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인쇄 첨부
100호에서 200호, 300호가 되길 바라며.
내가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 신문을 발행한게 17호부터였으니 벌써 10년이 넘은 일이다. 
당시에는 월간지였고, 한번은 16면으로 증면 발행한 기억도 있다. 
협회보가 친목의 장으로써 우리 회원들의 동정이나 알아야할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역할을 해왔고,
우리 회원들의 정체성을 만들어주는 큰 공유의 공간으로 100호까지 발행되 것은 무척 다행이다.
그 당시 카메라기자들의 관심사는 ‘뉴스화면에 재연금지’, ‘16:9의 와이드 화면 전환 문제’, ‘초상권 보호’, 
‘디지털 전환에 따른 비선형 편집’ 등 이었다. 지금 방송환경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는 걱정들을 했던거다. 
물론 ‘풀 취재의 남용’, ‘포토라인의 구성’, ‘보도영상의 공정성 확보문제’ 등 지금도 계속 논의되고 있고 
앞으로도 해결책이 쉽게 나오지 않을 문제도 협회보의 단골 주제였다.
한편 월간으로 신문이 나오던 때라 때때로 벌어지는 카메라기자와 관련한 문제에 적절 하게 논평을 내고 
반론도 실어주는 역할도했다. 그리 많은 부수를 발행하는 건 아니지만 인쇄매체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커서 카메라기자들의 입장을 보다 많이 그리고 자주 대변해 줄 수 있었다.
요즘처럼 다양한 카메라와 다양한 영상전달매체 그리고 다양한 뉴스채널의 시대에 우리 협회원들의 이익을 대변하기에 
지금 협회보의 위치가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이다.
물론 경제적으로나 인력의 운용 등 여러 면에서 협회보를 월간으로 바꾸거나 보다 집중적인 힘을 쏟기 어렵다는 건 이해한다. 
그러나 협회원들의 정체성은 쉬운 곳에서부터 채워가야 한다. 
각지에서 고생하는 카메라기자들의 공동 관심사를 이끌고 우리 조직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할은 바로 협회보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 200호 그리고 300호 기념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자주 발행되는 신문을 보고 싶다.


KBS서울_성인현.jpg

2005년·2006년 편집장
성인현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조회 수
서울 영상기자에게 지역 뉴스 제작 경험이 필요한 이유 - <MBC 김준형 / MBC 서울-지역영상기자 교류 프로그램 참가기> file 2024.06.27 28
YTN, 결국 민영화되나… 유진그룹, 한전KDN·마사회 지분 3199억에 낙찰 file 2023.11.15 158
공영방송 구조개선법은 거부하고 방통위원장 자리엔 선배 검사 지명 file 2023.12.21 162
사진으로 보는 2023힌츠페터국제보도상 시상식 file 2023.12.21 163
한국영상기자협회·5.18재단, 시상식 전후로 다양한 특별 행사 개최 2023.11.20 166
아소의 망언과 실언 file 2023.11.15 182
‘이태원 참사’ 취재로 트라우마 겪고 있다면? 2022.12.28 187
아소 가계, 1000년의 조선 국유림을 왜 파괴했는가 file 2023.08.31 189
“언론이 작고 위태로운 성냥일지라도 그것이 없다면 어둠은 훨씬 커질 것” file 2023.06.29 190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스라엘-하마스전쟁 평화, 안전, 환경의 위험 높았던 2023년 2023.12.21 190
법사위에서 잠자는 공영방송 지배구조개선법안 2022.12.28 193
이동관 방통위원장 공영방송 “가짜뉴스확산, 국론분열시켜와” 대대적 구조개편 예고 2023.08.31 195
전쟁 취재하면 형사처벌? file 2023.06.28 197
전쟁, 인권, 언론자유 기자정신을 깨우다 file 2023.11.20 202
윤 대통령, 금명간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명할 듯 file 2023.06.29 205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중단·신년 기자회견 보류, 공식일정 취재 ‘제한’ 늘어나 2022.12.28 206
수상자들, 김진표 국회의장 격려간담회, 5.18민주묘역 헌화행사 file 2022.11.02 210
JTBC, 11월 5일까지 희망퇴직 접수… “적자 책임 직원에게 돌리나” 구성원 강력 반발 file 2023.11.15 212
‘올해의 힌츠페터’는 누구? - ‘2023힌츠페터국제보도상’ 경쟁부문 심사 완료 file 2023.08.31 213
MBC, 안형준 신임 사장… 보도의 독립성과 공정성, 사내 형평인사, 지역MBC, 중소제작자와의 협력과 상생 공약 2023.03.03 21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1 Next
/ 41
CLOSE