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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 카메라기자협회 체험 소감문


   나는 평소 언론과 방송 분야에 관심이 많고, 어느 평범한 고등학생과 다름 없이 진로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하는 고등학생이다.
내가 막상 고등학생이 되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입장이 되어보니 진로를 구체적으로 세우기 위해서는 그 직업에 관한 여러 직업인들과의 만남과 체험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였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학기 중에 공부 이외의 시간을 내기는 부담스러워서 직업체험을 할 기회가 없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시간적 여유가 있는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한국방송 카메라 기자협회에서 인턴 형식으로 체험을 하게 되었다.

    첫날 협회 건물에 들어가 카메라 기자 협회를 찾기 위해 안내판을 보는 데 협회 분야들이 매우 세분화 되어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
15층 사무실에 들어가자 마자 회사 사무실에 처음 들어가보는 어리둥절해 하는 나를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는 국장님들과 직원들이 계셨다. 이곳에서 나는 편집기술과 방송기기를 직접 만져 보고 조작도 해 볼 수 있었다.
편집은 비교적 수월하게 금방 배워 마우스로 조작할 수 있었다.
실제 취재현장에서 쓰이는 카메라를 들고 조작해 보았는데 카메라가 너무 무거워서 한쪽 어깨에 걸치고 손으로 조작을 해야 하는 것은 많은 기술을 요하는 일이며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이런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주려는 카메라 기자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줌인, 줌 아웃을 해보고 여러 샷들로 촬영 기술도 실행해 보았다. 내가 평소 써왔던 카메라와는 역시 다르게 매우 선명하였다
과학기술이 더 발전하면 방송용 카메라도 점점 가벼워질 것이고 다른 직업보다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흔하지 않다던 여자카메라기자가 많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다른 날은 국장님에게서 방송언어, 촬영 기술, 초상권에 관련된 것 등 영상과 방송에 관한 기본적인 이론을 배웠다.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것이니만큼 배울 것도 많고 주의해야 할 것도 많다고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날은 방송국 체험을 하였다.
직업체험 하는 것을 도와주시는 국장님을 따라 방송국 안에서 실제 촬영하여 시청자들에게 보내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었다.
국장님처럼 기자들도 사건에 관해 논평을 하러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는 것이 멋있어 보였다. 나도 만약 기자가 된다면 저렇게 국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방송에 출연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보았다.
  방송국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맡은 직종에 따른 다양한 분야가 있다. 각 분야의 사람들이 함께 기획하고 제작할 때 좋은 프로그램도 탄생할 수 있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더불어 뉴스 제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의 수고와 노력의 결실로 방송뉴스가 제작되어 방송으로 송출되어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뜨거운 여름 날임에도 불구하고 방송국에 함께 동행하여 직접 견학과 체험을 시켜 주는 모습에서 기자에 대한 직업열정과 정신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나도 나중에 개인적인 보람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국민들에게도 공헌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5일간의 체험이었지만 인생에서 ‘가치있는 직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방송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 진로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나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체험은 자신의 진로를 선택할 수 있고 인생을 깊이있게 생각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진정한 공부이다.  자신이 직접 해보는 경험만큼 좋은 지식은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자신의 꿈을 향한 길에서 한 번 경험을 해 본다는 것 즉, 체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신만의 경쟁력이 된다.

더운 여름날, 나에게 이런 소중한 시간과 기회를 주신 이정남 국장님, 강송구 국장님, 그리고 카메라기자협회 직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진명여자고등학교 1학년 김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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