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생각할 수도 없는 취재였다. 대한민국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서울대... 거기에다 교수집단에 대한 검증이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8개월의 시간과 6만여건의 논문에 대한 검증이 시작되었다.
쉽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나 취재는 시작되었고 우리는 다양한 협박과 회유등을 받기도 했다. 취재가 끝난후 서울대에서는 양적인 논문의 검증보다는 자정능력을 가진 질적인 검증을 하겠다고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했다. 그러나 국가기관 공직자들은 입을 함구하고 있다. 이후 정리되어지지 않은 논문들의 각각의 가이드라인이 각 대학교에서 만들어졌고 이후 발표되는 논문도 치열한 검증과정을 거칠 것이라 생각한다. 최근 서울대에서는 네이쳐지에 발표된 공대교수 논문을 공식취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