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4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취재기

 

 

 지난 427일 판문점에서 세기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남북정상이 11만에 다시 한자리에 섰다. 그때의 두 정상은 아니었지만 그때만큼 뜻 깊지 않을 수 없는 날이었다. 하지만, 나는 또 한 번 그들의 특별한 만남을 가까이서 지켜보지 못한 채 아쉬움을 달랬었다.

 

  2007년 이후 남북 교류가 활발하지 않았고 현재 청와대 출입 중인 나에게는 더 큰 기회가 아닐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날 북측 정상이 우리 대통령에게 제안했던 '평양 방문'은 지난 17년간 평양에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영상기자에겐 무척이나 구미가 당기는 유혹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제안이 실현된다면 '꼭 가고 싶노라' 고 손을 번쩍 들었다.

 

 

서진호 사진1.jpg

▶ 평양 순안공항에서 평양공동취재단과 함께 찍은 사진.

왼쪽부터 이문세(YTN), 최백진(OBS), 이주영(MBC), 구민회

(MBN), 필자, 이동현(JTBC), 김준구(채널A), 김보현(KBS)

 

 

 918일부터 23일간 드디어 평양에서 3차 남북정상회담이 결정되었다.

 

 청와대 출입 기자들 모두가 참여하고 싶은 방북취재는 인원 제한으로 인해 일명 '뽑기'라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영상기자 9(영상 제1기자실 6, 영상 제2기자실 3)과 사진기자, 취재기자로 구성된 '공동 취재단' 31명이 대한민국 대표로 방북 취재 길에 오르게 되었다. 후배님들의 배려와 양보 덕분에 나 또한 그 행운을 누리게 된 것에 감사의 말씀 전한다.

 

 인원이 적다하여 일이 적지 않다. 세계가 주목하는 두 정상 간 만남이기 때문에, 그 만남이 평양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하다. 우리 모두에게 낯선 그곳에서 심지어 요즘 세상에 흔하다고 하는 휴대폰 통화도 안 되는 그곳에서 취재하고 송출하고 생방송까지 계획되어 있다.

 

  선발대로 이틀 먼저 평양으로 떠난 선배들에게 연락이 없다. 최소한의 취재와 송출을 목표로 미리 출발한 선배들의 무소식으로 본대의 걱정은 더욱 커졌다. 우리는 과연 23일간 이루어질 전 세계가 주목하는 빅 이벤트를 무사히 전파에 실을 수 있을까? 다행히 인터넷은 가능하여 PC 버전 SNS 메신저를 통해 선발대로 가있는 선배로부터 연락이 왔다.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환경이 좋지 않으며 취재도 극히 제한적이고 통신 및 송출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아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베이스캠프 격인 고려호텔 내부에 마련된 평양 프레스센터에 우리 송출 장비를 세팅하고 조선중앙 TV에서 나머지 세팅을 해주기로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는 모양이다. 여차하면 호텔 외부의 SNG 혹은 인터넷을 이용해 송출해야 할 경우까지 미리 생각해야 했다.

 

  918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으로 향하는 우리의 양손과 어깨는 그동안의 어느 대통령 순방 출장 때 보다 무거웠다. 제한된 인원 때문이기도 했고 11년 만에 남북정상의 만남 때문이기도 했다. 1인 체제로 가동될 카메라 기자들은 개인 장비를 비롯해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송출을 위한 장비까지 말 그대로 바리바리 싸가지고 공군 1호기에 몸을 실었다. 50분 남짓의 비행 끝에 작은 창문 너머로 가깝고도 먼 나라 평양순안 공항과 환영 인파가 눈에 들어왔다.

허겁지겁 짐을 챙겨 쫓기듯 도착한 평양 프레스센터.

 

 선발대로 먼저 도착한 선배들과 지금 막 도착한 본대의 영상기자들은 긴급히 짧은 회의를 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속담처럼 아무리 좋은 영상을 취재했더라도 전 세계 곳곳으로 그 영상을 분배해줄 HB(Host Broadcast)까지 송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모두가 허사인 셈이다. , 송출을 책임지고 담당해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한 연유로 나는 송출 업무를 맡게 되었다. 이틀 동안 취재 일정은 매우 빡빡하고 송출 시간은 제한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평양 프레스센터의 구조적 문제로 서울과 전화 통화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걱정했던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동대문 프레스센터까지 영상 송출 시스템은 구축되어 있고 인터넷을 사용해 PC 버전 SNS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짧은 회의가 끝나기 무섭게 모두 서둘러 취재에 나섰고 나는 서울의 청와대 영상 기자실과 동대문 프레스센터와 연락을 취해 영상 송출 테스트를 했다. 위성 송출로 발생하는 비용 부분을 감안해 주관 방송사와 협의 하에 취재 일정 시작과 마치는 시간에 따라 하루 1~2시간씩 총 5~6회 송출하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다.

 

 송출은 체계적인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첫째, 정해진 송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둘째, 취재된 영상의 중요도에 따라 송출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셋째, 송출할 영상의 인덱스와 송출한 디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

 

 영상기자들이 취재를 마치고 속속 프레스센터에 복귀했다. 나는 곧바로 신속하게 서울로 송출을 하기 시작했다. 서울 대부분의 방송사는 특집 뉴스 체제로 남북 정상의 특별한 만남을 궁금해 하는 이들에게 보다 빠른 소식을 전하기 위해 원본 플레이의 대담함마저 보여줄 정도로 평양에서 취재한 영상에 목말라하고 있었다. 영상기자들은 밤늦게까지 일정에 따라 빈번하게 평양 프레스센터를 들락거렸고 그때마다 나는 동대문 프레스센터 영상 수신 담당자와 기민하게 통신을 하며 숨 가쁘게 송출을 이어갔다. 감히 평양의 첫 번째 날을 스스로 총평한다면 제한된 시간과 전화 통화의 어려움 속에 SNS 메신저가 소통의 매개로서 가히 큰 역할을 해준 것은 사실이었다.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비해 준비한 것 중 가장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다준 것 같다.

 

 평양에서 둘째 날이 밝았다. 어제의 경험은 보다 나은 오늘 하루를 만들어 주는 게 확실한 듯하다. 취재 일정과 송출 시간의 빈틈을 이용해 평양 본관 옥류관'에서 이뤄지는 오찬 공동 취재단과 동행하여 냉면도 한 그릇 맛볼 짬도 낼 수 있었다. 너무 기대했던 탓이었을까? 평양냉면은 과거 금강산과 개성에서 맛보았던 냉면보다 맛이 없어 조금 실망스러웠지만 평양 음식은 전반적으로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맛을 보여주었다.

 

 프레스센터에 복귀했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곧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이 시작되었고 방북 마지막 날인 내일 백두산방문이 급히 결정되었다는 내용이었다. 곳곳에서 탄성과 탄식이 동시에 흘러나왔다. 북한을 통해 백두산을 방문한다는 기쁨의 탄성과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의 송출에 대한 걱정의 탄식그러나 아직 오늘 취재해야 할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걱정은 잠시 뒤로 미루기로 했다.

 

 평양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치고 프레스센터에 복귀한 시간은 23시가 다 되었었다. 취재 영상을 서울로 송출하며 동시에 백두산 방문 취재에 필요한 장비와 서울로 떠나보내야 할 장비를 분류해 싸야 했다. 한편에서는 백두산 방문 취재 영상에 대한 송출 문제로 청와대 춘추관 측과 긴급하게 회의를 하고 있었다. 사진과 기사의 송출과 달리 영상 송출은 그 사이즈부터 다르기 때문에 그 문제에 대한 해결이 시급했다. 송출을 끝마치고 송출 문제로 몇 차례의 회의를 거치는 동안 시간은 훌쩍 새벽 2시가 되었다. 시작 전부터 정신없이 바쁜 일정이었다.

 

 공동 취재단은 2시간 반 후엔 또다시 백두산으로 향한다. 안 그래도 바리바리 싼 짐에 급하게 조달된 방한복까지 껴입은 우리는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뒤뚱거리며 고려항공에 급히 몸을 실었다. 순안 공항을 떠나 삼지연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 안의 풍경에서 모두의 고단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두 정상의 백두산 방문 취재 영상은 처음 인터넷 송출로 결정되었다가 최종적으로 평양으로 보내 주관 방송사가 송출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삼지연 공항에서 버스로 1시간을 달려 남북의 두 정상은 백두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장군봉과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인 천지에서 다시 한번 감격스러운 만남을 가졌다. 동행한 특별 사절단 및 공동 취재단은 그 감격스러운 만남과 보너스로 백두산과 천지의 절경까지 볼 수 있었다. 그간의 혹독했던 피로가 봄 햇살에 눈 녹듯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그중에서도 천지는 하늘이 허락해야만 볼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는데 그날 그 자리에 우리 모두는 큰 영광을 누린 셈이었다.

 

  서울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TV를 통해 흘러나오고 있는 백두산에서 남과 북 두 정상의 환한 웃음을 지켜보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서로 격려하고 한편으로 반성하고 짧지만 굵었던 평양에서의 경험은 우리 모두에게 보다 나은 내일을 가져다줄 것을 기대해 의심치 않는다.

 

 

 

SBS / 서진호    서진호 사진5 백두산천지 ㅍㅈ.jpg


  1. ‘극한출장,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극한출장, 베트남 2차 북미정상회담’ ▶ 할롱베이 크루즈 투어 나서기 직전 크르주 안에서 건배를 제의하는 북한 리수 용 노동당부위원장. ▶ 할롱베이 투어를 떠나는 북측고위급대표단. 북측대표단이 할롱베이를 찾았다는 것 은 북한이 관광산업단...
    Date2019.05.08 Views510
    Read More
  2. 39년 만에 광주를 찾은 전두환

    39년 만에 광주를 찾은 전두환 아침 일찍 눈이 저절로 떠졌다. 3월 11일. 전두환 씨가 광주 법정에 서는 날. 기자 생활 14년 동안 수없이 자료화면을 통해 보고 편집하며 만나온 그의 ‘실물’을 직접 취재한다는 사실이 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주었...
    Date2019.05.08 Views430
    Read More
  3. 차량 추적, 그 위험한 줄타기

    차량 추적, 그 위험한 줄타기 “검은색 승용차가 고속도로를 질주한다. 열 대가 넘는 차량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그 차를 따라붙는다. 시속 100km가 넘으면서도 수시로 급브레이크를 밟는다. 경쟁적으로 검은 차에 필사적으로 렌즈를 갖다 댄다.” 이...
    Date2019.05.08 Views460
    Read More
  4. 한국산‘ 불법 수출 쓰레기’ 필리핀 떠나던 날

    한국산‘ 불법 수출 쓰레기’ 필리핀 떠나던 날 지난 1월 11일, 영상취재팀 캡으로부터 해외출장 준비를 해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해외 재난·재해도 없던 때라 출장에 대한 묘한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알게 된 취재...
    Date2019.03.12 Views528
    Read More
  5. 세상 열심히 변기를 찍다.

    세상 열심히 변기를 찍다. 국립현대미술관, <마르셀 뒤샹>전 데스크가 내게 취재 일정을 부여하며 던진 한 마디, “내일 2분 분량 정도로 변기를 찍는대… OOO 취재기자 하고 상의해봐”, “네? 변기 촬영만으로’ 2분 리포트를요?&...
    Date2019.03.12 Views571
    Read More
  6. 우리가 아는 ‘팀킴’은 김경두의‘ 킴’이었다

    우리가 아는 ‘팀킴’은 김경두의 ‘킴’이었다 지난 11월 8일, 대구의 한 세미나실의 문을 열었다. 그곳엔 평창 동계 올림픽의 스타‘ 팀킴’이 있었다. 그들은 십 분도 지나지 않아 눈물을 흘렸다. 아마 평창에서 이들을 취재...
    Date2019.01.02 Views545
    Read More
  7. ‘만족합니다’

    ‘만족합니다’ ‘제가 누른 리코딩 버튼으로 역사를 기록하고 세상을 바꾸는 영상기자가 되겠습니다’. 내가 입사 면접에서 이야기한 자기소개의 한 문장이다. 지난여름 태광그룹의 이호진 전 회장의 이른바‘ 황제 보석’을 ...
    Date2019.01.02 Views720
    Read More
  8. 태풍 콩레이 영덕 강구면을 할퀴고 가다

    태풍 콩레이 영덕 강구면을 할퀴고 가다 지난 10월 6일 강력한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에 도착한 후 경남 통영을 지나 경북 영덕에 상륙을 했다. 태풍의 이동 속도가 빨라 짧은 시간에 지나갈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그 짧은 시간에 경북 영덕 강구면에는 큰 피해...
    Date2018.12.20 Views486
    Read More
  9. [2018 제3차 남북정상회담 평양 취재기] '2018 평양' 그 새로운 여정

    '2018 평양' 그 새로운 여정 지난 9월 15일은 30여 년 가까이 영상기자로 언론사에 몸담고 취재하는 동안 가장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날이었다.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 선발대로 자동차를 이용한 육로로 개성에서 평양까지 가볼 수 있는 ...
    Date2018.12.19 Views410
    Read More
  10.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취재기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취재기 지난 4월 27일 판문점에서 세기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남북정상이 11만에 다시 한자리에 섰다. 그때의 두 정상은 아니었지만 그때만큼 뜻 깊지 않을 수 없는 날이었다. 하지만, 나는 또 한 번 그들의 특별한 만남을 가까이서 지...
    Date2018.12.19 Views486
    Read More
  11.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취재기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취재기 ▶ 인도네시아 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로 마을이 완전히 파괴되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서 설렘보다는 두려움이, 두려움보다는 막막함이 앞섰다. 입사 후 떠나 는 첫 해외 출장이었다. 취재를 위해 서울을 출발할 때만 해도...
    Date2018.12.19 Views366
    Read More
  12. 고양시 저유소 화재와 드론 영상

    고양시 저유소 화재와 드론 영상 2018년 10월 7일, 점심 식사를 하고 회사로 돌아 오는 길에 가을이 왔음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는 청명하고 파란 하늘 사이로 시커먼 기둥의 연기가 보이기 시작했다. 돌아오는 차안에서 검색을 해보 니 고양시에 있는 저유소...
    Date2018.12.19 Views451
    Read More
  13. 아시안게임 취재기 - 혼잡, 혼란, 그리고 혼합의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취재기> 혼잡, 혼란, 그리고 혼합의 아시안게임 ▶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성화 봉송 혼잡 “어이쿠, 저렇게 껴들면 사고 안 나요?” 8월 13일 밤, 아시안게임 취재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숙소로 향하...
    Date2018.10.19 Views458
    Read More
  14. 아시안게임 취재기 - 우당탕탕 Jakarta

    <아시안게임 취재기> 우당탕탕 Jakarta ▶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취재하는 필자 인도네시안 타임 도착하자마자 불길한 예감은 적중했다. 아시안게임 델리게이트 레인으로 입국심사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끝났지만, 위탁 수하물을 찾을 때부터 ‘인...
    Date2018.10.19 Views519
    Read More
  15. 라오스 SK 건설 댐 붕괴 현장을 다녀와서

    라오스 SK 건설 댐 붕괴 현장을 다녀와서 웬만한 4륜 SUV 차량이 아니면 통과하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손상된 진흙 도로가 끝없이 보였다. 나름 아스팔트가 깔린 라오스 메인도로를 벗어나 2시간 이상 달렸다. 곳곳이 파이고 물이 차올라 시속 10킬로 내외로 ...
    Date2018.10.19 Views606
    Read More
  16.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

    도박에 빠진 청소년들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더운 여름날‘ 청소년 도박의 심각성’에 대해 취재하게 되었다. 폭염에 지쳐 있을 무렵이라 신선하고 흥미로웠다‘. 청소년들이 이렇게 도박에 빠져있습니다.’ 하고 겉핥기식으로 끝날 것이...
    Date2018.10.19 Views472
    Read More
  17. 평화, 새로운 시작 4.27 남북정상회담 취재기

    평화, 새로운 시작 4.27 남북정상회담 취재기 6.13 지방선거가 있었고 대한민국은 파란 나라가 된 듯하다. 평창올림픽부터 시작된 평화의 무드, 전번의 우라질 정권이 망쳐놓은 평화적 외교적 관계들이 점차 제자리를 찾는 느낌이다. 우리 청와대 출입 기자들...
    Date2018.07.05 Views1130
    Read More
  18. 싱가포르 북미회담 취재기

    싱가포르 북미회담 취재기 회담만큼 이슈가 된 날씨 지난 6월 12일, 정전협정 이후 65년 만에 북한과 미국의 두 정상이 만나는 역사적인 회담이 싱가포 르에서 개최됐다. 북미 정상의 만남을 담고자 한국 취재진은 물론 세계 유수의 언론사 취재진이 싱가 포르...
    Date2018.07.05 Views1904
    Read More
  19. 러시아 월드컵 현장

    러시아 월드컵 현장 월드컵을 향하여 어린 시절, 러시아는 공산주의 붉은 장막에 가려 있었다. 또 동시에 소비에트 깃발의 낫과 망치, 구 소련 공산당 서기장의 얼굴 등 섬뜩하고 무시무 시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비행기를 타고 러시 아 영토 안에 진입한...
    Date2018.07.05 Views1077
    Read More
  20. 압승 후에 찾아올 일

    압승 후에 찾아올 일 “오늘부로 민주노총은 모든 노사정 대화에서 불참하겠습니다.” 지난 5월 22일 새벽 2시가 넘은 국회환경노동위원회 회의실 앞 복도. 협상 결과 보다는 퇴근시각이 더 궁금한 지겨운 상황에서 민주노총 김경자 수석부위원장의 발언이 나왔...
    Date2018.07.04 Views933
    Read More
  21. 폐어선‘ 스쿠버다이빙 성지’ 변모 해중공원 수중촬영기

    폐어선 ‘스쿠버다이빙 성지’ 변모 해중공원 수중촬영기 똑같은 파도, 똑같은 백사장을 놓고 경쟁하던 때는 이미 지 났다. 여러 시·군 지역에서는 특색이 있는 해양 레포츠에 승부를 걸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이미 서핑, 프리다이빙, 스쿠버다이빙 등 다양 한 ...
    Date2018.07.04 Views133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8 Next
/ 1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