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유기인생
충주MBC 김병수
전통의 대물림을 위해 누군가는 쇠를 만지고 누구는 나무를 만지고 또누군가는 술을 빚는다. 하지만 전승보존을 위한 이들의 노력에 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자치단체의 지원은 미비한 실정이고, 전통을 지키는 일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그 들만의 몫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60년 유기인생’은 이처럼 점점 소외되어 가는 지역의 무형 문화재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다. 시각으로서의 기록(記錄), 지역의 카메라기자로서의 소명(疏明)....
본 작품은 뉴스제작과 동시에 ‘충북의 문화유산’이라는 필러(filler)영상으로 제작되어 수시로 지역시청자들에게 방송 되었고, 사라질 위기에 처한 지역의 문화유산의 현주소를 알리고자 노력했다.
기획부터 취재, 촬영, 섭외,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영상취재부에서 진행한 작품으로, 영상취재부 구성원 서로가 역할을 나누어 공동으로 작업하였다.
바쁜 취재일정 속에서도 묵묵히 지역의 문화와 지역민의 삶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한 영상취재부 부원모두에게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