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특별상부문 YTN 염해진 <마지막 순간까지..>

by TVNEWS posted Jan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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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특별상부문 YTN 염해진  <마지막 순간까지..>

28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특별상 수상소감

 

YTN 아카이브팀장 염해진

 

우리가 알고 있지 못하는 사이 세상은 분명 바뀌어 있다. 고가의 ENG카메라를 메고 사건현장에 도착해 1보화면 송출은 1보가 아닌 2보가 되는 것이다. 지금 인터넷이 손안의 혁명으로 세상의 모든 것NEWNEWS를 만드는 신세계나 다름없다.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에 이라크 반군 '이슬람국가(IS)' 공습 사실을 단 한 줄짜리로 올렸다. 별도의 기자 브리핑은 없었다. 부산·경남 집중폭우때 SNS에는 폭우 피해 현장을 찍은 영상과 사진을 담은 트윗과 게시글이 넘쳐났고, 버스 수몰사고 현장에 있던 기자는 카톡으로 급박한 119소방대원의 구조과정을 실시간으로 송출했다.

 

2014717일 오전 1053분경 광주 광산구 장덕로 부영아파트 206동 옆 인도에 강원도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소방대원 5(정성철 소방경, 박인돈 소방위, 안병국 소방장, 신영룡 소방교, 이은교 소방사) 전원이 순직한 매우 안타까운 사고였다. 사고 순간 인명피해를 줄이려고 최후의 순간까지 조종간을 놓지 않고 사투(死鬪)한 소방관 당신들의 목숨이 많은 민간인의 목숨을 보호하고 평생 구조 활동에 헌신했던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었던 건 단 한건의 블랙박스영상 SNS제보였다.

 

방송통신 융합시대에 사건사고 현장 취재는 기자가 아닌 현장에 있는 누군가로부터 시작된다는 세상의 변화트렌드에 맞게 영상취재도 변해야 한다. 사건사고 현장 보도 최 일선에 YTN 아카이브팀들이 굳건히 있었기에 이 수상의 결과가 있었음을 잊지 않겠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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