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종섭 전 국방장관 호주대사 출국, 부임 현장취재>
MBC 허원철
1. [단독] "뭘 여기까지 왔어요" 되물은 이종섭... 사실상 대사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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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종섭 조사 언제 어떻게 하나... 수사 결과에 영향 줄수도
뉴스 특종 단독 보도부문수상작은 MBC 허원철 기자의 “이종섭 출국 금지 연속 단독 보도” 입니다.
허원철 기자는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고 수사 외압 관련 핵심 인물인 전 이종섭 국방장관의 호주 출국과 호주 현지 취재를 단독으로 보도했습니다.
출국 이틀 전부터, 공항에서 기다리며 준비한 취재진의 끈질진 노력으로 이뤄낸 결과입니다. 이 사건 보도로 인해 총선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진상규명을 위한 민심은 뜨겁고 국회 차원의 특검 찬반 투표까지 이어졌으므로 이슈를 폭발성 있게 끌고 간 시발점일 수 있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 정도 큰 이슈의 사건을 다루는 언론들의 태도, 과거의 여느 정부였다면 어땠을까요? 거의 모든 언론이 출국장 안과 밖 뿐만 아니라 현지 동행취재도 경쟁적으로 했을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직 MBC만이 했습니다. 그것은 이 사안을 바라보는 각 언론사들의 편향성이 있지 않았나 하는 우려와 지적, 그리고 언론이 임 할 바에 대한 각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