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당시 보도영상자료의 체계화와 영상기자활동규명을 위한 세미나>
내일 5월 20일 오전 10시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협회와 5.18기념재단이 공동 기획한 세미나가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영상기자들의 활동을 규명하고, 그들이 생산한 보도영상들을 체계적으로 자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관심있는 회원들과 시민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세미나 영상은 다음의 유튜브 채널로 중계됩니다.
https://www.youtube.com/c/518org
(기획 의도)
5.18의 현장에서 영상기자들과 사진기자들이 기록한 영상과 사진들은 광주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증언하는 강력한 도구로서 전국으로,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그 영상과 사진을 통해 각성한 시민들이 하나둘 모여 만들어낸 것이 '6.10민주항쟁'과 사회민주화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18을 취재한 영상기자들은 잊혀져 갔고, 그들이 생산한 영상들은 방송사 내부에서, 5.18진상조사단체 내에서 뒤죽박죽되어 보관 중입니다.
40주년을 넘겨 반세기의 역사로 달려가는 5.18.
그 역사가 좀 더 치밀하고 입체적으로 후세들에게 전해지고, 그 속에 담겨진 정신과 가치들이 제대로 계승, 발전해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너무나 늦었지만 5.18 당시 광주의 현장에서 역사를 기록한 영상기자들의 증언을 모으고, 당시 활동을 규명하는 작업, 그들이 생산한 보도영상을 체계화하는 작업이 절실합니다.
이번 세미나는 영상기자, 5.18다큐제작자, 역사학자, 진상조사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