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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YTN 영상 저널리즘의 역사를
부정하는 조직개편안을 철회하라


  YTN은 2025년 3월 28일, 기존 7본부 체제를 4본부 체제로 축소하며 영상국을 제작기술국과 통합해 미디어 제작본부로 재편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이에 협회는 이번 개편안이 YTN 영상기자들의 생존권과 전문성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판단하며, 다음과 같은 이유로 강력히 반대한다.

  첫째, 영상과 기술의 본질적 차이를 무시한 통합을 중단하라.  
영상취재부는 기획, 취재, 촬영, 편집까지 총괄하는 보도의 주체자이며, 기술국은 장비 운용과 방송 송출, 시스템 관리를 책임진다. 업무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직군을 통합하는 것은 각각의 전문성을 훼손하고, 상호 오해와 갈등을 초래할 것이다.

  둘째, 경영 위기를 영상기자에게 전가하지 마라.
이번 개편은 영상과 기술 직군을 함께 묶어 별도 자회사로 분리하려는 사전 단계라는 의구심을 낳고 있다. 이는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성을 위협하며, YTN의 공적 역할을 약화시키는 행위다.

  셋째, 구성원의 의견을 배제한 일방적 추진을 철회하라.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이번 조직개편은 구성원의 목소리를 철저히 배제한 채 진행되었다. 이는 단체협약 및 상생의 원칙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우리 협회는 이번 조직개편안이 YTN의 미래를 위한 진정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 경영진은 구성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전문성과 효율성을 고려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이번 개편안 철회를 통해 구성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과거 다른 회사들의 유사한 조치들이 초래한 실패 사례들을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

  YTN은 지난 30년 동안 대한민국 언론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지켜온 중요한 언론사이다. 특히, 영상 저널리즘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긴 조직이기도 하다. 우리 협회는 이번 조치가 YTN 영상기자 조직만의 문제가 아니라 영상 저널리즘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문제의식을 함께 하며 끝까지 싸울것이다. 우리 협회는 YTN 경영진이 책임 있는 자세로 조직개편안을 재검토하고, 구성원들과 함께 YTN의 미래를 설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2025년 3월 31


한 국 영 상 기 자 협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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