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기획보도OBS 기경호, 최백진
<세월호 그후, 트라우마는 누구의 것인가>
수상소감
3년이란 긴 시간 차디찬 물속에 있던 세월호가 올라왔습니다.
지난 3월 22일 새벽 3시 45분, 세월호 선체 일부가 모습을 보이자, 미수습자 가족들이 오열하고 통곡하는 순간을 목도했습니다.
세월호라는 형체는 올라왔지만 그들의 가슴 속에 있는 세월호의 정신적 외상은 영원이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세월호 트라우마.
대구 지하철 사고, 일본 대지진, 필란드 고등학교 총기사건 등 충격적인 큰사건 속에는 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의 고통 속에 살고 있고, 사람들의 삶과 국가의 대처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트라우마의 고통을 격고 있는 분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과 고통을 나누고자하는 마음으로 제작을 하였습니다.
노란 나비들이여, 명목(暝目)하시길...
기경호 최백진 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