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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카메라기자 백승원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전화기 너머 낯선 목소리가 이토록 반가운 적이 있었을까? 인턴 평가 기간을 포함하여 두 달 간의 입사 전형이 끝나는 순간, 오랜 기간 꿈꾸어 오던 카메라기자가 된다는 설레임에 그 날은 잠을 쉽게 이루지 못했었다.


카메라 기자가 되기 전, 우연히 취재를 하고 있는 카메라 기자 선배들을 볼 때면 ‘나는 언제 저렇게 취재 현장에 설 수 있을까?’ 라는 아쉬움에 한참을 서서 구경했던 기억이 있었다.


설레임과 아쉬움. 이 두 가지 상반된 소중한 감정을 가슴에 품고, 이제 나는 OBS의 신입 카메라 기자가 되어 선배들이 걸어왔던 길을 뒤따라 함께 걸으려고 한다. 너무도 당연하다 생각되는 것들이 사실은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음을 깨달아 가며, ‘사실 나는 바보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기도 하며, 이리 쿵! 저리 쿵! 우왕자왕 길을 헤매면서도 선배들의 큰 사랑과 관심을 양분삼아 느리지만 조금씩 기자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내가 영상 취재하는 모든 것이 OBS 아카이브에 남아 기록이 되고 역사가 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면 큰 책임감에 카메라가 더욱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앞서 이 길을 걸어간 선배들이 있기에 마음은 늘 든든하다. 조금 느리게 걷더라도 바른 길을 걸어, 올바른 기자 정신과 튼튼한 기본기로 무장된 카메라 기자가 되고 싶고, 그렇게 되도록 항상 노력 할 것이다! 잘 부탁드립니다!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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