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전문보도 부문 KBS춘천 전성관<[단독] 망자의 돈까지 노리는 노인요양시설 연속보도>

by TVNEWS posted Mar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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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 전문보도 부문 KBS춘천 전성관
<[단독] 망자의 돈까지 노리는 노인요양시설 연속보도>

 

 

 
 
인권보도상 수상소감

<[단독] 망자의 돈까지 노리는 노인요양시설 연속보도>

 

지난여름, 속초의 어느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요양시설에서 사망한 입소자의 돈을 가로챘다가 강원도 감사에서 적발됐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가 시작됐다.

 

2008년에 도입된 노인장기요양제도는 정부와 지자체의 허술한 관리 속에 대부분 제멋대로 운영되고 있었다. 지방자치단체는 개인정보라며 공개를 꺼렸고, 시설 운영자는 능청스런 거짓말과 변명으로 일관했다. 현장취재를 2개월 동안 했고, 14회의 리포트를 제작했다. 연말에는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와 제도보완 대책 발표를 속보로 다뤘다.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3천 여 개 요양시설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200여명이 평균 380만원의 빼앗겼던 재산을 되찾았고, 무연고자의 돈은 국고로 환수되었다. 사생활보호라는 이유로 카메라에 담은 영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수 없어서 편집에 한계가 있었다.

 

 

각종 위험과 협박 속에서도 카메라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불태웠음에 지금도 뿌듯함이 남아있다.

 

이 방송이 진정한 100세 시대의 복지국가 실현과 투명한 사회정착을 위한 작은 울림이 되기를 바라면서 한국방송카메라기자상을 수상하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KBS춘천 전성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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