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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뉴스 부문

KBS 손병우 <쌍용차 도장공장 안에선>

 

보도기획 부문

SBS 제일 <뉴스추적-얼굴이 사라진 여인들>

 

지역 보도 부문

CJB 박희성 <영상리포트-아찔한 등하교길>

 

 

제28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출품작

 

뉴스 부문 - 3편

1. KBS 김한성, 김상하 <산악인 고미영 대장 실족사>

2. KBS 손병우 <쌍용차 도장공장 안에선> ★

3. SBS 김학모 <경찰 쌍용차 강제해산돌입>

 

보도기획 부문 - 2편

1. 울산MBC 최창원 <갈색 도자기 옹기>

2. SBS 제일 <뉴스추적-얼굴이 사라진 여인들> ★

 

지역보도 부문 -3편

1. KBS전주 강수헌 <벼농사 병충해, 배수로가 원인>

2. CJB 박희성 <영상리포트-아찔한 등하교길> ★

3. KNN 하호영 <물폭탄이 만든 자동차무덤>

 

심사평

협회 심사위원회(위원장 YTN 조용원 국장, KBS 김병길 부장, SBS 한일상 차장, MBN 민병조 차장, 아리랑국제방송 안석호 부장)는 지난 22일, 제28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심사에는 총 8편(보도뉴스부문 3편, 보도기획부문 2편, 지역보도부문 3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부문별 수상작으로는 뉴스부문에 “쌍용차 도장공장 안에선” (KBS 손병우), 보도기획부문에 “얼굴이 사라진 여인들” (SBS 제일), 지역보도부문에는 “영상리포트-아찔한 등하교길” (CJB 박희성)이 선정됐다.

<뉴스부문> “쌍용차 도장공장 안에선” (KBS 손병우)
이 영상은 오랜 농성 기간 동안 고립되어 있던 쌍용자동차 도장2공장 내부를 단독으로 취재하여, 물과 전기 등이 차단되고 화염병과 각종 무기들, 최루액 살포 및 경찰의 진입 시도가 이어지는 극한 상황에도 농성을 이어가는 노조원들의 모습을 담았다. 당시 쌍용차 도장 공장은 진입통로가 고립된 상황이었지만, 며칠간 노조원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여 공장 내부로의 진입에 성공하여 노조원들의 목소리와 그들의 실상을 카메라에 담아 전달하였다. 심사위원회는 이에 대하여, 사실을 통한 진실보도와 국민의 알권리를 존중하는 촬영기자들의 정신을 충분히 발휘했다고 평가하였다. 또한, 영상 취재뿐만 아니라 취재원과의 끊임없는 의사소통과 이를 통한 노조원 인터뷰 등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촬영기자의 역량을 보여주었다고 심사위원회는 밝혔다.

<보도기획부문> “얼굴이 사라진 여인들” (SBS 제일)
이 작품은 ‘성형수술 붐’ 시대에 불법성형시술이 기승을 부리는 실태를 추적하기 위해, 중국산 가짜 필러주사 유통 경로 및 불법 성형술의 비밀을 잠입 취재하여 보도한 기획보도물이다. 우연히 불법성형시술자의 꾐에 빠져 얼굴에 정체불명의 이물질을 주입하는 시술을 받은 한 20대 여성의 제보를 계기로 이와 관련한 취재를 계속하다, 시중에서 파는 생닭을 사람 얼굴로 가정하고 주사실습을 하여 가짜 성형교육을 하는 충격적인 현장을 포착하여 영상으로 담았다. 또한, 불법성형시술을 받아 오랫동안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피해자들의 증언과 ‘불법성형은 얼굴 속에 시한폭탄을 안고 사는 것’이라고 말하는 성형외과 의사들의 전문가 인터뷰를 통하여, 불법성형시술의 문제점을 일깨웠다. 잦은 잠입취재로 몰래카메라와 음성변조가 많았지만, 심사위원회는 시의성 있는 주제를 선정하여 불법성형의 이면을 고발한 저널리즘 정신을 높이 평가하였다.

<지역보도부문> “영상리포트-아찔한 등하교길” (CJB 박희성)
청주민영방송 박희성 기자는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에 무리한 공사로 인해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이를 영상에 담아 그 위험성을 고발하기 위해 직접 기획․촬영하였다. 이 영상이 방송된 이후, 공사발주 감독기관인 청주시는 학생들 등․하교시간에는 작업을 일체 하지 않기로 하였으며, 학생들의 안전에 최대한 유의하여 공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사를 방송사 측에 밝혔다고 한다. 이 영상은 심사위원회로부터 지역사회 곳곳의 부조리함을 지역주민에게 알려 ‘보도영상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YTN 조용원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에 대해, “촬영기자로서의 역량을 십분 발휘한 영상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하며, “KBS 손병우 기자는 어려운 취재상황에도 인내심과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사회적으로 큰 이슈였던 쌍용차 노조원들의 농성현장을 영상으로 담아 보도하였는데, 앞으로도 이처럼 국민의 알권리를 존중하고 현장 영상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훌륭한 보도영상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조 심사위원장은 “이번 심사는 상대적으로 적은 출품작 사이에서 우수작을 선정해야 해서,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하면서, 앞으로는 “회원들이 끊임없이 뉴스거리를 찾아내고 이를 영상으로 담는 촬영기자의 역할에 더욱 충실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최효진 기자 ninonchoi@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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