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2021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 개최

◯ 5.18광주민주항쟁 세상에 알린 힌츠페터 기자를 기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보도상, 전 세계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현장을 취재, 보도하는 이 시대의 힌츠페터들 발굴   ◯ 한국영상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 3년여의 준비 끝에 국제공모, 심사 진행해 경쟁부문 “기로에선 세계상”, “뉴스부문상”, “특집부문상”, 비경쟁부문 “오월광주상” 수상자 선정     ◯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첫 시상식 - 일시 : 2021년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 장소 :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 233)

 

1. 대한민국 최초 국제보도상, 첫 수상자 시상

■이 시대의 힌츠페터 찾아 국제공모, 13개국에서 보내진 25개 출품작 심사해

 경쟁부문 세 작품 수상자 선정, 비경쟁부문 단독후보 수상자 선정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와 5.18기념재단(이사장 정동년)이 제정한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올 해 첫 국제공모와 심사를 거쳐 첫 번째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10월 27일 오후 6시반 목동 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은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발전을 위해 전 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진실보도를 위해 노력하는 영상기자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 1일부터 1개월여의 국제공모를 진행했습니다. 공모결과 경쟁부문에 13개국의 영상기자들이 25개 작품을 출품했고, 공로상에 해당 되는 비경쟁부문 “오월광주상”에 한 명의 후보가 추천되었습니다.

 이안 필립스 (Ian Phillips, 미국AP뉴스 국제부문 부사장)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국내외 언론계, 학계, 예술계에서 구성된 20여명의 심사위원들이 1차와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네 명의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경쟁부문 1) 기로에 선 세계상 (The World at a Crossroads Award) (대상) ●수상자 : 미하일 아르신스키(Mikhail Arshynski) 영상기자 ●수상작 : "두려워하지 마라" ("Don't be afraid")   2) 뉴스부문 (Award for News) ●수상자 : 노만(Norman, 가명), 콜린(Collin, 가명) 싱가포르 CNA 영상기자 ●수상작 : 미얀마 군부, 강제진압 수위 강화 (Myanmar army steps up enforcement Level)   3) 특집부문 (Award for Features) ●수상자 : 브루노 페데리코(Bruno Federico) ●수상작 : 필사적인 여정 1,2(Desperate Journey1,2)   -비경쟁부문 4) 오월광주상 (May Gwangju Award) (공로상) ●수상자 : 故 유영길 (Young-gil Yu) 前미국 CBS 영상기자 ●수상작 : <5·18광주민주항쟁> 최초 보도

 

2. 수상작 소개

■“기로에선 세계상(The World at a Crossroads Award)” 수상자

- “미하일 아르신스키(Mikhail Arshynski) ” 벨라루스 영상기자

●수상작 : "두려워하지 마라" ("Don't be afraid")

-벨라루스 시민들의 2020대선 선거운동을 취재, 보도

-취재 중 추방되어 폴란드에서 난민신분으로 취재, 보도활동 이어가

 Belsat-TV 소속 벨라루스의 미하일 아르신스키 영상기자는 생명과 안전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2020년 벨라루스 대선기간 일어난, 독재 권력의 불법 선거를 고발하고 벨라루스 시민들의 민주주의 쟁취를 위한 선거운동 과정을 모두 취재, 보도했다.

 벨라루스 대선 과정을 취재하던 미하일 아르신스키 기자는 야당후보의 활동을 취재, 보도하다 구속되기도 했고, 대선취재 과정에서 국외로 추방되어 지금은 폴란드에서 난민의 지위로 벨라루스 민주화를 위한 취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뉴스부문 (Award for News)수상자

노만(Norman, 가명), 콜린(Collin, 가명) 싱가포르 CNA 영상기자

●수상작 : 미얀마 군부, 강제진압 수위 강화 (Myanmar army steps up enforcement Level)

-미얀마 군부쿠데타세력의 시민에 대한 무자비한 폭력과 연행 고발, 5.18광주와 닮은 꼴

 싱가포르 CNA(CHANNEL NEWS ASIA) 소속 미얀마인 영상기자인 노만(가명)과 콜린(가명)은 올 2월 27일 군부쿠데타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향해 미얀마군경이 자행한 잔혹한 폭력행위를 국제사회에 고발했다. 그들의 단독보도는 미얀마군부기 쿠데타 이후 저지르고 있는 민주주의 파괴와 불법폭력에 맞서, 미얀마시민들이 벌이고 있는 항쟁을 용기 있게 세상에 알리고 있다. 보도 다음날 인, 2월 28일(일) 미얀마군부의 발포사태로 ‘피의 일요일“ 사태가 발생했는데, 이 상황은 1980년 5월 18일부터 20일 사이 광주에서 공수부대의 시민에 대한 폭력사태와 강제연행이 이뤄진 후인, 21일 군의 도청 앞 집단발포 사건이 발생한 것과 너무나 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특집부문 (Award for Features) 수상자

브루노 페데리코(Bruno Federico) PBS 프리랜서 영상기자

●수상작 : 필사적인 여정 1,2(Desperate Journey1,2)

 브루노 페데리코 영상기자는 오랜 기간 중남미 문제를 취재해왔다. 그는 중남미의 콜롬비아와 북중미의 파나마를 잇는 험난한 협곡지대인 다리엔갭(Darien Gap)를 거쳐 미국으로 이동하려 몰려든 전 세계 이주자들의 험난하고 위험한 여정을 함께하며 영상에 담아 미국 공영방송 PBS 뉴스에 보도했다. 이주민들과 망명자들이 왜 자신의 고향을 떠나서 험난한 여정에 나서는지, 삶의 새로운 희망을 찾아 안전하고 더 나은 땅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위험과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보도를 통해 브루노 페데리코 기자는 이주민과 난민들이 기존의 안정된 사회를 위협하고, 공격적이라는 기존의 편견을 뒤집고 있다.

 

■오월광주상 (May Gwangju Award) 수상자

故 유영길 (Young-gil Yu) 前미국 CBS 영상기자

공로 : <5·18광주민주항쟁> 최초 보도

 공로상에 해당하는 ‘오월광주상’의 첫 수상자는 전 미국CBS서울지국의 故 유영길 영상기자가 선정되었다. 1980년 5월 19일 광주 금남로에 계엄군이 투입되고, 무고한 시민들에게 무자비한 폭력과 강제연행이 이루어지던 날. 유영길 기자는 5.18의 현장을 전 세계 영상기자로는 유일하게 영상으로 기록했다.

5.18의 진실을 담은 그의 영상은 당일 미국CBS뉴스를 통해 세상에 처음으로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그의 5.18취재영상은 1980년대 해외교포사회, 한국의 대학가와 천주교회에서 ‘광주비디오’로 만들어져 상영되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그의 영상은 TV뉴스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진상을 상징하는 대표적 영상이 되었고, 진상규명 작업에도 큰 역할을 했다.

 5.18 당시 유영길 기자의 취재 활동은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의’의 조사를 통해41년 만에 밝혀진 것으로, 앞으로 5.18의 역사적 진실규명을 위해 더 많은 영상기자들과 그들의 취재물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연구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다.

 5.18의 영상기자로서 영화 <꽃잎>의 촬영감독으로서 영상기자 유영길이 보여준 직업적 고민과 열정은 전 세계 민주화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용기를 북돋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취재하는 저널리스트의 헌신과 희생, 용기와 집념이 얼마나 필요한가를 보여 준다.

 

*** 수상작과 수상작들에 대한 자세한 소개, 심사위원 등에 대한 정보는

힌츠페터국제보도상 홈페이지

: www.hinzpeterawards.com 또는 www.힌츠페터국제보도상.com

를 통해 자세하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 첫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한국방송회관 코바코홀에서 진행

-5.18을 다룬 영화 <꽃잎>의 주인공 이정현 배우가 사회 맡아 진행

-오는 10월 27일 오후 6시 30분 목동 한국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의 사회는 이정현 배우가 맡기로 했다. 이정현 배우는‘오월광주상’수상자인 故유영길 기자가 촬영감독을 맡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꽃잎>에서 주인공을 맡아 데뷔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벨라루스 민주화운동을 함께 하는 주한 벨라루스 시민대표, 미얀마 시민, ‘아랍의 봄’이후 한국에서 난민의 삶을 살아가는 중동국가의 저널리스트 등이 참여해 수상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故유영길 기자에 대한 시상자리에는 부인 김명자여사와 함께‘한국뉴웨이브시네마의 아버지’로 불린 고인 영화작업을 해온 장선우, 이명세, 허진호 감독, 김영래 촬영감독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 경쟁부문 3개상, 비경쟁부문 특별상, 각 부문별 미화 10,000＄ 시상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각 부문 수상자들에게는 각 부문별로 미화 10,000＄의 시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자 트로피 제작, “평화의 소녀상” 작가 김운상 작가가 맡아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이 추구하는 민주주의, 인권, 평화, 언론자유의 가치를 구현한 수상자 트로피는“평화의 소녀상”작가 김운성 작가가 맡아 1980년 5.18 당시 힌츠페터 기자의 취재모습을 재현해 제작되었다.

■힌츠페터기자의 필름을 담아 5.18을 알린 “로얄단스크 쿠키” 기념품으로

 이번 행사의 기념품으로는 힌츠페터기자가 5.18 당시 취재필름을 숨겨 일본으로 가지고 나가는데 사용되었던‘로얄단스크(Royal Dansk)’쿠키세트를 ㈜이마트의 협찬으로 시상식 참가자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 2021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주최 및 후원

주최: 한국영상기자협회, 5‧18기념재단

후원: 광주광역시

*자세한 취재 및 행사 관련 문의사항은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02) 3219-6476, 또는 tvnews@tvnews.or.kr 연락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