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지난 17일 예성여고의 인질사건으로 또 전국적인 이목을 끌었다
TV 카메라 기자를 하면서 1년에 힌번씩 국짓한 뉴스를 경험하는것도
복받은 사람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17일은 토요일 화창한 날씨였다 빨리 일끝내고 여자친구와의 데이트가
있는 날이다 오전 10시쯤 전화가왔다 예성여고 에서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장에 도착하여 상황파악하고 주변 그림 촬영하고
우리들은 (방송3사) 시간과의 싸움에 들어갔다. 경찰과 부모 친지 등 많은 사람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범인은 4명의 여학생과 1명의 여교사를 인질로 자신의 요구 조건을 제시했다 . 500 백만원을 사기 당했다는 것이고 그를 꼭 잡아달라는 것이었다 현장의 모든사람들은 500백만원 때문에 이런짓은 한 27세의 젊은 청년을 몹씨 미워했고 빨리 상황을 종료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KBS.MBC는 중계차 까지 출동하여 생방송 준비에 한참이었다 저렇게 까지해도 되는건가 뭐 그리 큰사건이라고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하는 우리에게는 너무 민감한 반응이라 생각했다.
더이상의 시간을 지체 할수없다는 경찰 지청장의 지시와 서장의 권유에
따라 경찰 특공대가 급파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데 분주했고 인질극 6시간
만에 경찰특공대의 기습에 인질극은 종료하게 됐다
인질극을 벌인 범인은 경찰서로 급히 옴겨 졌고 공포에 떨었던 선생님과 학생들은 부모의 품에 안겨 많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500백 만원 때문에 이같은 일은저지른 청년이 불쌍한 생각이 들었고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었으면 한다 사실 인질극 취재는 상당히 드문일이고
있어서는 안될일이다 다행이 다친 사람없이 잘끝났지만 현장 취재를 경험한
우리 TV 카메라 기자의 입장은 현장 상황이 아닌 그 이면도 심도 있게 집어보는 것 또한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