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소감
<밤은 노래한다>
국정혼란 속 시민들의 밤의 외침은 추운 겨울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나간 역사의 부르짖음은 늘 밤이 있었고 밤은 우리에게 새로운 낮을 만들어줬습니다.
밤을 노래한 사람들의 가슴에는 자식을, 남편을, 부모님을 그리는 한이 있습니다.
억장이 무너지는 사람들의 한을 한편의 영상으로 다 담아내기엔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스탭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지만 출연해 주신 분들의 희생과 아픔이 없었더라면 이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건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기 어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상은 제게 개인적인 공로가 아닌 이들이 지금까지 흘린 눈물에 대한 보답이라생각하고 앞으로 카메라기자로서 진실 된 역사를 기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정연우 여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