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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의 소설 - 순이삼촌>

 

 

 

<우리시대의 소설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우리시대의 소설 - 봄날>

 

 

<우리시대의 소설 - 중국인 거리>

 

 

<우리시대의 소설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우리시대의 소설 - 은어낚시통신>

 

 

<우리시대의 소설 - 경애의 마음>

 

 

 

수정완) 4면 우측 상단 한국영상기자상_문화보도부문 수상 소감 1.JPG

 

 

우리시대의 작가와 작품을 후세에 남기는 영상기록

 

 

 

 우리는 책을 얼마나 읽을까.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비롯하여 우리 생활 깊숙이 영상 매체가 주를 이루고 있는 요즘 우리는 활자 매체를 얼마나 접하고 있을까.

글보다 영상을 더 익숙하게 접하는 영상기자였지만, 지난 일 년은 ‘우리 시대의 소설’이라는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한 달에 한두 권의 소설을 정독하곤 했다. 2월 종영을 앞두고 작년 5월부터 시작하여 거의 일 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한 주도 거르지 않고 일요일 9시 뉴스에 방송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스스로도 기적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KBS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생존해 있는 작가 중 우리 시대를 가장 잘 그려낸 소설 50편을 선정하여 시작하였다. 물론 모든 작가를 섭외할 순 없었지만 40편의 작품, 일 인당 10편 내외의 작품을 읽고 작가를 만나 인터뷰하고 소설 내용을 최대한 리포트에 영상으로 녹여내려는 노력을 하였다. 

 

 매일 발생하는 사건 사고를 쫓아 데일리 뉴스를 소화하던 일상이 ‘식사’였다면 소설 아이템은 ‘특식’인 듯했다. 물론 책을 읽고 추상적인 소설의 내용, 감정을 이미지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때로는 어울리는 이미지 컷을 촬영하기 위해 지방으로 출장을 가기도 하고 낮밤 가리지 않고 촬영했다. 작가가 소설을 쓸 때 단어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고민해가며 작품을 쓰듯, 우리 역시 한 컷 한 컷 공들였다. 리포트를 제작한다는 생각보단 우리 역시 소설 작품처럼 하나의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다. 그것이 그 작가와 소설에 대한 예의고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시대의 소설’을 한다고 하면 타사를 비롯하여 대내외적으로 “KBS이니까 가능한 프로젝트다”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그것이 좋은 소리인지 나쁜 소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스스로는 분명 의미 있는 기록을 했다고 생각한다. 영상기자라는 업을 선택하고 일하는 한 우리의 소명은 기록이라고 생각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작가와 작품을 후세에 남기는 작업을 했다는 것에 기록자로서 의미를 두고 싶다.

 

 사건·사고, 정치, 경제 뉴스에 밀려 문화 보도는 다소 뒷전일 때가 있다. 그렇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고 편안하게 해주는 인문학적 보도 역시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언제 또 이런 기획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 시대의 소설’을 발판 삼아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보도가 이어졌으면 한다.

 

 이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어 주신 김석 선배(취재기자), 조승연 선배께 노고의 인사와, 함께 수상한 박세준, 유용규, 류재현 모두 작년 한 해 행복하게 일했을 거라 생각한다. 더불어 함께 고생한 취재기자, 촬영기자 선배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제작에 집중할 수 있게 아이템 배정부터 편집까지 일정 조율과 배려를 해주신 팀장과 캡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KBS 박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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