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개요>
제2부 - 자연과 통하다, 아시아의 집
중국 복건성의 흙집 토루는 천년이상 유지되어온 흙집이다. 시멘트보다 더 견고하게 중국 객가족들의 삶을 보듬어왔다. 물을 끌어들이되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지 않은 안휘성의 물마을 굉촌에 담긴 삶의 지혜, 높은 담장으로 불을 막아내고 집 자체가 예술품이 되게 한 서체촌이야기, 산촌사람들의 지혜가 아름다운 문화유산으로 거듭난 일본 산촌가옥 시라가와고 합장촌, 자연 속에 삶을 맡긴 캄보디아 톤레샵 호수의 수상가옥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인들이 서로를 보듬어온 삶의 거처, 그 다양한 양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