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입-주니어 영상기자 연수 후기>
영상으로 말하는 법 배운 시간… 배움과 도전 추구하는 기자 될 것
안녕하십니까. KBS대전총국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성복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드라마 주인공에 감정 이입하여 같이 웃고 울었습니다. 영상을 통해 제가 만든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말하는 것이 영상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뉴스에서 매일 발생하는 사건 속에 피해자들의 눈물 섞인 호소를 듣다 보니 영상을 통해서 말하는 것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영상을 통해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뉴스 영상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는지 깨닫게 되며 영상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영상기자는 단순히 전달자로서의 역할보다 먼저 현장 상황을 인지하고 정확하게 객관화시키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영상을 담아야 하며 카메라가 흉기로 사용되는 것이 아닌 세상을 이롭게 하는 도구로 사용하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를 품고 영상기자로서 첫발을 이제 내디뎠지만 슬픈 사건에는 눈물을 흘리느라, 바쁘게 돌아가는 현장에는 분위기에 휩쓸려 많은 순간을 놓치는 신입 영상기자의 서툰 모습만 보이곤 했습니다. 항상 선배들께서 도와주시고 혼도 내시면서 가르쳐 주지만 항상 부족한 저의 리포트를 다시 돌려 보며 매일 자책하곤 합니다.
영상기자로서 부족함을 채우고 싶은 갈망이 항상 있었는데 이번 신입 주니어 영상기자 연수를 통해 영상기자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변화하는 미디어 생태계 속 영상저널리즘에 대한 고찰을 훌륭한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신입 영상기자들과 한자리에 만나 함께 고민하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ENG라는 장비를 가지고 기술적으로 촬영기기를 사용하는 것보다 시청자들에게 무엇을 보여줄지,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고 단순 촬영이 아닌 ‘기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취재를 진행하면서 영상으로 말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인생에 단 한 번뿐인 신입 주니어 영상기자 연수를 받을 수 있게 힘써주신 협회장님을 비롯하여 사무장님과 간사님 그리고 모든 영상기자 선배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나은 영상기자가 되고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전문성을 키우고 실력을 향상하겠습니다. 그리고 선배 기자들의 지혜와 경험을 배우며, 열심히 노력하여 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영상기자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뉴스를 전달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언론의 역할과 책임을 명심하며, 사회에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일에 헌신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배움과 성장을 추구하며, 늘 새로운 도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영상기자로서의 경험을 쌓아 나가겠습니다. 협회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제게 큰 발전의 기회가 되리라 믿으며,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며 더 나은 영상기자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BS대전 / 안성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