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지역보도부문 우수상 UBC 장진국 <지진...고리원전 정상가동>
지역보도부문 우수상 수상소감
<지진...고리원전 정상가동>
지난 9월 12일 저녁 7시 44분!
처음 느껴보는 강진(5.1)에 놀라는 순간도 잠시, 뒤 이어 더 강한 여진(5.8)사이 사무실로 달려가 영상을 준비하고 연이은 제보와 함께 놀란 시민들의 표정과 피해들을 카메라에 담고자 했던 순간이 이렇게 우수상으로 돌아와 쑥스럽기도 하지만 운이 함께 했던거 같다.
지금 생각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
머리 위 옥상에서 벽돌이 우르르 쏟아져 차위로 떨어진 영상을 보면서 정말 내 쪽으로 쏟아졌더라면 ....
사건 사고 현장에서 늘 그렇듯 카메라에 영상을 담아내는 일에는 긴박한 순간들이 많지만 예측 불허의 일들이 함께 하기도 한다.
어쨌든 귀한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내어 시민들에게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지진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나를 비롯한 모든 카메라 기자들과 그 가족들에게도 행운이 함께하길 빌어본다.
UBC 장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