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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폭동 극우깡패들을 내란죄로 엄벌하라!!


1월 19일 새벽,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상상할 수 없는 폭동이 일어났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구속이 결정되자 극렬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법원 내외부 집기를 무차별적으로 부수고, 이를 제지하는 경찰은 물론 현장 취재진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행, 취재 장비와 소지품을 탈취하는 테러를 가했다. 2021년 1월 대선 결과에 불복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미 의사당에 난입한 헌정 파괴, 민주주의 파괴행위가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것이다. 

특히 취재진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행은 전례가 없는 충격적인 행위다. 폭도들은 취재진을 향해 ‘밟아 이 개XX’, ‘죽여도 괜찮아, 죽여야 돼’라는 섬뜩한 폭언을 쏟아내더니 급기야 취재진을 밀치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가격하는가 하면 바닥에 넘어뜨려 집단으로 짓밟기까지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카메라 메모리카드 탈취, 장비 파손, 심지어 카메라마저 탈취하려는 모습이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이 모든 책임은 불법 비상계엄을 획책하고 옹호·조장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 있다. 이들은 사법부의 일관된 판단을 거듭 부정하면서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인 ‘법치’에 정면으로 도전해 왔다. 윤석열은 ‘야당 책임, 2시간짜리 계엄’ 운운하며 대한민국을 대혼란으로 빠뜨린 내란을 정당화했고, 이에 부화뇌동한 집권당 국민의힘은 윤석열을 결사옹위하는데 당력을 총동원했다. 이 뿐만 아니라 윤석열의 체포·구속을 막기 위해 극우 유튜버와 극렬 지지층을 향해 줄기차게 항전을 부추겼다. 그 결과로 나타난게 1.19 폭동 사태다. 

그런데도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번 사태를 ‘경찰의 과잉 대응’ 탓으로 돌렸고, 탄핵·구속반대 극우집회 단골로 시위를 조장해 왔던 윤상현 의원은 18일 연행자들이 ‘곧 훈방될 것’이라며 전날부터 이어진 불법·폭력 행위에 힘을 실어줬다. 김재원 전 의원은 이들을 십자군에 비유하고, 폭동을 성전에 비유하기까지 했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헌정문란 목적의 폭도인지, 헌정문란을 멈춰 세우기 위한 비상조치인지, 결국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는 망언을 내놨다. 사태를 해결해야 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폭동이 일어난 지 8시간 만에야 입장을 발표했다. 하나같이 비상계엄과 내란, 폭동 사태에 대한 일말의 책임과 사과는 찾아볼 수 없었다. 상식적으로 경찰이 과잉 대응했다면 폭도들이 법원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공수처 직원들에 대한 신변 위협, 취재진에 대한 무차별 폭행을 가할 수 있었겠는가. 오히려 무기력한 경찰과 짓밟힌 공권력에 대한 비판과 책임추궁이 거센 상황이다. 

윤석열의 비상계엄과 내란, 수사 불응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세계적인 조롱거리가 된 마당에 극렬지지자들의 폭동과 난동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었다. 헌정질서와 언론의 자유는 동전의 앞뒷면과 같다. 어느 하나가 침해되는 순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도 무너질 것이다. 대한민국 법치를 뒤흔든 폭도들에게 어설픈 관용이란 있을 수 없다. 마지막 한 명까지 찾아내 내란죄로 엄벌해 대한민국의 근간을 바로 세워야 한다. 
우리 현업언론단체는 언론자유를 위협하는 일체의 행위에 견결하게 맞서며 그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아울러 민주주의 재건을 위한 진실 보도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한다. 
<끝>


2025년 1월 20일
방송기자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한국방송촬영인연합회, 한국사진기자협회, 한국영상기자협회, 한국영상편집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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