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지역보도부문 우수상 - 제주 강정마을 충돌
<제작경위>
2011년 8월24일 법원의 공사방해금지 가처분신청 결정을 앞둔 시점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현장취재하고자 마을 주변을 촬영하던 중 강동균 마을회장이 해군기지 공사장에 있는 크레인 위에서 경찰과 대치중인 모습을 가설방음벽 틈을 통해 목격을 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급히 해군기지 공사장 안으로 진입을 시도했다. 평소 해군기지 공사현장은 군사시설지역으로 분류되어 진입이 통제되었으나 그 날을 이상하게 통제를 하지 않아 바로 공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공사현장에서는 경찰이 크레인 위에 올라간 마을회장에게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서로 강제연행하려고 했다. 이 과정에서 마을주민과 경찰간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져 마을주민들이 부상을 당하고 마을회장 등 5명이 경찰에 강제 연행되었다. 제주지역 언론으로는 유일하게 공사현장에 진입하여 경찰에 의해 마을회장 등을 강제 연행하는 모습을 단독취재하여 당일 저녁뉴스를 통해 보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