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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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몸짓 언어의 세계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몸짓 언어의 세계 대학에서 인간관계에 관한 수업을 진행할 때 학생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주제는 ‘몸짓 언어(body language)’이다. 특정한 몸짓 언어를 설명하기 시작하면 눈동자가 초롱초롱 빛난다. 딴짓하던 학생들도 고개를  들고 강의에 귀를 기울인다. 몸짓 언어란 내면에 있는 다양한 동기와 감정을 드러내는 표정과 행동 신호를 말하는데, 기본적으로 의식의 여과 없이 즉각적인 행태로 드러나는 탓에 원활한 의사소통의 유용한 단서가 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영화와 광고, 대인관계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적인 활용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기호학과 커뮤니케이션의 학문 전통 안에서 광범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몸짓 언어는 그 자체로 매우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잦은 언론직 종사자 등 여러 분야의 직장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사실 우리 모두는 이미 몸짓 언어에 관한 전문가일지도 모른다. 갓난아기 때부터 몸짓 언어를 사용해 먹을 것을 얻고 통증을 호소하며 애정을 구하기도 하면서 자랐으니 말이다. 또 의식하고 있지는 않지만 우리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다양한 얼굴 표정과 손짓과 발짓과 같은 몸짓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몸짓 언어를 알고 있다는 것은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여 대화 상대의 표정과 행동의 실제적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그에 대해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몸짓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면 특정한 상황 맥락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적절한 몸짓 언어가 무엇이고 또 해서는 안 될 것에는 어떤 것인지를 분별할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인류가 최초로 몸짓 언어라고 부를 만한 것을 시작한 시기는 언제였을까? 학자들은 언어가 발생한 시기를 대략 10만 년에서 5만 년 전으로 추정한다. 언어를 몰라도 우리는 다양한 손짓과 표정으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으로 미뤄볼 때, 비언어적 기술인 몸짓 언어는 언어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훨씬 더 오래되었을 것이다. 아마도 인간과 침팬지 등 영장류의 원시 조상이 살던 6천만 년 전까지는 거슬러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다른 동물들이 그랬던 것처럼 영장류의 원시 조상도 먹이를 얻고 사랑을 나눌 짝을 구하기 위해서 다양한 몸짓을 사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인류의 조상’이라는 개념을 말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이 ‘직립보행’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직립보행은 손을 자유롭게 하고, 도구 사용이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다른 동물과 확연히 구별되는 뇌의 크기와 기능 발달을 촉진했다. 인간이라는 지구상의 가장 지배적인 ‘종’을 만든 가장 중요한 계기가 바로 ‘직립보행’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우리가 구사하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몸짓 언어는 직립보행 이후에 형성된 것으라 짐작할 수 있다. 아마도 서서 걷고 생활했던 인류의 조상이 두 팔과 손을 자유롭게 사용하면서 일종의 문화적 관습으로 자연스럽게 몸짓 언어를 체현을 것이라 보면 무리가 없을 듯싶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시기에 가닿으려면 족히 6백만 년 전에서 4백만 년 전까지는 되짚어 가야 한다. 몸짓 언어는 구술 언어와 비교할 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셈이다. 몸짓 언어와 구술 또는 문자 언어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대개 구술·문자 언어를 다룰 때 우리는 의식적으로 단어 선택과 표현의 수위를 상황 맥락에 맞게 조절한다. 말을 하고 글을 쓸 때는 문법 규칙과 사회 규범, 윤리적 맥락에 어긋남이 없는지 신중하게 살펴본다. 그래서 말할 수 없이 기쁘거나 슬프고 화가 날 때처럼 감정 조절이 안 될 때를 제외하면 말을 하든 글을 쓰던 언어는 우리 의식에 의해 통제되어 순화되고 정리된 모습으로 세상에 나온다. 몸짓 언어는 의식적으로 통제되는 구술·문자 언어와는 다르다. 몸짓 언어는 마치 인간의 본능적인 행동인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표현되곤 한다. 수백 년을 거치는 오랜 세월 인간의 몸과 마음에 각인된 것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반사적으로 튀어나오는 것이다. 특정한 상황에 반응해 자신이 어떤 표정을 짓고 있는지, 어떤 손짓과 행동을 하고 있는지 의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그만큼 잘못된 몸짓을 의식하고 즉시 바로 잡기란 쉽지 않다는 말이 된다. 다행인 것은 우리는 몸짓 언어를 학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글이나 말처럼 배우고 익혀서 상황에 맞춰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라면 노력하여  더 나은 표정과 행동으로 개선할 수도 있다. 이제 몇 가지 몸짓 언어의 예를 살펴보자. 남녀가 사랑할 때 나타나는 표정과 행동을 보자. 서로에게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의 몸짓 언어에 그처럼 다양한 표현 방식이 있다는 사실을 알면 누구라도 놀라게 될 것이다. 여기서 제시하는 것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우선 몸짓 언어에 관한 베스트셀러를 낸 바 있는 앨런 피즈와 바라라 피즈 부부가 쓴 책(권춘오·우정희 옮김. 2013. ‘그 여자 그 남자의 보디 랭귀지.’ 이상북스)은  서로 마주보고 걸어오는 두 남녀의 생리변화에 관한 실험을 소개한다.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이성을 발견했을 때 사람의 몸은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남녀 모두 우선 힘을 주어 배를 안으로 집어넣는다. 남자는 턱을 내밀고 가슴을 펴서 자신감을 드러낸다. 여성 역시 몸을 세워 가슴을 강조하고 머리를 기울이며 손목을 드러낸다. 순식간에 일어나는 이러한 몸짓의 변화는 상당히 의미 있는 정보를 담고 있다. 남자가 턱을 내밀고 가슴을 펴는 동작은 자신의 능력과 지배성을 드러내는 몸짓이다. ‘나는 당신을 돌볼 능력이 충분한 사람입니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 여성도 마찬가지이다. 여성은 가슴을 강조함으로서 자신의 매력을 과시하고 머리를 숙여서 상대에 대한 호감과 순응을, 그리고 손목을 드러내서 상대에 대한 경계심을 풀었음을 나타낸다. 상대방에 대한 호감과 이성 파트너로서 자신의 적합성을 강조하는 이러한 몸짓은 시선이 마주칠 정도로 가까워질 때 정점에 이르렀다가 상대가 완전히 지나가면 본래 상태로 돌아간다. 남녀 모두 어깨는 쳐지고 배가 도로 불룩하게 튀어나온다. 남자와 여자 중에서 누가 더 많이 추파를 던질까? 사람들은 보통 남자가 추파를 던진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연구 결과로는 여자가 추파를 더 많이 던진다. 여자는 들키지 않고도 더 많은 추파를 보내지만, 남자는 한두 차례 던진 추파에도 덜미가 잡혀 따가운 눈총을 받는다. 남자에게는 좀 억울해 보이는 이 같은 상황이 초래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남녀의 주변 시야 각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여자의 주변 시야 각도는 180도로 남자보다 6배나 넓다. 또 망막에 원추세포가 많아서 색 분별력도 훨씬 더 뛰어나고 섬세하다. 그래서 여자는 들킬 염려 없이 상대방을 짧은 순간에 조목조목 아주 정밀하게 살펴볼 수 있다. 반면에 남자는 시야가 좁은 탓에 어디를 훔쳐보든 쉽게 들통이 난다. 좁은 주변 시각 때문에 한눈을 팔다가 자주 들키는 게 남자인 탓에 사람들은 남자가 더 많이 추파를 던진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다만 남자는 안구가 커서 여자보다 먼 거리를 더 잘 볼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날 때 동공이 확대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그런데 처음 만난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느끼는지 아닌지를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상대의 시선이 나에게 머무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이 상대가 나에게 매력을 느끼는지 여부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호감이 가는 매력적인 이성을 만났을 때 시선이 머무는 시간은 평균 8.2초라고 한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그러나 보는 순간 매력 없는 것으로 판단하면 4.5초 이내에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한다. 그런데 내가 호감을 느낀 상대의 시선이 짧게 머물렀다 떠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러한 상황에서는 멀리 달아나는 상대의 시선을 붙잡아서 자신에게 되돌려 놓아야 한다. 상대의 시선이 나의 눈에 오래 머물수록 데이트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한 실험에서 ‘데이트 상대가 한쪽 눈에 상처가 있다’고 거짓 정보를 주었는데, 상처를 찾기 위해 계속 눈을 주시한 데이트 커플은 그러한 정보가 없었던 커플보다 높은 친밀감을 나타냈다. 이 커플들의 두 번째 데이트 성공률은 200%에 이르렀다고 한다. 두 남녀가 서로에게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아주 간단하고 정확한 방법이 있다. 두 남녀의 몸과 두 발, 무릎의 방향을 보면 된다. 서로에게 관심이 있는 남녀는 몸과 두 발 혹은 무릎의 방향이 상대방이 있는 쪽을 향하게 된다. 만약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있다면 서로의 몸이 조금 앞으로 기운다.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은 경우라면 몸과 두 무릎은 이성이 있는 곳과는 다른 방향을 향하게 된다. 몸과 두 발, 무릎의 방향은 ‘정교한 관심의 나침반’이다. 그리고 상대에게 관심이 없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뒤로 젖히는 경우가 많다. 서로에게 관심이 있는 커플은 상대의 몸짓을 따라하려고 한다. 이처럼 사람들이 서로 유사한 행동을 하는 것을 미러링(mirroring)이라고 하는데, 관심이 있는 사람의 행동을 마치 거울을 보는 것처럼 따라한다는 뜻이다. 내가 물을 마시면 상대도 잔을 든다. 상대가 두 손을 모으면 나도 모르게 손이 저절로 모아진다. 이렇게 무의식중에 서로의 동작을 따라하면 상대방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돼 마음이 편안해지고 친밀감이 높아진다. 중요한 팁 하나 더! 상대방의 감정선에 호응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그리고 수시로 미소를 짓거나 크게 웃어주는 것도 정서적 친밀도를 높이는 좋은 방법이다. 여자는 호감이 가는 사람을 보면 웃고 남자는 웃어주는 여자에게 호감을 느낀다. 결국 많이 웃는 커플이 더욱더 호감을 갖게 되고 친해진다는 말이다. 몸짓 언어에는 이처럼 사람의 얼굴 표정과 손짓, 몸이 향하는 방향의 의미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거리와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 거짓말할 때의 특정한 동작 등 무수히 많은 행동 기호들이 포함돼 있다. 또 특정한 몸짓 언어에는 그만한 나름의 생물학적·심리학적 근거들이 있게 마련이다.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게 몸짓 언어의 세계이다. ## 조영권 전북대 강의전담교수 
    2017-07-19
  • 멀티기자 단기교육 실시
    멀티기자 단기교육 실시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한원상)는 방송기자연합회(회장 김현철)과 공동으로 멀티기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방송통신발전기금 저널리즘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으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방송회관 9층  강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교육은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카메라기자 양성을 목적으로 방송기사 작성법(YTN해직기자 조성호),  TV리포팅 실습(연합뉴스TV 송은주), 방송언어(유형서 아나운서) 교육을 포함해 타입랩스(SBS 황인석)와  VR 촬영(토마토프로덕션 유남규), 드론 촬영 실습 등을 교육했다. 특히, 드론 촬영 실습은 유창범 제로모션 대표가 항공 촬영의 취재 방법과 조종 연습 등을 실시했다.  멀티기자 교육은 원주MBC 임명규 부국장 외 18명이 참석했다.
    2017-07-19
  • 어도비 프로 비디오 트레이닝 교육
    어도비 프로 비디오 트레이닝 교육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회장 한원상)는 한국어도비시스템즈와 어도비 프로 비디오(Adobe Pro video) 트레이닝 교육을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삼성동 어도비시스템즈 트레이닝룸에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김철현 교수(천안나사렛대, 어도비 스페셜리스트)가 PremierePro, AfterEffects, Lightroom 등의 프로그램의 주요 사용법을 강의했다. 1일차에는 PremiereCC의 셋팅과 인터페이스 특성, 기본 편집기능과 워크플로우에 대해 교육이 진행되었으며 2일차에는 Lumetri 색보정과 하이퍼 타임랩스 제작, Premiere를 활용한 VR콘텐츠 프리뷰 등을 교육했다. 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NLE 편집 시스템과 워크플로어 대해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 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어도비 프로그램교육을 재차 진행 할 예정이다.
    2017-07-19
  • 카메라기자의 인력 난 심각하다.
    카메라기자의 인력 난 심각하다. 주당 법정 근로 시간 초과 근무는 기본 카메라기자들이 몇 년 전부터 노동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어 인력 부족 현상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방송사 카메라 기자는 “ 하루 종일 취재를 하고 회사에 돌아와서 편집이 끝나고 방송이 나가고 난 뒤 비로소 한 숨을 돌린다”고 말했다. 또 지역의 취재현장에서 만난 한 카메라기자는 LTE 중계장비와 수많은 배터리를 가득 싣고 있었다.  입사한지 10년이 된 이 기자는 하루에 4개의 리포트와 단신을 취재한적도 있다.  산술적으로 8시간 취재한다고 했을 때 2시간에 1개씩의 리포트를 완성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경력이 많은 카메라기자가 아니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수준인 셈이다. 이 기자는 “카메라기자들의 많은 업무량과 노동 강도로 인해 데스크와 취재기자들과 갈등이 있다.”고 하소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퇴거, 삼성동 사저를 취재중인 기자들    사진:  SBS 제일기자 인력부족 현상은 뉴스의 공정성과 객관성 훼손 최근 KBS의 경우 안식년 등으로 취재 인원이 상대적으로 감소했음에도 인원 충원이 없는 상황이다. 지역 방송국은 더욱 심각하다. KBS 지역국은 올해 13명이 정년퇴직을 했다. 또 내년 안식년에 들어가는 인원도 13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KBS 부산총국의 경우 최대 인원이 9명인데 현재 7명이 취재를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정년퇴직으로 인해 5명만이 남게 되어 인원부족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카메라기자의 인력 부족 현상은 뉴스의 공정성과 객관성이 훼손될 위기 처해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의 또 다른 카메라기자는 “취재한 영상에 카메라기자의 노력이 돋보여야 하는데 불구하고 과도한 업무가 현실이 됨에 따라 TV뉴스에 질적 저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가 매년 주최하던 전국 신입 카메라기자 연수가 올해 무산된 것도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카메라기자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해 전국에서 YTN이 카메라기자를 유일하게 한 명을 채용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G1 강원민방이 한 명을 채용했다. “살인적 근무” “주 40시간 근무가 뭐예요?” “현실을 반영해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 KBS는 올해 공채 계획을 갖고 있지만 MBC의 경우는 기약을 할 수 없는 입장이고 막내 카메라기자가 10년 차이다. 방송기자연합회에 따르면 지난주에 있었던 수습기자 교육에 KBS, MBC, SBS의 신입기자는 없었지만 교육인원은 31명으로 늘었다. 올해 지상파 3사에 대한 취재기자는 충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가 철저한 협업을 통해 공정보도를 하는 방송 뉴스의 특성 상 최소한의 인원 기준을 맞춰야 하는 원칙은 파기되고 있다. 기자들은 카메라기자협회에서도 카메라기자의 인력 충원과 질 높은 영상보도를 위한 기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기자들은 “카메라기자의 인력충원에 있어 걸림돌 중에 하나가 풀(POOL)이다”며 “무분별한 풀 문제는 반드시 협회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제 청와대와 국회같이 취재지역과 취재원의 인권보호가 요구되는 곳을 제외하고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는 현장 풀에  대해 강력하게 제재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이정남 기자
    2017-07-19
  • (줌인) 카메라기자의 빈자리
    카메라 기자의 빈자리 신고한 지 150일 만에 송환된 정유라를 공항에서 체포한 검찰과 그 뒤를 쫓는 위험한 레이싱이 도로 위에서 무법을 양산했다. 중앙선을 넘고 호송 차량을 가로막으며 속도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뉴스는 계속된다.  생방송을 연결한 회사는 한시라도 화면에서 놓치지 않으려고 더욱 필사적이다. 이미 덴마크 현지에서 경찰에 체포되어 호송되는 장면을 봐온 터라 낯설지 않은 풍경이지만 그 이면에 순서상 아쉬움이 남는다. ‘사건을 보도하면서 사건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어기고 현지 경찰에 직접신고를 하면서 열린 판도라 상자. 결론부터 말하자면, 핸드폰으로도 할 수 있는 특종 Live 기회를 날려버린 최악의 한 수였다.  신생 JTBC의 연이은 보도는 대한민국을 흔들어 놓을 만했지만, 그곳에서 카메라 기자의 중요한 역할은 눈에 띄지 않았다. 다른 종합편성채널과 달리 카메라 기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서 사정은 나아졌다지만, 기자 개인에게도 드물게 찾아올 수 있는 특종 기회를 논란 속으로 묻어 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카메라 기자에게 충분한 교육을 이수할 수 있게 하고, 취재현장에서 뉴스를 만드는 방식,  그리고 영상구성에 대한 책임 있는 참여를 독려할 때만이 제일 나은 선택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2017년 대한민국 방송 취재현장은 이런 치열한 현장취재에 대한 합리적 토론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취재기자와의 취재방식에 대한 토론은 갈등으로 보이기 쉽고, 취재 지휘권을 누가 가져야 옳은 가에  대한 대답은 경영진과 데스크에서 이미 정해놓고 일방적인 지시만을 행사하고 있다. 그런데도 취재 지휘권을 확보하지 못하자, 경영적 효율성을 핑계로 영상취재 부서를 자회사로 분사시키거나 부서를 폐지하고 취재부서 또는 제작국과 통폐합을 함으로써 순응하는 카메라 기자를 관리하려 들고  있다. 이런 행동의 저변에는 카메라 기자의 영상취재를 탈숙련화 함으로써 단순반복 업무로 만들어 뉴스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할지는 모르겠다. 질적인 문제는 뒤로하고, 양적인 면에서 자회사로 분사된 카메라 기자의 경우 하루 평균 2건의 리포트와 몇 건의 화면 단신을 취재하는 형태로 업무 강도는 높아졌다고 한다.  이는 포드의 컨베이어 시스템과 테일러의 업무통제시스템을 지칭하는‘포디즘’과 그 모양이 닮았다. 뉴스의 대량생산과 대량소비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1913년 포드 자동차 조립공장은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  생산과정을 분화시켜 노동자가 단순 업무만을 하도록 했고, 프레더릭 테일러(Frederick W. Taylor)는 ‘시간과 효율의 연구’에서 개별 조립공정 노동자가 창조성, 판단력, 숙련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고도의 전문화를 요구하는 대량생산방식의 법칙을 구체화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때문인지 미국에서는 취재기자 업무도 자동화, 탈숙련화 하려는 시도와 함께 뉴스 생산량 대비 경쟁력이 떨어지는 올드  미디어를 중심으로 대량해고 사태가 벌어졌고, 임금은 삭감됐다.  이제는 미국에서 기자직이 선호하는 직업이 아니라는 것을 부정할 수 없게 됐다. 미국식 포디즘을 적용한 한국식 영상취재부서 개악은 그러한 생각을 실행에 옮긴 데스크와 경영진에게도 창조성, 판단력이 필요 없고, 탈숙련화가 예고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길 바란다. 매일 들어오는 시청자  제보 영상에만 목을 매 뉴스를 제작하려 들지 말고, 자사 카메라 기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취재의 장을 만들어 주길 권고한다. 시청자는 현장을 지배적으로 장악하지 못하고, 중요한 순간 방관자로서의 한계를 넘기 어렵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M. 카니와 아이작 게츠는 자유주식회사에서 ‘권한을 가진 직원은 스트레스를 즐긴다.’고 말하고  있다. 일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취재현장을 충분히 지배할 수 있는 카메라 기자에게는 가장 강한 스트레스인 죽음에 이르는 고통도 참고, 세상이 바로 설 수 있는 뉴스를 만들어 시청자에게 선사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이라크 특수군을 따라다니며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싸움을 취재하던 '프랑스 텔레비지옹' 소속 기자 베로니크 로베르트 기자와 스테판 비르누브 기자의 순직이 그 예가 될 것이다.
    2017-07-19
  • 일본정부, 위안부 문서 각의 결정
    일본정부, 위안부 문서 각의 결정2007년 일본정부 각의 결정과 정면 충돌일본정부는 카미토모코(紙智子, 62세) 일본 공산당 참의원 의원이 지난 16일에 제출한 “일본국립공문서관으로부터 내각관방부장관보실이 금년에 입수한 ‘위안부’ 관계문서에 관한 질문주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지난 27일 각의 결정했다. 답변서에서는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바타비아 군사재판에 대한 판결문과 도쿄재판 및 아시아 각지에서 행해진 BC급 전쟁전범재판의 관계문서 182점을 금년 2월 3일에 일본정부의 위안부 관계문서로써 인정한 것이다.   이 문서에는 일본군의 위안부제도가 ‘인도적 및 국제조약의 위반행위’이고 ‘전쟁의 법규관습에 대한 위반행위’라고 재판에서 인정돼 ‘강제매춘을 위한 부녀자의 연행, 매춘의 강제 등, 전범행위에 대한 재판에서 기술되고 있는 문서를 일본정부가 각의 결정에서 인정한 것이다. 그리고 문서에서 각의결정 된 바타비아 군사재판의 판결문은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서 일본이 수락한 것이다. 문서에는 지금까지 일본정부가 존재를 인정하지 않았던 군·관헌에 의한 소위 강제연행을 직접 나타내 보인 기술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일본정부가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다. 이번 문서에 대한 일본정부의 각의 결정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서 강제연행은 없었다”고 하는 2007년의 각의 결정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으로 아베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한원상 / YTN
    2017-07-19
  • KBS, MBC 구성원 현 경영진 퇴진 요구 빗발쳐
    KBS, MBC 구성원 현 경영진 퇴진 요구 빗발쳐 KBS와 MBC 구성원들은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언론적폐 청산을 요구하며 비정상화의 정상화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정부에서 공영방송을 장악해 정권의 나팔수로 전락시켰고 공정성과 공영성을 훼손한  책임을 현 경영진에 묻고 있는 것이다. 김장겸 MBC 사장은 보도본부장으로 있던 지난해 말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을 축소 보도하는 등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MBC 김민식 MBC PD가 김장겸 MBC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구호를 외친것에 대해 한 달 동안 대기발령 조치를 받았다. 서울 본사 이외 지역에도 김장겸 사장 퇴진 요구는 이어지고 있다. 2일 대구, 대전,춘천, 광주MBC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었고, 26일까지 전국언론노조 소속 17개 MBC 지부에서 “김장겸 사장 퇴진” 요구가 이어졌다. 22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PD 47명이 김장겸 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MBC PD들은  김장겸 사장에게 성명을 통해 "이제 그만 웃기고 회사를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MBC영상기자협회와 기자협회는 MBC 게시판에서 삭제되고 있는 성명서를 천에 인쇄해 광장에 게시해  놓고 있다. MBC뿐 아니라 KBS도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KBS의 경우 최근 양대 노동조합이 간부급을 포한한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8%인 2896명이 고 사장의 퇴진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KBS 양대노조 등은 14일 ‘고대영 퇴진 끝장 투쟁 선포식’ 열고 전면적인 사장퇴진 운동에 나설 방침을 세웠다. 고 사장 임기는 내년 11월, 김장겸 사장 임기는 2020년 2월까지다. 한편, 지난 12일 KBS는 공식입장 자료를 내고 "현 KBS 사장은 과거와 달리 2014년 여야합의로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국회 인사청문회 채택을 거쳐 임명됐고 법에 정한 임기를 수행 중"이라며 사장 퇴진요구는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2017-07-19
  • 한국콘텐츠진흥원, ‘현업인 직무 교육’ 통해 K-콘텐츠 경쟁력 높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현업인 직무 교육’ 통해 K-콘텐츠 경쟁력 높인다 콘텐츠산업 종사자 대상 실무형 교육, 거장 초청 세미나 등 ‘2종 세트’ 운영 교육비 무료… 참가신청은 온라인 통해 가능 6월 21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직무대행 강만석)은 콘텐츠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무교육 과정 ‘콘텐츠 스텝업’과 ‘콘텐츠 인사이트’를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콘텐츠 스텝업’은 콘텐츠 분야별 최고 전문가가 직접 강의에 나서는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27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이 바꾸고 있는 콘텐츠 혁명’을 주제로 첫 강의가 열린다.  AI 스피커, IoT 등 하드웨어부터 빅데이터까지 AI가 콘텐츠 업계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가상현실(VR) 영상의 활용과 제작기법(7월) △홀로그램 콘텐츠 제작으로 배워보는 홀로그램의 미래(8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전략(9월) △음악 페스티벌 3대장을 통해 배워보는 공연 기획 전략(9월)  △영상 촬영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드론의 모든 것(10월) 등 총 10개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국내 콘텐츠 종사자 및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네트워크 및 시장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해외 연수 과정’을 진행한다. ‘콘텐츠 인사이트’는 콘텐츠 분야의 세계적인 거장을 초청해 성공 노하우를 듣는 세미나로 업계 트렌드를  들을 수 있는 토크쇼도 동시에 진행된다. 올 하반기에 두 차례에 걸쳐 ‘미래기술 혁신에 따른 콘텐츠 마케팅 4.0 도출’과 ‘국내외 대표 콘텐츠의 성공 사례 공유’를 주제로 열린다.  ‘콘텐츠 인사이트’는 그동안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조 루소(Joe Russo) 감독, <배트맨> 시리즈의 마이클 유슬란(Michael E. Uslan) 제작총괄 등 해외 저명 연사들이 참석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콘텐츠 스텝업’과 ‘콘텐츠 인사이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따로 받지 않으며 참가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edu.kocca.kr
    2017-07-19
  • [U20 월드컵]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과 한국의 아쉬운 16강 탈락
    [U20 월드컵] 새로운 시스템의 도입과 한국의 아쉬운 16강 탈락. 6월 11일 끝이 난 U20월드컵은 잉글랜드 우승, 한국 16강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지만 비디오판독(VAR) 과 일명 ‘ABBA'라는 새로운 승부차기 방식이 도입되어 눈길을 끌었다. ##비디오 판독 VAR (Video Assistant Referees System) 오심을 판단하여 심판 판정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으로 득점,페널티킥,퇴장(레드카드),신원 오인등의 상황에 활용된다.  피파는 2018러시아 월드컵에서도 VAR시스템 도입을 계획 중이다. 이번 U20 경기에서는 잉글랜드 VS 아르헨티나 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VAR에 의해 퇴장 당했고 잉글랜드가 페널티킥 기회를 잡아 잉글랜드가 3대0으로  완승했다. 한국경기에서는 기니전에서 한국이 1대0으로 앞선 전반45분 이승우가 기니 골 지역 엔드라인 부근에서 내준 패스를 쇄도하던 조영욱이 볼의 방향을 틀어 득점에 성공했으나 이승우가 크로스 할 때 볼이 엔드라인은 벗어났다고 판단하여 주심은 득점을 취소했다. ##ABBA 일명 아바‘ABBA‘는 새로운 승부차기 시스템이다. 선축을 A팀, 후축을 B팀이라고 한다면 기존 A-B-A-B-A-B로 진행되던 방식이 A-B-B-A-A-B 로 변경되었다. 이 시스템은 승부차기를 먼저 하는 팀의 승리 확률이 60%로 더 유리하다는 통계가 나와서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변화를 준 것이라고 한다. 선축을 하는 상대 키커가 득점에 성공하면 뒤에 차는 키커의  심리적 부담이 더 크기 때문이다. ##세계의 높은 벽, 아쉬운 한국의 16강 탈락 넘치는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했던 신태용호는 경기 초반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직력, 개인기량의 차이는 너무나도 뚜렷했다. 포르투갈은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로 경험이 있다. 16강에서 탈락한 한국의 U-20 대표팀과 비교할 수 있다.  포르투갈전 선발 출전한 11인 중 프로 무대를 경험한 건 이유현, 우찬양 두명의 선수뿐이었다. 신태용 감독은 “우리는 K리그에서조차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경기력에서 뒤지지 않았나 싶다. 더 좋은 경기에서 강하게 뛰려면 그런 리그에서 많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한국의 16강 탈락과 동시에 U20에 보냈던 우리 모두의 관심들도 불이 꺼졌다. '세계의 벽은 높았다.‘ 언론들이 항상 탈락하면 하는 말이다. 한국은 만19세 이하의 선수는 프로에서 아예 뛸 수 없다. 미성년자 근로기준법의 강화 때문이다.  재능이 있어도 만19세가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런 제도적인 문제는 많은 기관들이 얽힌 복잡한 문제지만 한국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 바꿔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다. ##(취재현장)피파의 포토라인은 폴리스라인보다 엄격하다? 월드컵 취재를 경험해 본 기자들은 누구나 피파의 취재 통제가 너무 할 정도로 엄격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필드에서 믹스존에서 피파 스태프들은 항상 취재진들을 경계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번 U20 월드컵에서도 역시 그들은 취재진들의 AD를 꼼꼼히 살펴보고 철저히 통제하고 감시했다. 중계권(Right holder)을 가진 언론사지만 필드를 출입할 수 있는 빔(조끼)를 오디오맨은 받을 수 없어서 대부분의 경기에  카메라기자 혼자 들어가야만 했다. 믹스존에서는 포토라인 아래로 마이크를 들고 있던 오디맨들이 모두 라인 밖으로 쫓겨 나가기도 했고 기자회견장에서는 YTN과 연합뉴스TV가 영문 이름이 'yonhapnews' 으로 같다는 이유로 카메라 한 대는 나가라고 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결국 ‘디퍼런트 컴퍼니’라는 한국 스태프의 설명으로 취재를 계속 이어 나아갈 수 있었다. 철저한 통제는 좋지만 배려 없는 피파 스태프들의 행동들은 좀 더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승환 / SBS
    2017-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