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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VIEW] 역사적 상상력의 원재료, 5.18 보도영상의 가치





이재의 박사.png
 

 5.18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폭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역사적 평가를 바꿀 수 있었던 것은 ‘갇혀 있던 진실’을 알리려는 광주 사람들의 피나는 노력이 타 지역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항쟁의 뜨거웠던 열기가 채 가시기 전 1985년 5.18을 기록한 최초의 책자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그런 교두보 역할을 했다. 비록 문자로 작성된 텍스트였지만 항쟁의 진실을 비교적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그런데 5.18의 경험과 교훈을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잘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현 단계에서 텍스트만으로 그때와 같은 효과를 거둔다는 것은 어림도 없다. 영상 중심의 뉴미디어 환경에서 자란 세대가 이미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넘쳐나는 뉴스 속에서 가짜뉴스를 판별하기도 녹록지 않은 게 현실이다. 원본 형태의 5.18 보도 영상은 그런 문제에 가장 확실한 해답을 제시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

현재와 미래의 영상세대에게 5.18의 진실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해답은 ‘5.18 보도영상’
 지금 5.18은 ‘현실’에서 ‘과거’로 넘어가는 입구에 들어섰다. 오늘날 한국 사회가 도달한 ‘ 민주화’의 성취는 지난 40여 년간 끊임없이 반복된 5.18에 대한 ‘회고’와 ‘재현’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다. ‘민주화운동’이라는 말이 5.18을 수식하는 용어로 따라붙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된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도 만만치 않다. 5.18을 둘러싼 왜곡과 폄훼가 멈추지 않고 지속되는 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영상기자들이 목숨의 위협을 느끼면서 취재한 그날의 영상은 군사정권이 끝날 때까지 국내의 TV 화면에서는 거의 접할 수 없었다. 반면 군사정권의 국방부가 촬영을 허용했던 영상은 예외였다. 이런 영상들은 대부분 항쟁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무질서를 의도적으로 집중해서 보여줌으로써 계엄군의 진압행위를 ‘질서회복을 위한 국가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합리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촬영한 것들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가 민주화되면서부터는 영상기자들이 찍은 5.18 현장의 다양한 영상들이 TV 화면을 압도했다. 이런 영상들은 국민의 뇌리 속에서 5.18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바꾸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국 사회 ‘민주화의 원재료’가 된 5.18 보도영상의 철저한 고증·복원· 정리 작업 이뤄져야
진상규명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혹은 매년 돌아오는 5.18기념행사에서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들이 다양한 서사적 맥락 속에 재편집되어 사용됐다. 한마디로 영상기자들이 촬영한 5.18관련 보도영상들은 우리 사회 ‘민주화의 원재료’로 작용했던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현재 남아있는 원본 영상들은 몇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5.18 당시 영상취재자의 의도에 따른 상반된 시각 차이, 그리고 보존방법 및 사용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이 바로 그것이다. 

 첫째, 1980년도만 해도 방송용 카메라 촬영은 특정인 몇몇 사람에게만 허용된 고급 기술이었다. 당시 광주 현장에서 취재활동을 했던 사람들은 국내 TV와 외신 TV 영상기자들, 그리고 계엄당국이 홍보와 채증 목적으로 현장에 투입했던 대한뉴스의 촬영감독들이었다. 이들 가운데 외신이나 방송기자들이 생산한 영상들은 비교적 사건의 본질을 객관적인 시각에서 취재한 영상들이다. 하지만 정보기관의 통제 아래 촬영한 영상은 사건을 왜곡시키려는 의도에서 생산됐다. 후자는 오늘날에도 5.18 왜곡을 목적으로 한 유튜브 등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둘째, 5.18 이후 영상기자들이 찍은 보도영상의 보존 문제다. 영상 촬영자가 소수였기 때문에 정보기관의 통제가 용이했다. 5.18 직후 사진기자들이 찍은 현장 필름을 보안사가 나서서 강제로 탈취해간 과정은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반해 영상자료가 어떻게 통제, 보존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지금도 관련자들이 증언하기를 꺼리거나 아예 침묵하는 실정이다. 극소수 일부 증언에 따르면 영상 필름도 사진처럼 5.18 직후 보안사가 강제 수거해간 것으로 알려졌는데, 어찌된 일인지 ‘계엄군의 발포와 관련된 원본 영상’은 모조리 자취를 감춰버렸다. 1980년 5월 21일 오후 1시경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 상황을 담은 영상은 단 한 컷도 찾을 수 없다. 당시 수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현장에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는 촬영했을 법한데 남아있는 원본 영상이 전혀 없는 것이다. 

 셋째, 보도영상의 활용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도 간과할 수 없다. 1989년 초 MBC가 방영한 ‘어머니의 노래’와 KBS의 ‘광주는 말한다’는 5.18과 관련해 군부정권의 시각을 벗어난 최초의 방송으로 큰 관심을 끌었다. 5.18 때 영상을 오리지널 소스로 이용하여 새로운 5.18 서사를 만들어냈던 것이다. 

 그런데 이때 사용한 원본 영상들조차도 엄밀한 의미에서 5.18 당시의 팩트를 정확하게 반영했다고 볼 수 없다. 예를 들면 5월 19일 오전 미국 CBS 촬영기자 유영길이 찍은 금남로 진압 장면이 최초의 영상인데도 마치 5월 18일 오후 상황인 것처럼 사용됐다. 이렇듯 원본 영상에 대한 정확한 고증 없이 프로그램 제작에 사용됐을 경우 본의 아니게 또 다른 왜곡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5.18 보도영상, 미래 세대 역사적 상상력의 원재료 
 원본 5.18 보도 영상들이 갖는 잠재적 가치는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크다. 42년 전 현장을 비주얼 이미지로 보여줄 수 있는 유일무이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용 학습재료로 재해석되면서 가짜뉴스(fake news)가 범람하는 시대에도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확고한 지표로 기능할 것이다. 또한 예술가들에게는 소중한 상상력의 원천으로써 더욱 가치가 높아질 게 분명하다. 새로운 문화적 감수성으로 차세대를 이끌어갈 영화감독이나 극작가, 소설가, 화가, 웹툰 작가, 뮤지컬 작곡자 등에게 ‘민주화운동으로서의 5.18’은 스토리와 서사를 제공하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다. 원본 5.18영상은 그들에게 모호한 상상이 아니라 진실의 밑바닥에서 솟아나는 맑은 영감의 원천을 발견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황지우 시인은 ‘서사는 상상력이라는 이스트(효모균)로 세계를 부풀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하이테크 시대 원본 5.18 영상은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서사 전문가들에 의해 충분히 부풀려지고 잘 형상화되기 위해 미리 준비된 역사적 상상력의 원재료인 것이다. 



이재의 / 5.18기념재단 연구위원,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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