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개요>
제1부 - 아시아의 주식, 쌀
‘버저’라고 불리는 쌀 장식으로 치장하는 인도네시아 발리의 신부들, 날마다 쌀 신에게 제를 올리는 발리의 농가, 이 안에는 수도작 문화가 뿌리내려준 강한 공동체의식이 있다. 베트남의 쌀국수에는 쌀을 지키고 맛의 전통을 유지해온 베트남의 뜨거운 역사가 묻어있고, 모내기철 영양식이었던 스시와 쌀누룩 술 청주에도 일본의 쌀 지키기 애환이 담겨있다. 아시아인들의 주식인 ‘쌀’과 ‘쌀 문화’를 통해 미작문화가 아시아인들에게 미친 영향을 살핀다.
<추천 의견>
HD영상기록 <아시아> 3부작은 심오한 주제를 구체적 생활현장 속에서 풀어내어 아시아를 보고 느끼고 또 생각하게 하는 다큐멘터리이다. HD영상으로 아시아의 정체성을 아시아의 눈으로 재확인하게 해준 프로그램인데, 자연의 변화를 담아낸 미속촬영, 생활현장을 생생하게 담아낸 섬세한 영상접근이 다큐멘터리의 감동을 배가시켰다. 특히 캄보디아 톤레샵 호수 수상가옥의 생활모습, 중국 복건성, 일본 시라가와고 산촌주택의 생활미학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낸 것은 많은 시청자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