진의 심도 깊은 고민과 토론의 과정을 거쳐

취재원과 시청자를 최대한으로 배려해 영상을 편집해 방송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참사보도, 빠른 뉴스전달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잊혀지지 말아야 하는 일’들을 계속해서 취재, 보도하는 것


<KBS청주 강사완, 김정현, 김성은(글)>


112회 이달의 영상기자상 (4).jpg


 지난 7월 15일, 새벽부터 내리는 비가 심상치 않았다. 토요일이었지만 많은 비 예고가 있었던 터라 청주총국 보도국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나는 오전부터 홍수주의보가 있던 흥덕교에서 MNG 연결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송‘궁평2지하차도’에 침수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바로 현장으로 향했다.


 ‘저 안에 사람이 있다고?’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마주한 지하차도는 차도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도로 전체가 빗물로 잠겨 있었다. 처음 보는 낯선 광경에 취재기자와 나는 말을 잃었다. 동시에 심각한 재난 상황임을 감지했다. 우리는 빠르게 상황을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고, 이미 아침부터 ‘재난보도체제’로 근무하고 있었기에 MNG중계를 통해 최초 보도할 수 있었다.


 현장취재팀 외에 참사 원인을 취재하는 팀 역시 발 빠르게 움직였다. 최초의 신고자를 찾아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고, 경찰에 임시제방 유실 가능성과 지하차도 통제 필요성을 알린 112 신고 전화 녹취 파일을 최초 입수하여 신고가 '궁평2 지하차도'로 특정되고도 지령 전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을 최초 보도하기도 했다. 단순 발생 보도나 브리핑 등에 의존하지 않고 심층 취재로 이번 참사가 총체적인 재난 안전대응 시스템 부실에 기인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앞으로 있을 충북도청, 청주시청, 경찰청, 소방청, 행복청(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의 책임 공방을 둘러싼 보도의 초석이 되기도 했다.


 오송 참사 관련 보도는 지자체의 부실 대응으로 인한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참사로 보도윤리를 더 예민하게 준수하면서 다각적으로 접근해야 했던 취재였다. 최초 신고자(감리단장)는 수사가 진행되는 사안이라 당장 팩트가 확인된 부분만 신중하게 써야 했고, 생존자가 제공한 블랙박스 영상도 화면에 나온 분들의 동의는 물론, 망자의 경우, 유족의 동의를 일일이 얻은 후 전부 블러 처리해서 보도했다. 또한, 보는 시청자들이 불편해하지 않아야 하는 부분도 신경 써야 했다. 영상보도로서 있는 모습 그대로 최대한 드라이하게 편집하기 위해 영상 보도 가이드라인의 도움을 받아 신 중한 태도로 보도에 임했다.


 KBS가 오송 참사 부실대응과 관련해 단독, 심층 연속 보도한 내용은 국무조정실 감찰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졌고, 현재 검찰 수사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여전히 우리 사회의 재난 안전 대응 시스템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면서 관련자 처벌에 그치지 않고, 관계 기관의 개선 대책 마련도 진행되고 있다.


 영상기자들은 태풍, 장마와 같은 재난 상황이 발생하는 특정 계절이 되면 신경이 곤두선다. 자연 현상은 막을 수 없지만 보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재난 보도에 임하곤 하는 데, 취재과정에서 확인된 여러모로 부실했던 관계기관들의 사고대응이 25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참사’ 라는 인재(人災)로 이어진 것이 참으로 뼈아프다.


 여름이 지나도 아픔은 현재진행 중이다. 여전히 유족을 마주하고, 여전히 ‘궁평2지하차도’로 취재를 간다. 가장 최근에 갔던 취재는 9월에 있었던 ‘오송참사49재’ 현장이었다. 고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궁평2지하차도’현장에서 진행됐던 49재. 한순간에 가족을 잃은 사고 현장을 다시 찾은 유가족들의 마음은 감히 짐작할 수도 없다. 유가족들의 눈물 젖은 작별 인사들과 지지부진한 수사 진행을 향한 분노들. 고인들의 이름이 적힌 종이들은 유가족들의 손에 태워져 재가 되어 날아간다. 한순간 잃은 가족의 이름을 자기 손으로 태우며 가는 길을 배웅하는 유가족들은 주저앉아 울 뿐이다. 이 날의 현장에서는 유독 쉬이 카메라의 레코드버튼을 끊지 못했다. 현장에는 늘 영상으로 다 담아내지 못한 더 많은 슬픔과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묵묵히 그 모든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이었다.


 모든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히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잊혀지지 말아야 할 것들이 있다. 영상기자로서 우리가 하는 일 중 하나는 ‘잊혀지지 말아야 하는 일’들을 계속해서 보도하는 것이 아닐까.


 모든 것이 잠겨버린 그날을 잊지 않으며, 제대로 된 진상규명이 될 때까지 영상기자로서 꾸준히 오송 참사 관련 보도를 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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