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탐사기획보도부문 부산MBC 박현진
<'돌고래보고 캥거루 체험'…해외출장에 10억 쓴 의원님들>
코로나19해제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부산지역 16개 기초의회의 의원들은
1회에서 3회까지 해외출장을 다녀왔고, 여기에 사용된 시민들의 세금은 10억 원이 넘었다.
많은 논란 속에서도 해외출장을 강행하는 시의원들의 이야기를 출국현장에서 직접 이야기 들어 보고,
지난해 7월 지방선거 당선이후 현재까지 부산지역 기초의회 해외연수 현황을 분석해
반복되는 기초의원들의 외유성출장의 실태와 제도의 허술함을 고발하는 보도.
1. '돌고래보고 캥거루 체험'...해외출장에 10억 쓴 의원님들
2. 출장 심사 '대충'...돈 모자라면 '예산전용'
3. 정책 반영 한다더니 줄줄이 '표절'
4. 오타까지 똑같이...몽땅 베낀 결과보고서
“영상취재의 시각적 힘. 외유성 해외출장에 대한 경종을 울리다.”
<부산MBC 박현진>
이번 111회 이달의 영상기자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정말 영광스럽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처음 영상기자를 꿈꾸며 막연히 영상기자협회라는 곳에 속하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협회를 통해서 이런 귀한 상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신 협회와 심사위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수상한 기초 의원들의 외유성 출장 리포트는 사실 처음 아이템을 받았을 때는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보여줘야 더 와닿을 수 있을까가 고민이었습니다. 이미 많이 다뤄져 왔던 주제이면서 단순히 의회 외경이나 그래픽, 자료화면으로밖에 표현하지 못했던 리포트에 아쉬움을 느껴 취재진이 의회 출발부터 전 과정을 취재해 보자는 생각으로 취재했던 부분이 참신하게 시청자들에게 다가갔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만들어낸 뉴스가 많은 시청자들에게 시각적으로 전달될 수 있고 빈번히 일어나는 기초의원들의 외유성 출장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리포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큰 보람이었습니다.
영상기자로서의 역할은 사람들에게 현재의 사회적 이슈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그들의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영상취재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지만, 이로써 사회적 문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이 상을 통한 격려와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보다 나은 뉴스 영상을 제작하여 시청자분들께 성실한 보도를 전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이 귀한 상을 수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