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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갑오년 새해!! 용광로 같이 뜨겁고 힘찬 태양이 거친 파도를 넘어서 말처럼 희망찬 기운을 갖고 우리들의 곁에 찾아왔습니다. 이 시각에도 아직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추위와 맞서며 각종 취재 현장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영상취재를 하고 계신 협회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2013년은 새로운 정부의 시작과 경제 불황 등 현장에서 발로 뛰는 촬영기자들에게는 여느 해처럼 무척이나 바쁘고 힘든 한 해였다고 봅니다.
특히 방송 환경도 종편 채널의 가세와 수많은 인터넷 매체 등의 난립으로 현장 취재는 더욱 더 열악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취재 현장의 열악한 환경은 우리 카메라기자들에게 여러 가지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각종 독립 매체보다 더욱 우수한 영상 취재 능력은 기본이고  신속한 송출 및 영상구성력과 우수한 NLE 편집 능력 배양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힘든 변화의 시대는 당장은 우리 카메라기자에게 위기로써 작용할 수 있지만 결국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다른 영상 매체집단보다 훨씬 우수한 인력으로 구성된 우리 협회의 회원 여러분들은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 협회원들은 점점 더 치열해지는 취재 현장의 경쟁 속에서 그리고 썰물처럼 다가오는 디지털 방송 환경의 수많은 변화 속에서도 푸른 초원을 힘차게 달리는 말처럼 굳건하고도 지혜롭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역사의 진실된 기록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세상에는 아직 많은 부분 어둡고 정의롭지 못한 곳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러나
눈으로 세상을 바꾸는 힘을 가진 우리 카메라 기자들은 그 어둡고 힘든 세상을 좀 더
환하고 정의롭게 하기 위해서 올해에도 더욱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세상을 바꾸고 이끄는 일류 리더는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세상 속에서 함께 녹아서
모든 이들과 진정한 협력을 통해서 더불어 산다고 합니다.
우리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모든 협회원 여러분들도 새해 늘 건강하시고 참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는 참 언론인으로서 올해에도 취재 현장에서 좋은 활약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협회도 새해에도 더욱 정열적으로 협회원 여러분들의 좋은 활약을 지원하도록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이중우 /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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