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기자가 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매일매일 현장에서 치열하게 지내다 보니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른 듯합니다. 영상기자는 사람들의 눈과 귀입니다. 특별히 재미나 타임 킬링이 아닌, 매일 시청자들이 알아야 할 진실을 전하는 눈과 귀.
사람들은 보통 뉴스를 통해 그날의 이슈를 확인합니다. 내가 하는 일은 그러므로 매우 중요하다는 책임감을 새깁니다. 내 업무의 과정, 결과 모두가 시청자에게 영향을 미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초보자로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하며 취재해 나가는 것이 먼저다, 하는 마음을 가집니다. ‘어떻게 하면 더 예쁘고 멋있는 앵글을 담을 수 있을까’가 아닌 ‘시청자에게 무엇을 어떻게, 그리고 쉽게 보여줄 것인가’를 고민하겠습니다. 뷰파인더 안에 갇혀 있지 않고 사안의 본질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보여줄 방법을 끝없이 모색하겠습니다.
저 같은 초보 영상기자들에게는 영상 구성이 큰 고민입니다. 리포트 길이는 보통 1분 30초에서 2분 사이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신과 시퀀스가 고민거리입니다. 1차적으로 원본 수준이 높아야 하고 그다음으로는 편집의 신과 시퀀스 구성이 중요할 것입니다. 취재 전에 끊임없이 생각하며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취재 할 수 있는 태도를 견지하겠습니다.
더울 때나 추울 때나 항상 열정적이고 프로페셔널하게 취재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다짐을 새롭게 합니다. 저도 멋있는 영상기자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곤 합니다. 지금 위치에서 하루하루 묵묵히 성장하겠습니다. 언젠가 저도 어느 후배에게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상배 / 광주M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