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하거나, 네트워킹 랜더링, SD 메모리 카드 사용 등 기존의 성능을 강화하는 추세였다.
지면 관계상 많이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위주로 소개를 한다.
우선 Grass Valley 의 Edius ver.5.1에 추가된 기능 중에 눈에 띄는 것은 Partial Download였다.
고용량의 HD원본을 편집할 때 저화질의 proxy로 편집한 후 타임라인 상에서 필요한 부분만 Hi-resolution
download를 하는 것으로 노트북 등에서 편집을 좀더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외에 Final Cut Pro에서 작업한 파일을 그대로 Edius에서 작업할 수 있는 기능과,
MPEG4, 3GPP 입력 및 , MPEG Elementary Stream 출력을 지원한다.
또한 네트워킹 작업을 위한 Edius XRE 시스템을 소개하였는데, NPS작업환경을 염두에 두고
추가된 기능으로 다중의 작업자가 단말기에서 작업을 하고, Edius에서 편집된 프로젝트를 랜더링 해줌으로써,
작업시간을 절약하여 지속적인 편집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소니사는 Vegas Pro 9를 내놓았다. 전체적으로 이전 버전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을 보완하고 비디오
기능을 대폭 강화하여 워크플로우 속도가 상당히 빨라졌다.
시스템 상으로 64비트 네이티브 편집처리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강화되었으며,
RED ONE을 포함한 4K(40964096) 워크플로우를 지원한다.
또한 기가픽셀 크기의 이미지를 지원함으로써 PAN, SCAN, CROP 시 화질의 손상 없이 작업이 가능해졌으며,
특수조명효과나 트랜지션 등 효과편집을 위한 플러그인이 추가 되어 다양한 효과편집을 지원한다.
다중 트랙환경에서 오디오 소스를 손쉽게 처리하도록 하였으며, A
JA 등을 사용해 MXF 파일을 캡쳐 및 익스포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필드에서 촬영기자들이 사용하기 편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던 AVID는 관련회사와 합병을 하고 회사로고를 새로이 하면서 안정된
시스템과 다양한 장비 업체들의 포맷을 지원하며 전문업체로서의 장점을 강조하고 있었다.
카메라기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는 AVID Media Composer는 ver3.5에서 P2, XDCAM HD 입∙출력을
완벽하게 지원하고 있다.
AMA(Avid Media Access)를 이용한 파일 입력은 다른 NLE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속도가 빨라졌음을 알 수 있었다.
오디오는 16채널까지 입출력이 가능하고 플러그인이 추가되어 다양한 강력한 오디오 편집 기능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Final Cut Pro ver.6.05, Premiere CS4 등 카메라 장비 업체의 업그레이드에 따라 프로그램들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대부분 방송사는 Sony나 Panasonic의 카메라 및 편집 장비를 사용하고 있고, 카메라기자는 취재장비에 따른 편집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프로그램이 성능이 우수한가 보다는 자신이 처한 취재현장에 적합한 솔루션을 찾는 것이 카메라기자의 몫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상구/KBS 영상취재국 sangul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