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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도보다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다면적 보도해야… 한·일 저널리즘, 세계적 영향력 ...
    “속도보다는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다면적 보도해야…한·일 저널리즘, 세계적 영향력 갖추길”  영상이 큰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동시에, 영상은 매우 위험한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상을 통해 전달되는 정보는 사람들의 감정을 흔들고, 때로는 역사의 흐름을 좌지우지할 만큼 강력합니다. 9·11테러 때 테러리스트가 조종하는 여객기가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하는 장면이 한 예시로서, 이는 사람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여론을 동요시켰습니다. 영상이 인상적일수록 대중들의 마음에 강하게 와 닿아 사건을 단순화하고 배경을 명확히 이해하려는 욕구를 억누릅니다. 훌륭한 영상보도들은 결코 간단하지 않습니다. 영상기자가 정보를 보도하고, 촬영하고, 방송할 때는 아래 사항들을 고려하여 주의해야 합니다. 이원론적 세계관에 빠져 보도 대상을 단순히 선과 악으로 구별하지는 않았는가. 한쪽에 일방적인 보도는 아닌가. 상황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는가. 이러한 사항들은 최근에 제가 방문한 아프가니스탄에서도 적용되었습니다. 가난 때문에 혹한 속 동굴에 거주하는 사람들, 기아 직전의 영양실조 아이들, 속수무책인 부모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영속적인 인상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배경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없다면 영상에 담긴 이미지들은 이 모든 재앙의 창조자가 탈레반을 지목하는 것으로 단순화될 수 있습니다. 사실, 재앙의 배경에는 수많은 초강대국들과의 수십 년간의 갈등과 미군과 나토군의 점령하에서 자라난 부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게다가, 영상의 힘은 정부와 군대에 의해 쉽게 악용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경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나라 모두 그들의 이익을 위해 자국민의 생각과 감정을 조종하려 영상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위한 구실로 거짓 영상을 정기적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반면 분열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에 의한 대량 학살로 미사일 공격 직후 도시 지역에 민간인의 시산이 안치된 장면으로 대중의 여론을 이끌어내려고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정부는 반러시아 감정을 부추겼습니다. 우리가 처음 보는 많은 영상들은 첫 번째 영상기자의 열정적인 취재가 이뤄지기 전에 스마트폰에 의해 촬영됩니다. 이 스마트폰 영상들은 영상기자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산됩니다. 우리는 종종 이러한 속도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상기자로서 속도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취재 대상을 단순화하지 않으며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다면적인 보도를 해야 합니다. 전시에는 항상 언론인들의 활동이 심하게 제한되어 왔고, 가짜 뉴스의 선전은 작은 저항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전 여론을 쉽게 접할 수 없고, 영상보도가 통제되던 전시 일본에서도 그랬습니다. 그러니, 세계 각국 제3자의 입장을 가진 언론인들이 그곳에 가서 현장에서 직접 본 사실들을 보도해야 합니다. 물론 가짜 뉴스와 선전 속에 위험한 분쟁지역에 들어가 보도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분쟁지역 속 언론인 간의 정보 교류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국내 뉴스에서는 언론인들이 경쟁하며 서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지만, 위험한 현장에서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우크라이나와 같은 분쟁 지역에서, 저 또한 많은 외국 언론사의 언론인들과 정보를 교환했습니다. 이는 제가 위험한 장소를 취재하기 전에 위험을 가늠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곳에 가려면 어떤 경로를 통해야 하는지, 다른 언론인들은 어떤 위협을 직면하고 느꼈는지. 이러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우리는 가능한 한 개개인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 언론인이 '가짜'라고 보도한 사실을 해당 당국이 부인하려 할 때는, 다른 언론인이 독자적으로 검증하고 입증할 수 있어 진실성이 강화됩니다. 한국과 일본 언론은 중국, 러시아, 서구의 영향으로부터 독립한 민주주의 아시아 국가로서 두 나라만의 독특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한국과 일본의 글로벌 미디어 보도는 세계에 대한 소통 능력 부족으로 서구의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언어 장벽을 포함한 다양한 이유가 존재할 것입니다. 앞으로 한국 영화나 방탄소년단, 혹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만큼 앞으로 한국과 일본의 영상 저널리즘이 세계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우리는 영상기자의 영상보도가 세계적인 영상 저널리즘에 필적할 수 있는 영향력을 구축하기 위해 함께 일해야 합니다. 저는 이것이 한국과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 전체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뉴스상 수상자 / 와타나베 타쿠야 (일본, 일본 TBS 영상기자)
    2022-11-01
  • “한국 언론인으로서 힌츠페터 정신 인정받아 감사 여권법 개정 통해, 전쟁터, 재난국가에서 ...
    “한국 언론인으로서 힌츠페터 정신 인정받아 감사여권법 개정 통해, 전쟁터, 재난국가에서 한국 언론인 취재 권한 보장되길” ▲ 라이펜슈톨 주한독일대사로부터 특집부문 상을 받는 윤재완 독립PD. 2021년에 콜롬비아의 다리엔 갭을 통해 파나마, 멕시코, 미국으로 피난을 가던 아이티 난민들을 취재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왔을 때 저보다 먼저 브루노 페데리코(Bruno Federico) 기자가 그곳에 있었고 그의 다큐멘터리가 2021 힌츠페터국제보도상 특집상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그 순간 '내가 먼저 갔어야 했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위험한 지역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사람들을 만납니다. 제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가장 큰 피해자와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이며, 저는 그들의 목소리를 포함하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그들과 먹고 자고 그들이 저를 낯선 사람이 아닌 친구로 대하기를 기다렸다가 카메라를 들고 그들의 솔직하고 진정한 모습을 포착하려고 노력합니다. 우크라이나 하르키우(Kharkiv)에서의 저의 시간은 실제 전쟁일 뿐만 아니라 사랑과 보살핌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너무 감사해서 하르키우에서 죽으면 행복한 언론인으로 기억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한국 감독의 다큐멘터리가 힌츠페터의 저널리즘 정신을 계승한 작품으로 인정받아 너무 감사합니다. 현재, 한국은 전 세계에 K-POP의 나라이자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라고 알려졌지만, 한국 정부는 이라크, 리비아, 시리아, 소말리아, 예멘, 아프카니스탄, 필리핀(민다나오), 우크라이나를 여행금지 국가로 지정하고, 여권법에 따라 한국인 저널리스트도 취재를 금하고 있습니다. 힌츠페터라는 훌륭한 기자가 있어 광주 민주화 운동을 통해 한국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염원하는 나라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며 현실이 되었습니다.  저의 이번 수상이 세계화 속에서 한국의 저널리스트들에게는 국내의 여권법 때문에, 취재에 제한이 많다는 점을 전 세계 언론인들도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 한국 언론인들도 여러분과 동등한 취재 권한을 받고 전쟁터나 재난 국가에서도 자주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한국 영상기자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촬영을 시작할 때부터 좋은 전쟁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 2019년과 2022년 1월에 각각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갈등을 다룬 짧은 에피소드 두 편을 제작한 저는 실제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우크라이나로 달려갔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역사가 남과 북의 현실을 되풀이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이 간절히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듣고 싶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의 생사를 눈앞에서 담을 수 있었고, 무사히 한국에 돌아와 ‘전쟁 다큐멘터리’를 방송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제 취재를 도와준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현지인과 전 세계의 언론인들이었습니다. 여러 나라의 기자들과 전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촬영 계획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현지 언론인과 여러 나라의 경험 많은 언론인을 통해 분쟁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터에서 유일한 한국인 기자라는 사실이 자랑스럽기보다 부끄러웠습니다. 이제 한국 언론인들이 함께 우리 언론인의 권리, 즉 표현과 정보의 자유를 요구할 때입니다.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특집상 수상자 / 윤재완 (대한민국, 독립PD)
    2022-11-01
  • “첫 취재를 함께 했던 언론인 동료이자 친구인 故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의 죽음 영상으로 담아...
    “첫 취재를 함께 했던 언론인 동료이자 친구인 故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의죽음 영상으로 담아낸 고통 …팔레스타인의 진실 계속 취재할 것”  수상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게 된 건 알 자지라의 도하 본부와 예루살렘 지부를 통해서였고, 한국인 언론인 동료도 수상 소식을 알려줬습니다.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오월광주상 심사위원회는 제 회사동료에게 故쉬린 아부 아클레의 죽음을 기록한 영상기자에 관해 물었습니다. 그리고, 제 동료는 저와 알 자지라의 사무실에 오월광주상 수상 소식을 전했고,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권위 있는 상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력을 통틀어, 故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의 죽음을 영상으로 담는 건 인생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故쉬린 아부 아클레 기자는 지난 24년간 제 동료이자 친구였으며, 그의 죽음을 목격하는 건 큰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평상시처럼 자발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끔찍한 장면을 촬영했지만, 촬영을 지속할 수는 없었습니다. 저는 전 세계가 이스라엘의 점령이 얼마나 추악한지 알 수 있도록 이런 섬뜩한 범죄를 기록해야 할 책임을 느꼈습니다. 저에게는 오월광주상 수상이 아주 뜻깊습니다. 오월광주상 수상은 팔레스타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민간인들과 기자들을 어떻게 억압하고 있는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을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취재하라는 큰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오월광주상 수상 소식은 저와 제 동료들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언론인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더 열심히 일하게 만드는 영감이 됩니다. 저는 팔레스타인과 같이 실생활에서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는 시민들에 대한 추악한 범죄를 밝히기 위해서는 언론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인들이 어려운 상황을 전문적으로 대처하여 그 보도가 전 세계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오월광주상 수상자 / 마지디 베누라 (팔레스타인, 알 자지라 영상기자)
    2022-11-01
  • 정규 교육과정화 시작한 초중고 미디어교육,  영상제작교육 부실화 우려
    정규 교육과정화 시작한 초중고 미디어교육, 영상제작교육 부실화 우려올 해 일부 고교 정규교과 편성하기도, 미디어교육‘미디어 리터러시’에 편중, 영상을 언어로 사용하는 시대, 학생들의 교육수요에 미달 ▲현재 초중생고생을 대상으로한 미디어교육 장면, 우뚝섬영상미디어센터 제공 교육부가 2024년부터 각 급 학교에서 미디어 리터러시를 모든 교과와 연계해 수업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미디어 교육이 정규교육과정화 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24일 내놓은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교육부는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역량 및 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생태전환교육과 함께 민주시민교육을 전 교과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민주시민의 태도와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그동안 사회, 도덕 등 관련 교과를 중심으로 반영했던 교육 과정을 모든 교과에서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또,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 학기 활동 등 비교과 활동과 연계해 참여·체험 중심의 수업과 자치활동을 강화하겠다는 게 교육부 구상이다. 교육부는 올 하반기 이러한 내용의 새 교육과정을 최종 확정·고시하고, 2024년부터 초등학교 1~2학년, 2025년부터 중·고등학교에 연차 적용할 방침이다. 모든 교과와 연계하지 않고 별도의 과목으로 개설하는 것도 가능하다.  덕성여고는 2020년 2학기에 ‘청소년과 미디어’ 교과목 신설을 승인받았다. 덕성여고 박한철  교사는 해당 교과서 개발에 대표 저자로 참여해 교육청의 인정 도서로 최종 승인받았고, 덕성여고는 지난해부터 ‘청소년과 미디어’를 교양교과군 진로선택과목으로 편제, 주당 2시간씩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 교사는 올해 1월 웹진 ‘미디어리터러시’에 기고한 글에서 “(전에는) 정규 교과목 편성이 불가능한 시스템이어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재들을 창체 시간에 부분적으로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특별한 절차 없이 ‘청소년과 미디어’ 과목을 학교 교육과정에 편제해 가르칠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도 지난 2월 내놓은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추진계획’에서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과 함께 고교 학점제와 연계하여 미디어를 선택과목으로 개설하는 방안을 권장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교육부의 미디어 교육 방침이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에 대한 이해 및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여 비판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에 중점을 두다 보니, 영상 부문에 대한 이해나 제작 등에 대한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부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안계현 미디어교육팀장은 “언론진흥재단에서 각 학교에 미디어 강사를 파견하면서 기존 강사들을 대상으로 매년 보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요즘엔 학생들이 영상 제작 실습을 해 달라는 요청이 많아 보수 교육을 그쪽으로 많이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이 단순한 수용자에 그치지 않고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생산자’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생산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경기도교육청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의 방향을 수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미디어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표현하는 사회참여 활동 확대를 통한 ‘선한 생산자’ 교육으로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미디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으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미디어 활용으로 책임있는 민주시민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임병길 우뚝섬미디어센터 이사장은 “영상은 요즘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 그리고 세상과 소통하는 하나의 언어”라며 “아이들이 소통의 도구로서 영상을 잘 이해하고 제대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영상기자를 비롯한 시니어방송언론인들 미디어교육 분야로의 진출 고민해야청소년, 성인 대상 다양한 영상표현, 제작 교육, 영상윤리교육 필요협회, 영상중심 미디어교육 위한 교재개발, 교수법 연수 모색   언론계에서는 미디어 교육 확대를 앞두고 언론인들이 퇴직 이후 미디어교육 전문가로 안착할 수 있도록 준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교육부는 교사 연수를 통해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는 방법과, 협력기관과 연계해 미디어 교육 공모사업을 지원하는 방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기존 미디어 교육도 언론진흥재단이 학교, 공공도서관,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미디어 강사를 파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왔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이 확대되면서 현직 교사들이 교육을 맡을지, 외부 강사를 통해 협력수업을 할지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며 “미디어 교육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협력 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유지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영상 취재에 전문화된 영상기자가 미디어 강사가 되기 위해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에 대한 이론은 물론 기획부터 편집까지 콘텐츠 제작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능력과 교수법 등을 갖춰야 한다. 장혜진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시청자사업팀장은 “연초에 미디어 교육 관련 과정이 공개되면 지원서와 함께 교육안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며 “뉴스영상 제작을 특화한 프로그램보다는 콘텐츠 제작이나 리터러시 교육을 하기 때문에 리터러시 분야는 이론을, 영상 제작 분야는 기획부터 촬영, 편집 등 마무리까지 일련의 과정을 다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장 팀장은 이어 “시청자미디어센터의 교육은 수강생 연령대가 유치원생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데, 여러 대상을 다 아우르지는 못하더라도 특정 대상을 상대로 수업을 전달할 수 있는 스킬이나 교수법 등은 본인이 어느 정도 개발해 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국영상기자협회 나준영 회장은 “시니어 영상기자들이 미디어 분야에서 영상 제작 전반에 대해 전문성과 경험을 갖고 미디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청소년은 물론, 일반인들까지 영상의 촬영과 편집, 영상콘텐츠의 기획과 제작의 역량을 키우고, 영상의 제작윤리와 사회적 영향에 대한 이해와 감성을 일깨워, 영상을 일상의 언어로 사용하는 시대에 영상기자들이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고 미디어교육에서 역할 할 수 있도록 하는 집단적 고민이 필요한 때가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심 있는 영상기자들이 미디어교육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영상촬영, 제작과 관련한 교재 개발, 교수법연수 등을 협회 차원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언론진흥재단은 올해 처음으로 민간 자격증인 ‘미디어교육사’ 자격증을 등록하고, 11월 첫 시험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계현 미디어교육팀장은 “영상기자들은 현장에서 오랫동안 뉴스 리터러시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리터러시를 해 왔기 때문에 시험을 준비하기도 유리하고, 실제로 활동을 한다면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요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텍스트’만 하는 게 아니라 영상 제작, SNS, 유튜브, 광고 등을 모두 반영하기 때문에 영상 분야까지 종합적으로 두루 아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2022-08-31
  •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국제공모, 심사 마쳐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국제공모, 심사 마쳐‘힌츠페터국제보도상, 민주주의, 언론자유의 진전을 위한 영상기자의 중요한 역할 보여줘’ 9월 6일, 대상 ‘기로에선 세계상’등 4개 부문 수상자 공식발표10월 27일 광주에서 시상식, ‘수상작 전시회’등 다양한 연관 행사들 예정 ▲지난 8월 25일 진행된 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 경쟁부문 최종심사회의 장면 민주주의, 인권, 평화, 언론자유의 진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 세계 곳곳의 또 다른 힌츠페터 영상기자를 찾아 시상하는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의 국제공모와 경쟁부문 출품작 심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7일까지 진행된 제2회 국제공모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CNN, 일본TBS, 호주ABC, 싱가포르CNA , 영국 더 가이언(The Guardian), 독일 DW, 글로벌온라인보도채널 VICE NEWS 등의 해외언론사, KBS, SBS 등의 국내방송사 등에 소속된 영상기자들이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들이 자신이 취재, 보도한 뉴스와 특집기획보도작품들을 출품했다.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경쟁 부문 공모작들에 대한 1차 온라인심사가 진행되었고,  뉴스 부문 2개 작품, 특집 부문 6개 작품 등 총 8개 작품이 ‘파이널8’ 최종 심사 후보작으로 확정되어 8월13일부터 25일에 걸쳐 온라인으로  최종 심사가 이루어졌다.  한국시간 8월 25일 밤 9시, 온라인으로 개최된 최종심사회의는 심사위원장인 크리스토퍼 들루아르(Christophe Deloire) ‘국경없는기자회(RSF)’ 사무총장의 주재로 국내외의 저명한 영상기자, 저널리스트, 언론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들의 토론과 투표를 거쳐, 대상인 ‘기로에선 세계상(The World at a Crossroads Award)’, ‘뉴스상(Award for News)’, ‘특집상(Award for Features)’의 수상자를 결정했다. 최종심사회의에 앞서 크리스토퍼 들루아르 심사위원장은 “이번 힌츠페터국제보도상 국제공모의 출품자 모두는 민주주의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고, 특히, 전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한국 영상기자들과 언론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언론자유에 있어서 빠른 발전을 해왔고, 180여 개 나라들 중 상위의 언론자유지수를 가질 만큼 민주주의에 있어서 앞선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가짜뉴스, 홍보성 영상, 왜곡영상이 범람하는 시대에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영상기자와 영상저널리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상기자는 사무실에서 프로듀싱하거나 자료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뉴스의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취재하고 있다. 최근의 우크라이나 전쟁은 영상기자가 전쟁의 위협 속에서도  가장 먼저 사건의 현장을 탐사, 기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한국이 민주주의, 언론자유를 발전시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도 역할해 주어야 하며, 그런 의미에서 힌츠페터국제보도상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비경쟁부문 공로상인 ‘오월광주상(May Gwangju Award)’ 수상자는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the Hinzpeter Awards Organizing Committee)’의 공적조사를 통해 후보로 확정된 해외의 언론인을 대상으로 공적확인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고, 9월 초 ‘오월광주상 심사위원회’ 회의를 통해 수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경쟁부문, 비경쟁부문 수상자들에 대한 공식발표는 오는 9월 6일(화) 광주 5.18기념재단 ‘오월기억저장소’ 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수상자와 수상작들,  ‘파이널8’에 오른 영상기자와 작품들은 9월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광주에이스페어(ACE-FAIR)’ 에서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힌츠페터국제보도상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2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 전시회’를 통해 전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영상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의 시상식은 홀수 해는 서울, 짝수 해는 광주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기로 한 양 기관의 합의에 따라, 올 해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장소에서 제2회 수상자들과 전년도 수상자, 심사위원 등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 인권, 평화, 언론자유의 진전을 위해 노력 중인 영상기자, 언론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진행된다.  또, 2022힌츠페터국제보도상 조직위원회는 시상식 전후로 서울과 광주에서 수상자들과 국내언론인, 예비언론인들이 함께 만나, 민주주의, 인권, 평화, 언론자유의 진전을 위한 영상저널리스트의 역할과 연대의 방법을 모색하는 행사들을 개최할 예정이다.<2022 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크리스토퍼 들루아르, ‘국경없는기자회(RSF)’ 사무총장최종심사위원마리오 슈미트, 독일 ARD방송 시사국장아흐메드 아사르, 로이터통신 아시아태평양 영상 사진부문 에디터 샤론 루블, 알자지라TV 아시아태평양 다큐총괄 에디터오타 히로유키, 일본TBS외신부장서태경, 한국영상기자상 심사위원장이재의, 5.18기념재단 연구위원채영길, 외대교수 겸 민언련 공동대표김선호,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원1차 심사위원팀셔록, 워싱턴 DC 탐사보도 전문 언론인타케하루 와타이, 일본 아시아프레스 소속 비디오저널리스트브루노 페데리코, 1회 대회 특집 부문 수상자김영미, 국제 분쟁 전문 PD, Docu and News Korea 대표이광수,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학과 교수, 前 5.18기념재단 이사박형실, 아리랑TV 제작센터장김우철, 前MBC 영상기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박사홍문기, 한세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이상호, 철학 박사, 기록유산 전문가이승용, MBC 선임기자실장김승재, YTN 선임기자, 작가
    2022-08-31
  • MBC 뉴스영상국, 뉴스영상편집 ‘블러처리기준’ 마련…
    MBC 뉴스영상국, 뉴스영상편집 ‘블러처리기준’ 마련…협회 <영상보도가이드라인>의 현장화 환영, 개정작업에 적극 반영키로  MBC뉴스영상국이 뉴스영상 편집과 관련해  ‘블러 처리 기준’을 제정했다. 방송사 내부에서 실무진이 구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공식적으로 마련한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가이드라인 작업을 총괄한 이세훈 MBC뉴스영상편집부장은 “지난 6월 열린 전국 보도영상 책임자 대표회의에서 MBC 뉴스영상편집의 통일성과 관련해 블러처리, 영상 출처 등에 대한 달라진 기준을 설명했는데, 논의 끝에 ‘서울에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배포하면 어떻겠느냐’는 제안이 나왔다.”며 “여러 차례 편집회의를 거쳐 지난 7월 규정을 마련했고, 8월 16일 개정안을 공지한 상태”라고 밝혔다. MBC의 ‘블러처리기준’은 “원칙 없는 블러 처리는 뉴스의 생명인 ‘사실성’을 훼손해 저널리즘 규범에 어긋난다.”며 △블러 처리가 필요한 부분만 확실하게 가리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화면 전체를 블러 처리하지 않도록 기준을 제시했다.  이번 ‘블러처리기준’ 마련에 앞서 가이드라인 제정팀이 검토한 MBC 자체 가이드라인은 뉴스 편집과 관련해 선언적 내용이 많은 반면 구체적인 사안별로 권고 사항을 정리해 둔 게 없었고, 협회 의 <영상보도가이드라인>은 판례와 방심위 결정을 중심으로 기술돼 있어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급변하는 상황들을 판단하는데 어려움이 생겼다.  이 부장은 “그동안 실무자들은 전쟁이나 테러 관련 보도의 시신, 인파, 건물 등의 블러 처리 여부를 놓고 건건이 부장이나 데스크한테 물어봤어야 했다.”며 “기준이 마련된 뒤 기자들이 관련 내용을 숙지하고 가이드라인에 따라 편집 작업을 시행하면서 관련 문의가 크게 줄었다.”고 전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에는 외부 영상 출처에 대한 기준도 강화됐다. MBC는 그동안 시청에 방해가 된다거나 MBC 로고를 가린다는 등의 이유로 외신, 유튜브, 조선중앙TV 로고를 블러 처리해 왔다. 이 부장은 “외신 영상은 MBC가 정당하게 대가를 지불하고 사용하는 건데 관행적으로 로고를 가림으로써 왠지 부정하게 갖다 쓰는 느낌이라는 지적이 있었다.”며 “시청에 조금 방해가 되더라도 원저작자가 삽입한 위치의 워터마크를 노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기준에는 MBC가 사용하는 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 프로’를 기준으로 경우에 따라 블러 농도를 얼마로 해야 하는지까지 실무지침서 제시되어 있어 편집자 입장에서 참고가 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장은 “편집 실무 담당자들이 가이드라인을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편집 문법과 편집 실무 내용을 추가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며 “이 내용들이 포함된 ‘MBC 뉴스영상편집 가이드라인(가칭)’을 빠르면 9월 말까지 발간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영상기자협회는 협회가 제정, 보급중인 <영상보도가이드라인>이 영상취재, 보도 전반의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꼭 맞는 기준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장과 업무의 성격에 맞게 세분화한 가이드라인들이 생겨나는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진행될 새로운 <영상보도가이드라인>개정 작업에 MBC‘블러처리기준’과 같은 다양한 현장가이드라인을 적극 반영해할 예정이다. 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2022-08-31
  • ‘함께 모색하는 영상기자의 발전’ 주제로
    ‘함께 모색하는 영상기자의 발전’ 주제로 지난 7월, ‘데스크-지부(회)장 연수’, ‘전국회원 연수’ 개최 협회현안공유, 한국영상기자상 수상자 제작기발표, 온라인콘텐츠 성공법 등 다양한 주제로 연수     한국영상기자협회(회장 나준영)는 지난 7월 7일부터 8일까지  ‘데스크-지부(회)장 연수’ (부산 펠릭스 바이 에스티엑스 호텔)와 같은 달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회원연수’ (부산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송도호텔)를 각각 개최했다.  한국전파진흥협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전국에서 50여명의 회원이 참가해, ‘함께 모색하는 영상기자의 발전’을 대주제로, 보도영상의 발전과 영상기자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들과 장비사들이 참여한 장비전시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UHD시대 ENG의 미래와 MNG의 발전’에 대한 주제 놓고, 영상기자들과 장비사 담당자들의 연구보고, 개발방향과 현황에 대해 발표 및 의견교류도  이번 연수들에서는 ‘협회원 풀원칙 강화’, ‘미디어교육 분야의 협회원 진출 및 지원방안’, ‘협회법인화’와 같은 다양한 협회 현안을 회장단과 회원들이 직접 소통하며, 의견 나누었다. 또, ‘ENG카메라의 미래와 MNG의 발전’을 주제로 권혁용(MBC), 김병수(충북MBC), 김남성(SBS) 회원으로 구성된 ENG연구팀과 이영석(OBS), 이우진(MBN), 박장빈(KBS)회원이 함께 한 MNG연구팀이 UHD시대 영상취재장비 선택을 위한 현장과 방송사의 고민, 영상기자들이 본 ENG카메라의 발전방향과 MNG장비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한 각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영상기자연구팀의 발표 후에는 소니, 파나소닉 등의 카메라제작사와 방송용 카메라렌즈와 미러리스카메라장비 개발사인 캐논, MNG장비사인 TVU와 LIVE-U의 전문가들이 직접 나와 본인들이 추구하는 UHD용 취재장비와 라이브송신 장비의 개발방향과 현황들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한 회원들과 이에 대한 궁금증과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기도 했다. 소니, 파나소닉, 캐논, TVU, LIVE-U 등의 장비사 참여한 현장시연회 호평   연수교육장 밖에는 장비사들이 자사가 시판하고 있는 장비들을 직접 사용해 보고, 전문가들과 상담해 볼 수 있는 장비시연회가 열렸는데, 이에 대한 참가회원들의 호응도 컸다. 특히, 대형방송장비전시회에서는 보도영상용 장비에 특화된 전시나 장비업체의 구체적 설명이나 상담을 진행하기 어려운데, 한 장소에서 취재장비들에 대한 시연과 상담을 할 수 있다는데 대해 호평이 이어졌다. 영상보도 가이드라인 저자들, 한국영상기자상 대상수상기, 영상기자출신 온라인콘텐츠 제작자의 성공기 직접 만나 영상저널리즘 역량강화  이번 연수들에서는 지난 2019년 협회가 제정한 <영상보도 가이드라인>의 공저자를 맡은 이승선 충남대 교수와 양재규 언론중재위원회 변호사가 직접 참여해 ‘영상보도가이드라인 제정 3년, 현장의 변화’를 주제로 영상보도가이드라인 제정, 보급 이후 일어난 보도영상의 변화와 앞으로도 개선되어야 할 현장의 문제들에 대해 참가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또, 제35회 한국영상기자상 대상 수상자인 KCTV제주방송의 김용민 기자가 수상작인 ‘할망바당’의 제작기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고, 2천명 구독자에서 4년 만에 153만명 온라인구독자채널로 발전시킨 MBC온라인채널‘14F’의 손재일 부장(MBC영상기자)이 강사로 나와 온라인콘텐츠의 성공비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담을 회원들과 공유했다. 허은지 tvnews@tvnews.or.kr
    2022-08-31
  • [인터뷰] 은퇴 후 영상·미디어 강사로 활동하는 임병길 우뚝섬영상미디어센터 이사...
    "영상·미디어교육 분야 활성화될 듯…영상기자들 현장촬영,  제작경험 바탕해 미디어이론·교수법 갖추면 진로 밝아" 은퇴(隱退). ‘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 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낸다.’는 뜻이다. 하지만 100세 시대를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준비된 은퇴’가 필요하다. 30년 넘게 해 온 일을 기반으로 도전한다면, 완전히 생소한 분야에 뛰어드는 것보다 덜 불안할 수 있다. 퇴직한 선배들은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방송사를 정년퇴직하고 사회적협동조합 우뚝섬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병길 이사장을 지난 23일 전화 인터뷰했다. - 퇴직 이후 영상전문가로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다.  “원래 사진 전공이라 MBC를 퇴직한 2014년부터 1년 정도는 작품 사진을 찍고 다녔다. 그런데 여주 지역에서 학생들에게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는 강사라면서 연락이 왔다. 영상 쪽으로 가르쳐보고 싶은데 경험이 없어 아는 사람을 통해 나를 소개받았다면서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영상 제작에 대한 강의를 해 줄 수 있느냐고 하더라. 그 일을 계기로 2015년부터 강의를 시작했다.” -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지방은 서울과는 달리 문화시설이 적고, 미디어와 관련된 기관들도 별로 없다. 아이들도 미디어에 관련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고, 영상 제작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 같았다. 조금 안다고 하는 친구들도 체계가 없고, 유튜브나 친구한테 들어서 하는 수준이어서 많이 안타까웠다.” - 주로 어떤 활동을 했나.  “경기도 꿈의학교에서 영상·미디어 관련된 강의를 맡아 1년 동안 일했다. 꿈의학교 활동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여주시에서 하는 마을기자단, 삼성꿈장학재단의 영상기자단 교육도 맡게 됐다. 지난해에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을 영상기자단을 교육했는데 영상 제작, 기사 작성법, 인터뷰하는 법은 물론 드론, 편집까지 강의해서 작품을 완성할 수 있게 했다.” - 지금 우뚝섬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이라는 직함을 갖고 계신데.   “여주 지역에서 영상 관련 강의를 하면서 이쪽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뭘까 계속 고민했다. 세종문화재단, 여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과 얘기하다 미디어와 관련해 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와 영상미디어센터를 만들게 되었다. 2019년 9월에 우뚝섬영상미디어센터가 만들어졌고, 내 임기는 올해 9월까지다. 사회적협동조합은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니라 거의 봉사하는 곳인데, MBC를 퇴직하고 시간적 여유가 있고, 강의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관심도 생겨 참여하고 있다.” - 퇴직 이후를 위해 어떤 준비를 했나.  “퇴직하면 영상 분야의 일을 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특별히 뭔가를 준비하지 않았다. 그런데 강의를 시작하면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게 뭔지 알게 됐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 공부를 많이 했다.” - 후배 영상기자들이 무엇을 미리 준비하면 좋을지 조언해 준다면.  “앞으로 영상이나 미디어 교육 분야가 활성화될 것 같다. 영상기자들은 현장에서 제작하는 능력은 뛰어난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제작만 잘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영상 제작이나 미디어에 대한 이론도 필요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대한 연습과 접근 방법 등도 공부해야 한다. 나는 그런 부분에 대한 준비 없이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영상 교재도 만들었지만, 후배 기자들은 미디어 교육 관련 강의가 있다면 미리 듣고 준비하면 좋겠다.” - 이론과 교수법을 갖추면 퇴직 이후 진로가 밝다는 얘긴가.  “그렇다. 아이들은 친구들을 만나 노는 시간보다 혼자서 영상을 보는 시간이 더 많다.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한다. 따라서 영상은 곧 언어다. 요즘 아이들에게 유튜브 브이로그는 영어보다 가깝다. 그렇다면 이 언어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고, 소통에 바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줄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영상기자들이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다고 한 것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퇴직하면 60이 넘는데, 아이들은 나이 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있다. 아이들의 마음을 여는 게 그렇게 어렵지 않으니 조금만 노력하면 될 것이다.” - 기회가 있는데도 현장에 퇴직 영상기자들이 거의 없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   “방송사 출신인 영상기자들은 자기가 유튜버들과는 다르다거나, 내가 초중고 애들을 가르칠 수준은 아니라는 우월감이 있을 수 있다. 나도 처음에 그랬으니까. 의뢰인들도 ‘방송사 출신인데, 돈이 많이 들진 않을까? 지역까지 와서 아이들을 가르쳐줄까?’ 하는 생각에 접근을 어려워한다. 하지만 보수를 떠나 내가 해온 일을 아이들한테 가르친다고 생각하니 한 명이어도 좋고 두 명이어도 좋더라. 나이와 화려한 과거를 내려놓고 같이 배우면서 가르친다고 생각해야 한다.” - 방송사 출신이라고 하면 아이들 반응은 어떤가.     “아이들이 우선 선생님의 수준을 높게 평가해 준다. 처음엔 이게 상당히 부담으로 다가왔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영상기자 출신이라는 점이 오히려 아이들에게 꿈을 줄 수 있는 경력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도 열심히 하면 얼마든지 방송사에서 일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었다.” - 제도적인 측면에서 아쉽거나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퇴직 전부터 영상이 영어나 국어처럼 초등학교부터 필수 과목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영상기기를 접하고 소유하기 쉬워진 1인 미디어 시대가 왔으니, 교육도 제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국영상기자협회와 교육 기관이 연계해 퇴직한 영상기자들이 미디어 교육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방안을 제도적으로 만들면 좋겠다. 정년퇴직을 하고 나서도 10년~15년 정도는 충분히 일할 수 있다. 나도 퇴직하고 7년째 일을 하고 있는데, 제작 현장도 다닌다. 특히 지방은 여러 여건이 열악한 반면 아이들은 시간이 많다. 기본 정규 수업에 못 들어가더라도 방과후수업이나 진로 수업 등과 연계해서 협회 출신의 능력있는 사람들이 투입되면 좋을 것 같다. 물론 젊고 유능한 강사가 많이 나올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강사 인프라가 없으니 퇴직자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본다.” 안경숙 기자 cat1006@naver.com
    2022-08-31
  • [뉴스VIEW] ‘공공기록’으로서 보도영상의 가치, 영상기자가 끌어올려야 할 때
    [뉴스VIEW] ‘공공기록’으로서 보도영상의 가치, 영상기자가 끌어올려야 할 때  최근 방송·영상 산업 분야 안팎에서 ‘아카이브(우리말로는 ’기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요 지상파 방송사에서는 자사 영상자료를 비교적 높은 비중으로 편집하여 이른바 ‘회상 콘텐츠’를 제작한다. 또한, 방송사 유튜브 채널에 ‘옛날 콘텐츠’ 또는 ‘클래식 콘텐츠’라 불리는 과거에 촬영된 방송·영상물을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클립 형태로 편집하여 업로드하는 현상은 이미 ‘트렌드’가 된 듯하다. 방송·영상 산업 분야에서 언제부터 이러한 제작 형태가 자리 잡았는지 시점을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지난 2018년 KBS 스포츠국에서 88올림픽 3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방영한 <88/18> 이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그 과정에서 ‘영상자료’, 다른 말로는 ‘아카이브’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점차 커졌다. 학술연구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은 뉴스 영상으로 보도되었던 크고 작은 사건사고부터 현대사의 중요한 분기점이 되었던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1980년대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뉴스로 기록된 우리의 과거 모습을 ‘다시보기’하고자 방송사 유튜브 채널이나 국가기록원 등의 공공기록관을 찾는다. 일반적으로 현대사 영상자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주로 <대한뉴스>와 같은 공공 부문에서 제작한 뉴스영화를 참고하지만, 최근 학술연구·전시·출판·교육 등에서 현대사 영상자료가 필요한 사업에서 공영방송의 뉴스는 물론 지역 민영방송에서 제공한 뉴스 또한 중요한 ‘공공기록’으로 활용된다. ‘공공기록’, 해당 기록이 사회구성원 공동의 기억을 구성하는지에 따라 정의  그렇다면 ‘공공기록’의 개념은 뭘까? 먼저 국내 『공공기록물법』에서 규정하는 ‘기록물’은 ‘공공기관이 생산 또는 소장한 기록’으로 정의(제2조)되며, 동법 제46조에 따라 방송·영상콘텐츠는 영화와 함께 국가적 차원의 보존이 필요한 ‘민간기록물’에 속하는 개념이다. 국내에서 법적 개념에 따르면 ‘공공기록’은 중앙행정기관이나 지자체 등이 행정업무를 위해 생산하거나 접수한 기록물 정도에 속하는 개념으로 매우 제한적인 개념이다. 1990년대 이후 네덜란드 기록학자 케틀라르(Eric Ketelaar), 캐나다 기록학자 쿡(Terry Cook) 등  기록학 분야에서는 ‘공공기록’을 이처럼 기록의 생산주체 또는 소장주체의 성격에 따라 규정하지 않고, 해당 기록이 생산·공유된 사회의 ‘공동체성’에 따라 ‘공공기록’의 정의를 다시 해야 한다는 문제제기가 이어져 왔다. 특히 콕스(Richard Cox)는 ‘대중문화는 사람들이 사회적 권위, 제도와 상호작용하는 일상생활에서 발전시킨 다양한 전망의 집합(오항녕 역, pp.365-366)’으로 정의하며,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 대중문화의 공공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즉, ‘공공기록’의 개념은 해당 기록의 생산 또는 소장 주체에 의해서가 아닌 해당 기록이 사회구성원 공동의 기억을 구성하는지에 따라 정의되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세월호 참사’의 뒤집힌 선박 영상이나 광화문 촛불집회 현장의 영상 등은 생산주체가 ‘공공’이든 ‘민간’이든 해당 시기 이후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공동의 기억을 재구성할 매개체로서 ‘공공기록’의 가치를 지닌다. 보도영상, 동시대 뉴스 시청자가 해당 사건사고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인식하는 시각내포  2010년대 이후 유튜버 또는 크리에이터 등을 비롯하여 영상 생산자의 범위가 매우 넓어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방송뉴스를 만드는 영상기자의 보도영상은 ‘공공기록’으로서 시민들에게 오래 기억될, 그리고 오래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 영상기자 대부분이 이미 현장에서 취재 원칙으로 숙지하고 있는 보도영상의 ‘사실성·객관성·의미의 정확성·시각의 함축성(양용철, 2010)’ 외에도 보도영상은 동시대 뉴스 시청자가 해당 사건사고를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인식하는 시각을 담고 있다. 영상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하여 리포트 등으로 전달되는 보도영상은 이처럼 촬영 단계부터 시청자에 사건사고 진실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영상기자의 ‘의도’가 영상으로 표현된 기록으로서 기록 생산 시점부터 ‘공공기록’으로서의 요건을 지닌다.   하지만 디지털 뉴스제작시스템에서 영상기자의 보도영상이 영상취재 그 행위로 ‘공공기록’의 요건을 갖추기는 어렵다. 현장에서 취재한 영상기자가 어떤 취재원과 만났고, 어떤 장소에서 촬영하였으며, 취재한 맥락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정확한 정보를 정리하여 이를 ‘메타데이터’로 기술(Description)하고 기술된 정보가 사실관계를 반영하는지 끊임없는 검수 과정을 거쳐야 ‘공공기록’의 가치를 갖는 보도영상으로 보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0년대 중반 이후 주요 지상파 방송사와 보도전문채널 등 주요 방송사들이 HD제작시스템 구축을 전후하여 ‘디지털자산관리시스템(Digital Asset Management, MAM)’, 즉 ‘맴’을 구축하여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2010년대 이후 영상취재 후 인제스트, 취재원본 관리 및 사후 재활용 체계는 어느 정도 자리가 잡혔지만, 이와 같은 정확한 메타데이터 기술과 검수 체계를 갖춘 방송사는 매우 드물다.   지난 5월 한국영상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과 공동개최한 <5.18당시 보도영상자료의 체계화와 영상기자 활동 규명의 위한 세미나>에서 국내 방송사에 보관된 5.18 영상의 메타데이터 기술 상황에 대한 현황을 분석했다. 해당 세미나의 한 발제에서 국내 방송사에서는 외신영상은 물론 자사 취재영상까지도 취재자, 취재일자, 취재장소, 취재상황 등 중요한 정보가 누락된 채 보관해온 점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이런 현상은 과연 ‘1980년’이라는 아주 오래된 시점의 보도영상이기에 누적된 자연스러운 현상일까?  방송사‘디지털자산관리시스템(Digital Asset Management, MAM)’, 자산개념 넘어 사회적 ‘공공기록’이라는 고민으로 확대되어야  필자는 지난해 한 방송사 보도영상국의 ‘맴 시스템 활용’ 컨설팅을 수행했다. 해당 방송사 보도영상국의 인제스트 요원들이 영상을 인제스트하여 이후 편집에 활용된 영상이 정리되어 보관되는 과정을 일정 기간 모니터링 하였다. 인제스트하는 단계에서 어떤 정보가 입력되는지, 인제스트된 영상의 메타데이터가 어떻게 기술되는지 살펴보고, 보도영상 관리와 관련된 주요 직군인 인제스트 요원, 영상편집자, 아카이브매니저를 인터뷰했다. 그 결과 보도영상 관리에 있어 핵심적인 정보인 생산일자, 취재진 이름, 영상 유형(인터뷰, 스케치, 녹취 등) 등의 표기가 누락된 클립이 축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취재영상을 인제스트 하는 단계에서 취재 주요 인력인 영상기자와 취재기자는 메타데이터 관리에 거의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즉, 영상 인제스트를 담당하는 인제스트 요원들과 영상취재 현장에서 영상기자를 보조한 오디오맨의 빠른 업무처리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그리고 메타데이터 입력 규칙이 ‘맴’ 주요 이용자, 즉 보도영상국 구성원과 공유되어 있지 않아 인제스트 요원과 영상편집자의 입력 방식이 서로 다른 점도 확인했다.   이러한 현상은 해당 방송사에만 일어나는 특수한 현상으로 보기는 어렵다. 방송사에 따라 보도영상 메타데이터 관리에 효율적인 체계를 갖춘 경우도 있지만(YTN 메타데이터 매니저, MBC 영상데이터팀 등), 이러한 체계 또한 해당 방송사에서는 현장에서 영상취재에 참여한 영상기자의 메타데이터 입력 역할이 뒷받침되었을 때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사마다 보도영상 관리체계의 편차는 있는 편이지만, 특히 취재원본영상, 즉 ‘소재자료’를 관리하는 체계가 가장 취약한 것으로 파악된다. 즉, 영상기자들이 2022년에 취재하여 뉴스로 보도된 보도영상이 지금으로부터 10년 후 또는 20년 후 일정한 시간이 지나 사후 재활용(Reuse) 단계에서 취재된 당시의 사실관계 그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려면 취재 현장에서 ENG카메라를 들고 취재하는 영상기자가 취재 이후의 보도영상 정보관리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각 사의 보도영상이 ‘공공기록’의 가치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영상기자 개인의 의지나 업무스타일에 의존하면 한계가 있을 것이다. 각 사의 보도영상 메타데이터 항목은 물론 항목별 주요 정보(취재담당자, 취재장소, 취재원, 인터뷰 내용, 취재 맥락 등)가 메타데이터에 정확히 반영되어 기술되고 있는지 기술현황을 재점검해야 한다.  또한, 한국영상기자협회와 회원사가 함께 보도영상이 갖추어야 할 ‘공공기록’ 요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이를 반영한 가이드라인 또한 마련해야 한다. 각 사가 구축한 ‘맴’은 해당 방송사의 뉴스프로그램을 좀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드는 업무관리시스템이기도 하지만, 향후 우리 사회의 ‘공공기록’을 제공하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현장에서 취재에 임하는 영상기자들이 좀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담은 보도영상을 우리 사회의 ‘공공기록’으로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참 고〉 리차드 콕스. 도큐멘테이션 전략과 사초 평가 원칙 (Cox, Richard (1994). The Documentation Strategy and Archival Appraisal Principles: A Different Perspective”. Archivaria, 38). 오항녕 역 (2005). <기 록학의 평가론: 사초를 어떻게 남길 것인가>. 서울:진리탐구출판사.  양용철 (2010). <보도영상 현장매뉴얼>. 서울: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최효진 (2021). <‘공공영상문화유산’아카이브 구축방안 연구:방송·영상 컬렉션 수집 및 활용방향>. 한국외대 일반대학원 정보·기록학과 박사학위논문. 최효진 (2013.12.5.). 메타데이터의 질이 보도영상의 가치를 결정할 것 -메타매니저 YTN보도국 아카이브팀 유영식 인터뷰. 한국영상기자협회 미디어아이 제93호(2013년 12월호).       /board_CyEd37/28396 최효진 / 한국외대 정보·기록학연구소 연구원, 새공공영상문화유산정책포럼 상임이사
    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