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특별상 -OBS뉴스 M영상
<제작경위>
최근 각 사 메인뉴스에서 ‘영상뉴스’를 쉽게 접할 수 없다. ‘영상뉴스’는 ‘영상기자’의 위상과 비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재 인력이 넉넉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1년 동안 ‘OBS 영상취재팀’은 팀 내에 ‘영상팀’을 꾸려 데일리 영상뉴스 ‘뉴스M영상’을 제작해 메인 뉴스에 내 보내왔다. 경인지역의 지역성을 강화하는데도 한 몫을 했다고 자부 할 수 있다.
<수상소감>
사람 냄새나는 뉴스M영상
수상자 명단에는 대표자 2명만 올라가 있지만 OBS 뉴스M영상은 영상취재팀 사회부의 여러 선후배가 고민하고 고생하여 만든 결과물입니다. 사건사고 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뉴스 리포트 사이에서, 조금 성격은 다르지만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자 노력했는데 상이라는 좋은 결과로까지 이어져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뉴스M영상을 만들면서 지향했던 것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의 냄새를 영상에 담아내자는 것이었습니다. 기존의 영상뉴스가 화려하고 현란한 촬영, 편집기술을 통해 단지 눈의 즐거움에만 그쳤다면 우리의 영상뉴스는 시청자들의 가슴에 뭔가를 남길 수 있는, 30초 안에 시작과 끝이 담긴 하나의 압축된 스토리를 담고자 했습니다.
난관도 적지 않았습니다. 부족한 인력과 장비로 매일 영상뉴스를 한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걱정의 시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수상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은 각자 영상에 대한 의지와 열정, 그리고 자유롭게 영상소재를 표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신 선배님들이 계셨기에 가능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종편의 등장으로 카메라기자의 위상이 점점 위협받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만의 공간인 영상뉴스를 특화, 발전시키는 것이 곧 경쟁력이 될 것입니다. 우리 OBS 영상취재기자들은 앞으로도 색다른 소재와 차별화된 영상미학을 통해 감동을 줄 수 있는 영상뉴스를 만들겠습니다. 그 두 번째 발걸음이 지난 11월에 신설된 ‘뉴스 온(溫)’ 이라는 1분 영상뉴스입니다. 2012년에도 주중에는 뉴스M영상, 일요일에는 뉴스 온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