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매개로 삶을 꾸려 가는 남해안의 대표 도시인 거제와 통영. 전국 어느 곳보다 많은 인구를 자랑 하던 두 도시는 합계출산률 0.6명이라는 충격적 출산율이 발표되기 오래전부터 이미 초고령화가 진행되며, 지역소멸의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KNN안명환 기자는 이런 인구소멸의 위기 속에서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아 보다 나은 삶에 도전하는 이들, 오랜 고향도시를 지키거나 다시 찾아 정착한 젊은이들, 낯선 타향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젊은이들을 통해 도시와 지역의 부활을 희망하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절망의 현실보다 미래의 희망이 꿈틀대는 삶의 현장을 담아낸 영상기자의 기획, 구성, 편집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장소와 아이템별로 영상의 색감과 질감을 다르게 표현해 내기 위한 영상적 노력들도 높이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