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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세상을 달리한 한분의 운명과 관련해 상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한때는 북에서 최고 고위층 이였던 그였는데 보안상 베일에 가려있던 안가에서 고령의 나이에 쓸쓸하게 떠나는 그의 시신을 보며 카메라기자로서가 아닌 한사람으로 측은한 마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이념은 달라도 자유를 찾아 망명해 홀로 외로이 죽음을 맞이한 그분에 대해 명복을 빕니다.

긴박한 순간 이였고 갑작스런 사건 이였지만 운 좋게 안가를 제일 먼저 찾았고 그러한 행운 덕택에 특종이라 하기에 조금은 쑥스럽지만 단독 취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안가를 찾아내는 과정이 순조롭지는 않았지만 특종은 노력도 행운도 함께해야 얻을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뉴스부문 최우수상이란 과분한 영광이 저에게도 올 수 있었다는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역사의 기록자라는 사명을 잊지 않고 생활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상을 받는 것은 좋지만 상이라는 생각 보다는 더 노력하라는 격려로 생각 하겠습니다. 언제나 세심한 배려를 해주시는 사회팀 캡과 부서 선후배님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김세경 / SBS 영상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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