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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21>을 지키는 일은 '언론'을 지키는 일이다.

창사초기 우리는 상업방송, 오락방송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현장을 다녀야만 했습니다.

카메라 기자의 특성상 SBS로고를 카메라에 붙이고 다녀야 했고, 그로 인해 생기는 외부의 질타와 색안경 낀 시선을 고스란히 짊어지고 현장을 지켜야만 했습니다.

우리 61명의 카메라 기자들은 그러한 수많은 편견을 이겨내며 지금의 SBS 보도프로그램을 만들어왔고,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23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우린 우리자신에게 상업방송, 오락방송이라는 이름표를 달려고 합니다.

창사 이래 <뉴스추적>을 거쳐 <현장21>에 이르기까지 SBS 보도제작프로그램은 언론의 책무를 다하려는 기자정신의 정점에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냉철한 분석, 그리고 열정적 취재는 수많은 특종을 만들었고,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것은 시청률이라는 숫자놀음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SBS 보도본부만이 아닌, SBS의 긍지이며 자산입니다.

데일리 뉴스 프로그램과 달리 긴 호흡의 보도제작물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고, 의제를 설정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제작적 측면에서도 기자들이 보도물을 제작하는데 반드시 익혀야할 취재기법들이 총 망라되어있습니다.

이러한 보도제작의 시스템은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도 없고, 당장의 편성환경만을 근거로 존폐를 논의할 성질의 것도 아닙니다.

<현장21>의 폐지는 외부적으로는 '천박한 상업방송'이라는 비난을, 내부적으로는 '제작역량 약화'라는

악재를 불러일으킬 것이 자명하며, 결국, SBS의 보도경쟁력에도 큰 상처를 남길 것이고, SBS이미지에도 치명적인 오점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SBS 뉴스텍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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